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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거는 언론의 메아리가 아니다
    찰리와 토론하자 2011. 7. 14. 07:57

    <혹시 기자의 기사를 그대로 믿고,복사글을 쓰고 계시진 않나요? 찰리:아...>

    안녕하세요.찰리에요.이웃 여러분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최근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블로그를 꽤 오랜기간 쉬며 휴식기를 갖었다는 건 모두들 알고 계실겁니다.제가 그동안 갖고있었던 고민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하고자해서 글을 써봅니다.


    처음 제가 블로그의 주제를 정할때 축구라는 주제를 정한것은 물론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포츠라는 주제가 객관적인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무슨말이냐하면 연예관련 부분같은 경우에는 연출되어지는 것이고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만 축구같은 경우에는 매순간 누군가에 의해서 연출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이견이 있을순 있겠지만 전 스포츠는 리얼리티중 리얼리티다라고 보는 사람입니다.물론 저도 승부조작사건같은 일이 터지고 있기 떄문에 다 리얼이다라고는 차마 못하겠지만 말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과정을 드라마 시나리오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스포츠입니다. '야~이쯤에서 돌파하고 이쯤에서 골을 넣어~!!'라는 주문은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죠.그것까지 연출한다면 승부조작에 관여하는 사람들은 축구전문가에다가 연출자급의 연출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할겁니다.또 축구선수는 축구인이 아니라 연기자라고 봐야겠습니다.90분을 연출할 열정적인(?) 연출자도 뛰어난 연기력의 축구선수도 없고 현실적으로 매우 불가능하죠.

    때문에 축구라는 스포츠는 나름 진실되고,블로거로써 사실에근거한 글을 쓰기에 적합한 주제라고 봅니다.감독이 어떠한 전술을 즐겨사용하며,어떤선수가 선발로 나왔고,어떤경기력을 보여줬는지,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가 영입이 되었으며 어떤효과를 팀은 보았는지 또는 예상하는지등등 있는 사실에 근거한 데이터를 가지고,여러가지 의견의 글을 쓸수가 있는게 스포츠고 축구죠.이렇게 사실에 근거한 글을 이유로 전 스포츠를 주제로 선정한것이고,그중에서 좋아하는 축구라는 주제를 선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축구라는 주제가 경기외적인 부분까지 다뤄야 할 경우도 많다는 것을 간과했었습니다.특히 축구선수들의 이적료라던지 주급체계라던지하는 부분들은 언론을 통해서 알수밖에 없는 문제들이 존재하죠.(공식적으로 팀에서 이적료나 주급등을 공개를 잘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그렇기 떄문에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을 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실제로 그런 실수들을 한 경우가 있었죠.

    여기서 문득 "블로그는 언론의 메아리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블로그들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어떤 이슈가 되는 기사가 뜨면 그기사를 가지고 추측성글들을 쓰는 블로그가 상당히 많음을 느꼈죠.그리고 그 글이 이슈가 되기때문에 정보의 사실과는 상관없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그 기사를 읽게 되고,블로거는 그러한 트레픽을 이용해 이득을 얻는 현상들을 보았습니다.(제가 본 하나를 예로 들자면 어떤 남자A라는 연예인이 B라는 연예인과 파혼을 했는데,그 원인이 어머니의 반대 때문이다라는 기사를 읽고 어떤 블로거가 A는 마마보이며,B같이 훌륭한 여자를 놓친것은 멍청한 일이다라는 류의 글을 쓰더군요. 전 상당히 어이가 없었습니다.그 블로거가 B라는 여자를 개인적으로 알고있는것도 아닐테고 그 상황에 대해서도 블로거가 잘 알고있는 사람도 아닐텐데 기사만보고 A를 찌질하게 취급하는 글을 보니 상당히 거북하더군요. 차라리 픽션이라면 재미나게 읽겠습니다만..)

    오해할까해서 집고 넘어가자면 위에 언급한 내용은 트레픽을 이용해 수익을 얻는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소설이 아닌 사실에 대한 의견을 쓰고 블로거가 수익을 취해야 하는 것 아니냐하는 것이죠.그러면서 블로그가 언론의 역할을 하려면 좀더 객관적인 자료들을 확보해야 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해보게되었습니다.그리고 블로거가 기사들에 대한 올바른 시각이 반드시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그렇게 자신만의 필터와 철학을 글에 투입시키지 않으면 정말 블로거는 언론이 만든 기사를 퍼트리는 일밖에 하지 못하게 될테니까요.

    마지막으로 여러분들과 몇가지 생각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1.블로거는 언론의 기사들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쓰레기글(악담)이나 복사글같은 이미 기사화된 글을 블로거가 반복하는 그러한 글을 쓰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블로거가 어떻게 글을 써야 기사보다 나은 글을 쓸수가 있겠습니까?

    3.여러분들은 어떤 언론의 기사를 부정하고 신뢰하십니까? 어떤정보를 받아들일지에 대한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4.앞으로 제 블로그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나 바라는점은?

    댓글 18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07.26 23:40

      안녕하세요. 다시 컴백하시는건가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블로그는 개인의 의견을 쓰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른 기사화된 글들을 다시 블로그에 쓰는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글을 쓸때 언론에서 나온 루머들을 가지고 자신의 의견이 사실인것마냥 쓰게 된다면 그건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파워블로거들은 인터넷뉴스와 비교했을때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그 말을 믿고 거짓된 진실을 알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2. 블로거가 더 좋은 글을 쓰려면 많은 리서치를 해야되고 사실을 바탕으로 글을 써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많은 글들을 읽어보고 그것을 통해 글을 쓰면 더 좋은 글들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3.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저도 뭐라고 답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4. 앞으로 더 좋은 축구글 부탁드릴께요! 제 블로그도 자주 와주세요!

      • BlogIcon 찰리버드 2011.07.27 22:24 신고

        싸커 몽키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요즘들어
        루머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눈에 띄게
        많아지는 것 같아서..
        그래서 이웃들의 한번 의견을 구했습니다.

        2,그러고 보니 블로거는 요리사와 같군요.
        많은 재료를 가지고 좋은 글을 만들어야 하니까요~ㅎㅎ


        컴백이라고 하긴 쪼금 쑥쓰럽네요~^^
        뭐 거창한 일을 해왔던것도 아니고 그냥
        잡담비스무리하게 늘어놓았던 것을 잠시
        멈추고 어떻게 하면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해볼까 생각해볼시간을 갖어 봤었죠~ㅎㅎ

        이제 시동을 걸어볼까 합니다~ㅎㅎ

    • 익명 2011.07.27 16:09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잡학사전1 2011.07.27 20:57 신고

      블로그에 올리는 글도 글이죠.타자로 치던지 종이위에 쓰던지 말이죠....넷상에 있는 글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비슷하면 재미가 없잖아요..그런데 요즘의 블로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트래픽이나 블로그를 이용해서 부정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행동은 보고 있으면 짜증이 나는게 사실입니다...그래서 글의 질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정보를 선별적으로 취하려고 해도 거의 다 비슷한 내용들뿐이니 말이죠...그런 비슷한 맥락에서 일부 파워믈로거들도 문제라는 생각을 크게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들을 방문하면 글의 질이 탁월하지 않은데도 수많은 추천과 트래픽을 받으며 상품같은거나 팔려고 그러는 일부 파워 블로거들 말이죠...몇달전에 실제로 일부 파워블로거들 세무조사도 받고 뉴스에 뜨고 그랬잖아요 ㅋ그렇게 처음의 블로그를 운영하던 순수성을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네요 ㅋㅋ저는 뭐 그렇습니다 저도 굉장히 탁월한 글을 쓴다고는 못하지만 일반적으로 오프라인에서 글을 꽤나 쓴다는 평을 받는편인데요 이상하게 블로그에 올리는 글은 의도를 파악 못하겠습니다 ㅋㅋㅋㅋ글 잘 쓰는것하고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뭐 운영하시던데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ㅋㅋ조금 더 글에 주관적인 느낌을 살려서 말이죠 ...뭐 횡설수설하네요 ㅋㅋㅋ

      • BlogIcon 찰리버드 2011.07.27 22:36 신고

        오직아스날님의 오프라인에서 날리는 글솜씨가
        어디가겠습니까? 전 오직아스날님 글에 상당히
        시대성,문제의식이 있기도 하고,
        진솔해서 많이 좋던데요~ㅎㅎ

        부당한 이익과 순수성..
        오직아스날님의 말 잘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전 블로거가 수익을 올리는것에 동의하는 바입니다만

        그럼에도 질떨어지는 글(낚시성,자극적,소설적?인글)
        로 트레픽을 만들어 이득을 취할생각은 전혀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저의 글은 지루디 지루한 글이고 매니아
        적이라..트레픽발생할 경우도 없지만요~ㅋㅋ

    • BlogIcon 플린 2011.07.28 07:57

      아하하, 찰리님 돌아오셨군요. 반갑습니다. 아스날의 그 어떤 이적보다도 반가운 컴백이라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

    • BlogIcon 머니야머니야 2011.07.28 10:28 신고

      1.무분별 복제하는 분들은 스팸수준이므로 별 도리가 없다고 봅니다. 정보홍수속에서는 1개인 스스로 걸러서 취하는 능력도 필요한거니까요..
      2.어떤글을 써야 기자보다 낫냐는 비교는 좀 어려울것 같은걸요? ^^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쓰다보면... 정보들이 창출될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기자들이 퍼가기도 하더군요..ㅡㅡ
      3. 글을 판단하는 기준은 1개인의 소양과 그릇이 아닌가 싶어요^^ 잣대를 정하기 어렵다 봅니다.
      4. 자유롭게 꾸려나가는것이 블로그의 매력이 아닐까요? 룰을 정하고 그것을 적용해 나간다는 자체가 블로그와 맞지않는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당^^

      • BlogIcon 찰리버드 2011.07.28 14:37 신고

        아하~ 머니야님의 의견을 들으니..
        제가 너무 고민이 많긴 했나봅니다.

        자유롭게 글을 쓰도록 해야할것 같아요~ㅎㅎ

        다만 그동안 블로그를 너무 만만하게 봐서
        피봤으니 여러가지 공부를 좀 하면서 나름대로의
        연구를 좀 해봐야 될것 같아요~

        머니야님의 글을 보면 상당히 많이 아신다는게
        느껴지거든요~ 많이 스캔좀 하겠습니다~ㅋㅋ

    •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07.28 11:10 신고

      다른것은 몰라도 블로거가 너무 많은 책임을 가지려는것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원래 블로그라는게 어정쩡한 포지션이다보니 너무 책임감이 없어도 또 너무 많아도 문제인것같아요.

      자기의 생각을 마치 사실인냥 표현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생각이 많아야하는게 블로그가 아닐까요?

      • BlogIcon 찰리버드 2011.07.28 14:40 신고

        그런것 같습니다.지나친 책임감을 갖을필요는 없죠~

        다만 개인적으로 무한 책임감을 갖는다기 보다도 누군가가 제 글을 본다고 생각하다 보니 약간은 부담이 되는건 사실입니다~ㅎㅎ

        혹 사실이 아닌데.. 사실로 받아들여 루머를 사실인양
        이야기 하진 않을까 하는 부담감이 작용하더라구요~

        방문 감사합니다~ 바닐라 로맨스님~^^

    • BlogIcon 세어필 2011.07.28 16:15 신고

      요즘 휴대폰으로 RSS를 읽다보니 댓글을 거의 안달게 되네요. 시간이 좀 지났지만, 컴백 포스팅의 반가움에 몇자 적습니다:-)

      1.
      하나 여쭤 보겠습니다.
      어떤 글이 쓰레기 글일까요?
      쓰레기글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의하거나 혹은 어느 정도 상세히 설명할 순 있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특정 글이 쓰레기글인지에 대한 판단을 명확하게 할 수 있을까요? 또한 대다수의 사회 구성원이 그 판단에 동의를 할까요? 성별, 직업, 연령대 별로 쓰레기의 기준은 모두 다를 겁니다.
      즉 쓰레기를 판단하는 기준 자체가 모호하기 때문에, 쓰레기글을 걸러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2. Q: 블로거가 어떻게 글을 써야 기사보다 나은 글을 쓸수가 있겠습니까?
      A: 우선 어떤 면에서 나을 지를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더 빠르게 소식을 전할 수도 있을 테고, 언론의 관심 밖인 소식을 전할 수도 있을 겁니다. 혹은 언론의 오보나, 엉망인 번역을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언론이 의도적으로 다루지 않는 내용(한진 중공업 희망버스 같은)을 다룰 수도 있겠죠.
      제 생각엔 블로그의 경쟁상대는 언론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블로그인 것 같습니다.

      3. Q: 여러분들은 어떤 언론의 기사를 부정하고 신뢰하십니까? 어떤정보를 받아들일지에 대한 판단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오피셜에 뜬 정보 혹은 오피셜을 옮겨쓴 기사들은 신뢰합니다:-) 기사 중에서는 주로 (승-패처럼) 수치화되는 것들은 신뢰할 수 있겠군요. 그 외에는 기사는 크게 신뢰하진 않습니다. 특히 해외 언론이면 다 신뢰할 수 있다는 듯한 태도는 정말 가관이지요.

      4. Q: 앞으로 제 블로그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나 바라는점은?
      A: 나아가야할 방향은 찰리님께서 정하시고:-)
      바라는 점이라면, 승인 후 댓글이 보여지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불편하기도 하구요. 인기 블로거의 고충을 모르는 자의 넋두리일 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승인 방식은 마음에 드는 댓글만 걸러서 받겠다는 의도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 BlogIcon 찰리버드 2011.07.28 17:32 신고

        1.역시나 주관적인 의견이라는 전제하에 말씀드려야
        할것 같습니다.전 특정인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글을
        싫어하는 편입니다.즉 사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내가 상상해서 그사람이 그런인간인양 만들어내는글은 아주 저질이라 봅니다.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잖습니까(연예기사들중 그런글들이 눈에 띄죠.)이러한 이상한 글들로 인해 자살하신분들을 보니 그런생각이 더욱 확고해지더군요,

        2.블로거는 언론처럼 직업인이 아닙니다.따라서
        언론처럼 적극적으로 소식을 전할 시간과여건을 만들긴
        어려우리라 봅니다.그게 블로거가 언론의 글을 바탕으로
        글을 쓸수밖에 없는 한계라 봅니다.그걸 만약 극복한다면
        정말 재밌지 않겠습니까? 언론이 블로그의 것들을 무단으로 가져다 쓰는 사례가 생기다보니 블로그가 언론과 경합을 해보는 일이 있을수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기서 기준은 바로 신속한 정보전달이 되겠군요.)

        3.저랑 비슷하시군요.오피셜외에는 그냥 설일 뿐이죠.
        이적이 아닌 이적설이라고 하니까요ㅎㅎ

        4.댓글방식은 충분히 불만일수있다고 봅니다.저같은 경우 블로그를 운영초기에 모든댓글을 수용했었거든요.그러다가갑자스런 트레픽폭탄을 맞게 되었는데.. 감당하기 힘든수준의 욕설이나 원색적인비난,계속되는 똑같은 광고글들이 몰려들더라구요.그걸보니 딱 블로그 관두고싶더군요.

        그래서 어쩔수없었습니다.저의 정신상태를 위해서도 그렇고 댓글달려고 제 블로그의 온사람들이 그런글을 보는것도 그렇구요.(만약에 이유없는 욕설이나 비난같은 댓글을 시간이 없어 방치해 둔다면 그걸본 분들이 블로그 관리자의 게으름을 지적하지 않겠습니까?)

        이런저런 이유로 승인방식의 댓글을 쓸수밖에 없다는점을 셰어필님과 이웃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승인방식이 결코 제글에 정보가 잘못되었단 지적이나 다른의견을 거르기 위한 장치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세어필 2011.07.28 18:50 신고

        2번만 조금 첨언을 하겠습니다.
        아마 찰리님이 느끼시는 고충을 다른 모든 블로거가 느낄 것입니다. 애초에 오프라인에서 컨텐츠가 많은 사람(기자, 교수, ..)이라면 글솜씨만을 추가하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죠.
        사실 블로그는 쓰는 사람의 희생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에 대한 보상이 다른 매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요. 언론과 포탈은 광고를 바탕으로 굉장한 수익을 올립니다만, 블로그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좋은 글을 썼고 읽는 사람이 많고, 간혹 있는 호의적인 댓글에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배너 광고라는 방법이 있으나, 배너 수익을 위해서는 PV를 늘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검색 상위권에 위치하거나, 포탈이나 메타서비스의 1면에 랭크시켜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더더욱 자극적인 내용의 제목과 추측성 글이 생겨나고, 블로그는 온통 맛과 연예의 향연이 되어가지요. 맛과 연예를 다루는 블로그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나, 제 눈에 거슬리는 비율이 높은 것은 분명합니다.
        여기서 조금 더 막장으로 가면, 쪼잔하게는 음식점가서 음식값 안내게 되고, 크게는 리뷰를 쓰고 돈을 받거나, 더 크게는 공구까지 진행해서 수익을 추구합니다. 물론 이들은 힘들게 그 명성을 쌓았을 것이고, 그 명성을 이용해 돈을 벌 권리는 있습니다. 다만 타인을 속이고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전제가 따라 붙어야겠지요.

        외국은 좀 더 체계화된 보상 체계가 있습니다. 허핑턴포스트의 성공 사례나, 크라우드펀딩의 활성화가 그 예일 것입니다. 넘어야 할 산이 있겠지만,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블로거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함으로써 꾸준한 활동을 위한 동기부여가 됐으면 합니다. 아직은 정말 구리네요.

      • BlogIcon 찰리버드 2011.07.28 21:29 신고

        동감합니다.좋은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분들이라면
        수익을 얻는다고 해도 크게 문제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단 독자들을 속이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서로 윈윈하는 수익추구가 된다면 상당히 좋겠다는게
        가장 바람직한 모습일겁니다.(공구같은 경우 싸게 물건을 사고 블로거도 좋고 기업도 좋다면 크게 문제될것이 없다고 봅니다.그리고 안좋은 물건을 공구한다면 그건 블로거의 신뢰를 깎아먹는 행동이므로 결국 그블로거는 책임을 지겠죠.요즘 네티즌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요.그래서 크게 문제안삼는다는 주의입니다.)

        우리나라도 수익보상체계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직은 그럴 기미가 안보이는 편입니다만 앞으로
        금전적인 수익모델들이 각자 계발하고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좋은 글을 쓸수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을까요?

    • BlogIcon GoonerG 2011.08.02 11:50 신고

      찰리님 컴백 글이니까 그냥 넘어갈 수는 없으니 짧게 요약하죠

      1. 냉정하게 판단하면, 글쓴이의 수준은 곧 독자(소비자)의 수준입니다.
      결국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이 그 수준이니 글쓴이가 배출해내는 글의 수준이 그정도 밖에 되질 않는 겁니다.
      특히나 생산물 => 돈 => 구매자의 구조를 가질수록 더 하며, 이 논리는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문화의 생산물들이 거진 다 그렇습니다. 음악, 영화, 여러 영상프로그램들 모두 그렇죠. 그 사회의 수준과 의식 그리고 현실을 반영하죠. 안타까운 일이에요 ㅠ

      2. 블로그의 힘은 지식입니다.
      흔히 공신력(어느정도 신뢰)을 가지는 해외 유명 축구 블로거들의 생명은 정보력입니다.
      그외 전략이나 축구의 전반적인 지식, 시장 경제, 혹은 인맥이라든지
      블로그는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쏟아낼수록 그 빛을 발합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인간은 유별나게 재미라는 특별한 공통분모가 존재하죠, 특별한 정보가 없어도 재미가 있다면 사람들이 유별나게 좋아하는 현상은 어딜가나 있죠. 뭐랄까 사람이 풍기는 매력이랄까? 그런게 기사보다 블로그가 가지는 장점들이겠죠?

      3. 판단 기준은 가지고 있는 지식이겠죠!?
      예를 들면, 언론에서 아스날이 메시에게 비드를 했다라고 기사가 뜬다면
      우리는 당연히 거짓이라는 것을 알죠. 왜냐면 우리는 벵거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니까요 ㅎ 바로 이런식으로 흔히 말하는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판단을 하게 되죠.

      4. 예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찰리님 본인이 즐거운 & 재미있는 혹은 만족하는 글을 쓰시면 됩니다
      자신이 만족하는 글이요 그 만족과 행복이 가지는 의미는 여러가지겠죠?

      인터넷의 시작은 무분별한 자료의 집합이라고 합니다. 애초에 인터넷은 어떤 구조와 법칙을 전제로 따위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정보의 바다죠.
      물론 시대가 변하면서 인터넷도 도덕적 잣대와 법적인 문제점들로부터 더 이상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블로그는 그렇습니다. 자신이 가진 정보를 공유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글을 쓰고, 서로 소통하고
      어찌보면 간략하게 진화한 홈페이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

      • BlogIcon 찰리버드 2011.08.02 11:57 신고

        역시~ 명괘한 답입니다~!!

        여러가지 생각때문에 복잡했는데
        갑자기 정리되는 느낌입니다~ㅎㅎ

        역시블로그=지식+소통의 결합일 겁니다~ㅎㅎ
        Gusician님이 저의 고민을 해결해주셨군요~

        팍팍~!!(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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