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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자 베베 맨유의 주요옵션이 될까?
    축구선수&감독 2010. 11. 4. 06:30


    노숙자출신인 베베에 대한 관심이 그가 점점 맨유경기에 출장하면서 그에대한 의심이 기대로 바뀌고 있습니다.챔스32강 맨유와 부르사스포르와의 경기가 열렸는데 모두 보셨나요?이날 맨유는 전반의 부르사스포르의 압박과 수비 그리고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그리고 맨유답지 않게 패스미스도 많았구요. 게다가 전반23분경에 나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날 부르사스포르에게 덜미를 잡히진 않을까 우려했으나 박지성이 나니의 공백을 잘 메웠고 공수 모두 매끄럽게 했습니다.그리고 맨유가 47분 플레처의 골로 앞서가게 되자 맨유는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62분 퍼거슨감독이 플레처를 빼고 베베를 투입하면서 측면을 강화하고자 했고 박지성은 플레처가 있는 중앙미드필더역할을 맡겼죠.그리고 경기에 투입된 베베는 맨유에서 몇차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경기에 녹아들기 시작했죠.72분 오베르탕이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면서 맨유에게로 승부는 거의 기울게 되었고 76분 베베는 중앙에서 스콜스의 패스를 받아 슛팅으로 마무리합니다.(물론 현재 챔피온스리그에서 기록상 부르사스포르의 알리탄도란의 자책골로 기록되어 있긴하다.)

    노숙자 베베의 결정력을 볼수있는 장면이었습니다.또 그의 재능을 엿볼수있는 장면은 이뿐만이 아닙니다.89분 베베가 상대수비를 스피드로 재치고 베르바토프에게 정확하게 크로스를 날려 1:1찬스를 만들어주는 장면은 정말 그의 재능을 재대로 볼수있는 장면이었죠.물론 베르바토프가 아쉽게 기회를 날려먹어 베베는 어시스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그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를 볼수있었고 괜찮은 크로스능력을 볼수있었습니다.

    그의 재능

    베베는 이전경기인 칼링컵 울버햄튼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날 챔스경기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큰기에 스피드를 갖춘 윙어는 축구선수로써 축복받은 재능이라 생각하는데 그것을 베베는 갖고 있고 맨유온지 그리 많이 되지않는데 이렇게 빠르게 녹아드는 것으로 보아 적응력도 나쁘지 않은 것같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불과 1년전만해도 포르투칼 3부리그 출신이었다는 점이며 어릴때 부터 정규축구교육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그리고 그런선수가 맨유에 입단한것도 놀라운데 입단하자 마자 출전시간을 잡고 있으며 칼링컵에서는 붙박이 주전들은 아니지만 맨유 1.5군선수들중에서 눈에 띄는 공격력을 보여줬다는 점은 더 놀랍습니다.또 맨유보단 상대적으로 약팀이긴 했으나 챔스경기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며 그에대한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정말 놀라운 성장세가 아닐수 없습니다.

    그의 향후미래

    물론그는 아직 맨유에서 자리잡은 상태는 아니며 미숙한 부분도 눈에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오른쪽 윙어 나니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맨유의 윙어자리가 비어있는 상태입니다.확실한 박지성을 제외하면 한자리는 오베르탕 아니면 베베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됩니다.오베르탕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윙어부재에 있는 맨유에서 빠르게 자신의 입지를 다질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퍼거슨으로써도 무명치고 비싼값에 영입한 자신의 선택이 옳음을 증명하고싶어할것이기 때문에 그런점에서는 오베르탕보다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오베르탕과의 치열한 경쟁이 앞으로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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