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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니의 오버헤드킥,맨체스터 더비의 마침표가 되다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1. 2. 13. 06:30
    (환상적인 루니의 오버헤드킥)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습니다.두팀간의 대결의 유명한 더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겠지만 우승권에 근접해 있는 두팀간의 경기이기 때문에 더욱 치열해질것으로 예상되었죠.다아실텐데 서론이 길었군요.


    수비를 단단히 하는 양팀
    두팀다 수비의 견고함을 자랑하는 팀인만큼 두팀다 공격기회할 기회를 잘 주지 않았습니다.또 맨유나 맨시티 모두 4-2-3-1을 들고나왔다는 점에서 얼마나 두팀이 수비에 신경쓰고 있는지를 알수있었죠.그리고 역습상황에도 미들진의 적극적인 역습가담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맨시티의 약점을 파고드는 여우같은 퍼기
    맨시티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프리미어리그 팬이라면 잘아시리라 봅니다.수비가 강하고 공격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쓸수있는 전략이죠.퍼기는 이런 맨시티의 성향을 이용해 수비를 강화하는 맨시티를 상대로 점유률을 늘리고 템포를 죽여 맨시티의 역습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전략을 보였습니다.또 맨유의 역습시에는 긱스의 얼리크로스로 맨시티를 흔들고,공격을 빠르게 마무리지으면서 맨시티의 재역습을 막는 전략을 구현한 것이죠.

    주도권을 장악한 맨유
    이러한 퍼기의 전략이 지속적으로 먹혀들어갔고,결국 전반40분 나니의 골이 터집니다.반데사르의 롱패스를 루니와 맨시티수비와의 경합에서 공이 긱스에게 흘러나왔고,완벽하게 긱스가 나니앞에 떨궈주는 패스를 나니가 안정적인 퍼스트터치후 마무리 한것이죠.그리고 전반전은 맨유가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맨시티의 만회
    만치니도 분명 좋은 감독임을 알수있었는데 50분 콜라로프를 빼고,발이 빠른 필립스를 투입해 측면을 흔들도록 했고,역습을 좀더 빠르게 가져가려 했죠.그리고 분위기 반전이 없자 59분 밀러를 빼고 애딘제코를 투입하면서 승부수를 띄웁니다.애딘제코를 투입해 테베즈에게 집중되는 압박을 분산시키고,다소 밀리고있는 제공권을 장악하려 한 것이죠.결과적으로 두 카드역시 멋지게 먹혀들어갔습니다.64분 숀라이트 필립스의 크로스를 제코가 슛팅을 날렸고,다비드실바의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기 때문이죠.

    루니의 환상적인 골과 맨유의 승리
    맨시티가 맨유에게 다소 밀리는 분위기를 깨는데는 성공했지만 78분 나니의 크로스를 루니가 오버헤드킥을 작렬시키면서 흐름은 다시 맨유에게로 넘어가게 되죠.맨시티 센터백인 콤파니가 미끄러지며 루니를 압박 못한것도 있었겠지만 놀랄만큼 아름다운 골이었습니다.

    정리하며
    맨유의 승리의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요약하면 노장들의 활약과 공격진의 결정력을 들수있겠습니다.노장인 긱스의 예리한 얼리크로스가 맨시티의 포백을 번번히 흔들어놓았고,스콜스가 미들진에서 볼배급을 잘해줬기 때문이죠.또 맨유의 공격진의 결정력은 맨시티에 비해 좋았다고 볼수있습니다.첫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나니의 퍼스트터치와 침착한 마무리가 빛났고,두번째골도 나니의 정확한 크로스와 루니의 결정력이 맨체스터더비로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맨유는 1위자리를 견고히 하게 되었고,맨시티와의 승점차를 8점차로 벌렸습니다.맨유로써는 울버햄튼전의 패배를 완벽히 씻어냈다는 점,그리고 이번시즌 골가뭄을 걱정했던 루니가 중요한 골을 기록했다는 점등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승리라고 볼수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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