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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어리그 헷갈리는 선수들(상)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1. 1. 19. 06:30
    <프리미어리그 보면서 껌좀 씹어봐야 아는 것들이라구~!!>

    프리미어리그를 보다보면 아무래도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많다보니,비슷한 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는 걸 아실겁니다.제가 초기 프리미어리그를 보던 시절에 네빌형제와 퍼디낸드 형제가 형제인지 몰라 누가 누군지 헷갈렸었죠.이렇듯 형제는 성이 같기 때문일까요.헷갈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예를 들어보죠.


    나: 요즘 난 해외축구를 즐겨보고 있어
    친구: 그래?나도 즐겨보는데..
    나: 어느팀 좋아하는감?
    친구: 어 난 첼시좋아해
    나: 콜은 참 테크니션인것 같아~ 드리블도 잘하고
    유리몸인것이 흠이야~
    친구: 뭐? 먼소리야~ 첼시의 콜은 오버랩핑을 잘하는
    수비수인데...유리몸이라니..난 콜이 많이 결장한걸 본적이
    없어
    나: 뭐 미친소리야?내가 말한 놈은 조콜이자나?내가 바람끼넘치는
    셰릴콜 남편이야기 했냐?
    친구: 헉~ 그런거였냐?

    해외축구 골수팬이라면 별로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실겁니다.뭐 그딴게 헷갈리는 녀석이 다있냐하고 말이죠.하지만 축구를 오래보지 않는 분들도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을 갖을수 있는 것이고,축구를 오래보셨더라도 강팀위주로 경기를 보다보면 중소팀의 선수들은 헷갈릴수있죠.(아니면 저같이 흑인 얼굴을 잘 구별 못하시는 분들도 있을것같구요~ㅎㅎ 저는 카메라로 흑형들만 보면 머리에 데이터가 바로 안뜹니다~ 한참있다가 아 그선수지..하고 넘어가죠~)


    1.플레처


    NEW YORK - JULY 22: Manchester United Midfielder Darren Fletcher attends the Hublot and Manchester United million dollar challenge at Madison Square Park on July 22, 2010 in New York City. (Photo by Jason Kempin/Getty Images for Hublot)
    대런 플레처(맨유)
    플레처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맨유의 플레처입니다.퍼거슨 감독과 같은 국적인 스코틀랜드 국대죠.다들 아시겠지만 다크 플레처라면서 국내 팬들에게 놀림을 받던 선수죠.(예전에는 기복이 심한 선수였는데 퍼기의 숨겨진 아들아닌가 의심이 들정도로 퍼기가 내치지 않는 모습은 의외였죠.하지만 왜 퍼기가 아꼈는지 나중에 알게 되더군요.이제는 확실히 리그 정상급 수미로 성장한것이 보입니다.)


    VENTURA, CA - JULY 21:  Steven Fletcher #9 of Burnley looks on prior to the start of the match against VC Fusion at Buena High School on July 21, 2009 in Ventura, California. Burnley defeated VC Fusion 5-0.  (Photo by Jeff Gross/Getty Images)
    스티븐 플레처(울버햄튼)
    87년생의 공격수입니다.대런과 같은 스코틀랜드 국적의 선수이구요.하지만 아직 그다지 유명한 선수는 아니죠.09/10시즌에는 번리에서 활약을 했었으며,리그에서 8골5어시라는 준수한 모습을 보인선수죠.이번시즌에도 4골로 팀내 최다득점자입니다.(물론 팀내 최다득점자치고는 골수가 조금 적긴하지만..현재 강등권에 있는 팀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겠죠.)


    게리 테일러 플레처(블랙풀)
    강등권을 맴돌다가 강등당할것이란 전문가들의 견해를 현재 비웃고있는 팀이 블랙풀이죠.물론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고,강등을 당할지 안당할지 장담은 못하겠지만 (현재 꼴지와의 승점차가 8점차밖에 안나기 때문에)아주 선전하고 있는 팀입니다.그팀의 에이스라고 볼수있는 선수가 바로 게리 테일러 플레처구요.미드필더겸 공격수까지 겸할수있는 선수로 알려져있습니다.


    2.캠벨


    LONDON - JULY 6:  Sol Campbell attends David Frost's Summer Party at Carlisle Square on July 6, 2004 in London.  (Photo by Steve Finn/Getty Images)
    솔캠벨(뉴캐슬)
    제일 유명한 캠벨일겁니다.토트넘에서 아스날로 넘어온 선수였고,아스날에 2번이나 입단한 선수였으며,잉글랜드국대의 주전센터백이었던 선수가 캠벨이죠.그리고 4부리그 노츠카운티에 잠깐 가서 손수 하부리그에 맛을 보기도 한 이상한(?) 선수기도 하구요.(당시에 왜 정상급선수가 4부리그로 가냐고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죠.저도 그 대부분중 하나였구요.)현재는 뉴캐슬에서 뛰며 선수생활 마지막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PRETORIA, SOUTH AFRICA - July 26:  Fraizer Campbell of Manchester United parades with the Barclays Premier League trophy during the Vodacom Challenge pre-season friendly match between Kaizer Chiefs and Manchester United during their pre-season tour to South Africa at Loftus Stadium on July 26, 2008 in Pretoria, South Africa.  (Photo by Lefty Shivambu/Gallo Images/Getty Images)
    프레이저 캠벨(선더랜드)
    지금은 선더랜드의 공격수이지만 원래는 맨유소속의 유망주였습니다.아는 사람들은 잘 아시겠지만 맨유가 키우기위해 여러군데 임대를 보내는 선수였죠.(아마 이선수에 대한 기대가 없었다면 임대보다는 이적을 택했겠죠.그만큼 유망한 선수였습니다.)07/08시즌 헐시티 승격을 돕기도 하고(당시 14골7어시라는 좋은 기록을 냈었죠),08/09시즌에는 토트넘으로 임대가서 경험을 쌓고 09/10시즌에는 선더랜드로 이적하게 되었죠.이번시즌 선더랜드에서 3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죠.왜냐하면 선더랜드에서 기안-벤트가 자리잡고 있고,조커역할도 맨유에서 임대온 대니 웰백이 하고있기 때문에 출장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디제이 캠벨(블랙풀)
    이 선수는 이번시즌 7골이나 넣고있는 공격수이긴 합니다만 위에 언급한 두 캠벨과는 다르게 엘리트 코스를 겪지않았습니다.챔피온쉽(2부)에서 뛰는 알려지지 않은 팀들을 돌아다닌 그런 선수죠.하지만 울버햄튼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있는 그런 선수입니다.보니까 제법 날카로운 슛팅력을 가지고 있더군요.81년생으로 유망주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물이오른 공격수라고 볼수있습니다.그는 09월부터11월까지 2골밖에 넣지 못했지만 최근 2달동안(12월,1월) 5골을 몰아치고 있는 선수로 약간 기복은 있어보이지만 확실히 최근 폼이 좋습니다.


    3.영



    애슐리영(아스톤빌라)

    애슐리 영은 프리미어리그의 정상급 윙어이자 빅클럽에서 예의주시하는 선수중 하나죠.아스톤빌라의 실질적인 에이스라고 할수있구요.(참고로 맨유에서 윙어를 영입하려고 했을때 발렌시아와 함께 거론되기도 했었으니 실력이 어느정도일지는 짐작하시리라 봅니다.)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3골5어시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또 아스톤빌라에 있는동안 리그에서 평균 10개이상의 공격포인트는 꾸준히 올려주고 있으며 85년생으로 그다지 나이도 많지않기 때문에 빅클럽으로 갈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선수입니다.

    루크영(아스톤빌라)
    아스톤빌라에서 3시즌째 보내고 있는 오른쪽윙백입니다.애슐리영과 호흡을 맞추는 경우가 많죠.(이것은 바로 영-영 라인이라 칭하고 싶네요.예전에 벤트-벤트 조합과 비슷한 느낌이군요~ㅎㅎ)아무튼 아스톤빌라에서 이번시즌 꾸준히 활약을 해주고있는 선수며 오랜기간 선수생활을 한 베테랑 윙백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개인적으로 수비력이나 오버랩핑능력이나 준수하다는 느낌을 갖고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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