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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아스날을 제압하다?
    찰리의 아스날/리뷰 2010. 8. 4. 15:39
    기성용 아스날을 제압하다?

    셀틱과 아스날이 경기를 했다. 개인적으로 셀틱에는 기성용과 차두리가 있어 이경기를

    꽤나 관심을 갖고 보았는데 아스날의 패싱게임이 살아나고 있으며 여러가지 실험이
    돋보이는 경기였고 기성용의 컨디션과 주전경쟁에 우위를 점할수 있을지를 예상해볼수
    있는 경기였다. 

    아스날은 이날 아스날은 4-3-3으로 나왔으며 특히 눈에 띄였던 선수선발은 31번 엠마뉴엘
    토마스선수와 주루였죠~ 밀란과의 경기에서 주루는 프림퐁과 교체되어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베르마엘렌과 센터백으로써 호흡을 맞춰보았습니다.
    (사실 약간 불안한 것이 교수님이 센터백이 추가영입에 실패할시에 대한 대비전술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제 예상이 정확히 빚나가길 바라고 있습니다.)

    엠마뉴엘 토마스는 그동안 못보던 선수겠지만 그는 저번시즌 챔피온쉽(2부리그) 블랙풀과
    돈캐스터 로버스로 임대갔던 아스날의 선수다. 그에 대한 글은 담에 쓰겠다.
    아무튼 그를 이번경기에 선발출장시킨것은 그의 능력을 가늠해 보기위한 것일 텐데 아쉽게
    그는 이 경기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슛팅도
    날리지 못했다.하지만 191cm의 키와 두꺼운 그의 몸은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그가 성장한다면
    아스날에 드록바와 같은 선수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셀틱도 4-3-3으로 나왔고 기성용은 중원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는
    아스날에 이렇다할 움직임이나 좋은 패스도 보여주지 못하며 상당히 고전했다.
    아스날에 전체적으로 셀틱이 중원이 밀려 기성용이 보여줄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긴
    했으나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다. 그리고 기성용의 피지컬을 좀더 키워야 함을
    아스날의 경기에서 알수있었다. 프림퐁과의 몸싸움에서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기성용이 피지컬을 좀더 키울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바였다.

    차두리는 교체로 출장했으나 인상적이진 못했지만 아무래도 차두리는 이적한지
    얼마되지 않고 피지컬이나 언어적응에 대한 부담은 별로 없기 때문에 차차 몸을
    끌어올리면 될것으로 생각한다.

    아스날과 셀틱의 전체적으로 아스날이 공격을 주도 했고 경기내용도 아스날이
    좋았지만 경기결과는 3-2로 끝이났다는 점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아스날은 전반 61분경까지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짓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수비라인에 사냐와 클리쉬를 빼고 에보우에와 깁스를
    베르마엘렌을 빼고 코시엘리를 투입하면서 수비라인에 상당히 불안해 보였다.

    특히 2:1패스를 통한 측면공격을 번번히 허용하였고 결국 2번째 실점의 원인이
    되었다. 첫번째 아스날의 실점은 상당히 운이없는 실점이었는데 아스날의 수비진의
    혼전중에 걷어낸다는 것이 아스날선수맞고 셀틱의 27번 머피에게 공이가서 실점을
    허용했다.(이런 경우는 자주 축구에서 볼수있는 모습이고 예측불가능한 부분이라
    어쩔수가 없다.)

    아스날의 첫번째골은 벨라가 두번째골은 사냐가 세번째골은 나스리가 넣었지만
    이날 경기에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것은 역시 2어시한 월콧이었다.
    월콧은 측면에서 여러차례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었고 자신의 장기인 빠른 돌파로
    상대수비를 곤욕스럽게 했다. 물론 후반들어 부정확한 크로스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또 단조로운 달리기 크로스모드를 보였지만 저번 경기보다는 확실히 
    영리한 플레이를 펼쳤다.

    July 21, 2010 - Boston, Massachusetts, United States of America - 21 July 2010: Celtic midfielder Ki Sung Yueng.

    경기평을 끝내고 추가로 말하고 싶은건..
    기성용에 대한 찬양이 지나친 언론에 모습이 상당히 우려스럽다.기성용은 대한민국에
    간판 미드필더이며 대한민국국대의 미래이기도 하다. 그런 기성용이 아스날을 제압하다
    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상당히 실망스러운 제목이었다.

    기성용이 두번째골을 넣은 것은 사실이나 경기를 풀어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팀에
    큰기여를 하지 못했으며 그의 팀이 아스날을 꺽은것도 아닌데 그런 제목은 살짝 민망했다.
    그리고 두번째골이 기성용의 개인기량으로 넣은 골도 아니라서 더욱 그렇다.

    언론은 선수에 대한 기사를 사실에 바탕을 두고 쓰기 바란다. 언론이 죽인 아까운 재능이
    얼마나 많은가~ 기성용이 좋은 활약을 하면 당연히 그에 대한 기사를 써야 겠고 그가 
    나쁜활약을 한다면 그가 보안해야 될 점을 팬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에 충실했으면 좋겠다.
     제발 띄워주고 나중에 바보만들지 말고 잘하면 칭찬해주고 못하면 격려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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