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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날 울버햄튼을 누르고,맨유를 추격하다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1. 2. 14. 11:04
    (나도 루니에게 질수없다.)

    아스날과 울버햄튼과의 경기가 열렸습니다.울버햄튼은 상당히 재미난 구석이 있는 팀입니다.리그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긴 하지만 최근 맨유에게 최초의 패배를 안긴 팀이기도 하죠.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꽤나 끈적한 팀이 바로 울버햄튼입니다.때문에 아스날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고,아스날은 뉴캐슬전 무승부의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울버햄튼을 잡고 가야만 하는 사황이었죠.(또한 이번 울버햄튼전이 벵거의 50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라고 하더군요.)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맨유에 이어 아스날마저 잡으려는 분위기였습니다.무패를 달리고 있던 맨유에게 최초의 패배를 안겼으니,아스날을 잡아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했기 때문이죠.이번에도 서론이 길었군요.

    몰아붙이는 울버햄튼 당황하는 아스날
    초반에 울버햄튼은 측면공격을 이용한 무한(?) 크로스를 바탕으로 아스날의 수비를 흔들기 시작했고,역습을 전개하려는 아스날을 전방압박으로 묶는 전략을 구사했죠.그리고 초반 아스날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었고,역습전개가 잘 안되고 다소 답답한 경향이 있었죠.

    답답한 순간에 터진 반페르시의 골
    아스날이 답답한 경기를 보이며 울버햄튼전 쉽지않음을 느끼고 있을때 15분 반페르시가 골을 뽑아냈습니다.측면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던 파브레가스가 반페르시에게 찔러주는 패스를 넣었고, 반페르시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을 터뜨린 것이죠.그 이후 유기적인 연결이 되기 시작한 아스날의 모습이었고,30분경 윌셔의 롱패스가 결정적인 찬스를 낳기도 했었죠.

    첫골이후 몰아붙이는 아스날 그러나 헤네시의 선방
    첫골이후 아스날은 정확한 롱패스로 울버햄튼 뒷공간을 공략하기 시작했죠. 특히 세스크-윌셔의 정확한 롱패스가 빛을 발했습니다.미들진의 정확한 롱패스가 아스날은 월콧과 샤빈의 빠른발을 만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울버햄튼의 골리 헤네시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죠.아스날이 울버햄튼에 비해 압도적인 슛팅을 퍼붓고도 많은 골을 기록하지 못한것은 모두 헤네시의 결정적인 선방 때문이었습니다.(이날 경기에서 아스날이 슛팅을 21번 날린 반면 울버햄튼은 4번밖에 날리지 못했죠.)

    두번째골과 승리
    55분 반페르시의 2번째골이 터지면서 아스날는 실상 마무리됩니다.역습상황에서 세스크의 측면으로 벌려준 패스를 월콧이 받아 전방에 반페르시에게 노마크 찬스를 제공했고,반페르시가 마무리하면서 2번째골을 넣은것이죠.(반페르시의 시즌10호골이기도 했죠.개인적으로 그에게 부상만 없다면 더 바랄것 없는 멋진 공격수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2번째골이후 울버햄튼의 반격이 있긴 했으나 아스날이 위기를 넘기면서 경기는 마무리됩니다.

    정리
    아스날의 창의적인 패스웍과 빠른역습을 볼수있는 경기였지만 역시나 결정력의 한계가 드러난 경기이기도 했습니다.많은 슛팅수와 결정적인 찬스에 비해 골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죠.그럼에도 이번승리는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볼수있습니다.이번 승리로 뉴캐슬전의 충격에서 벗어났다는점,반페르시의 결정력을 확인있는 경기였다는점,리그1위 맨유와의 승점차를 4점차로 유지할수있었다는 점..등 아스날로써는 얻은것이 많았기 때문이죠.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승리로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챔피언스리그 16강 바르샤와의 1차전을 준비할수있다는 점이 아스날로썬 가장큰 성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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