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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콧 아스날이 이래도 안잡을까?
    찰리의 아스날/선수들 2012. 11. 1. 06:30

     

     

    월콧이 캐피탈원컵 레딩전에서 헤트트릭과 3어시를 기록하며 7-5로 아스날이 레딩에게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하지만 월콧의 미친 활약에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는 더욱 깊은 시름에 빠져야 했습니다.왜냐하면 월콧의 계약이 이번시즌을 끝으로 만료가 되기 때문이죠.그럼에도 월콧의 재계약 소식은 감감무소식입니다.이대로 가다간 아스날은 겨울이적시장에 프리미어리그 라이벌팀에 월콧을 내다 팔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매년 이적시장마다 아스날은 선수들을 점점 타팀에 뺏기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으며,재계약 거부를 당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불과 몇년전에 플라미니가 그랬고,최근에는 작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던 반페르시가 그랬죠.심지어 반페르시같은 경우는 아스날의주장이었음에도 재계약을 거부하고 같은 리그 라이벌팀인 맨유로 이적을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시즌에는 월콧을 또한번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죠.월콧은 2006년 당시에 10대 최고이적료를 주고 사우스햄튼에서 데려온 선수입니다.그만큼 벵거가 기대하는 유망주중 한명이었고,잉글랜드에서도 인정하는 선수였죠.그리고 현재도 여전히 아스날에게는 필요한 카드중 하나이며 월콧의 현재 나이는 89년생 24살로 아직 축구할 시기가 많이 남은 젊은선수입니다. 

     

    아스날이 월콧을 잡아야 하는 구체적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먼저 월콧을 키워온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것입니다.월콧은 기복이 원래 많은 선수로 뒷공간이 많은 팀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이지만 수비적이고 공간이 안나는 팀에게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전형적인 스피드를 이용하는 측면공격수였습니다.그래서 선발보다는 상대가 체력이 빠진 후반에 조커로 나와야 빛이 나는 그런선수기도 했구요.

     

    물론 월콧의 드리블 돌파가 처음부터 그렇게 단조롭게 바뀐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피드우위를 이용한 돌파를 편하게 느낀 것인지 치고 달리는 플레이를 주로 하는 편으로 바뀌었습니다.점점 월콧은 아스날에서 스피드 말고는 내세울것이 없는 선수로 잉글랜드산 유망주에서 계륵같은 존재로 인식되가고 있었죠.그럼에도 벵거는 월콧을 약 4시즌을 믿고 꾸준히 서브로 기용해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월콧이 발전하기 시작했습니다.0910시즌부터 득점력에 눈을 뜨기 시작했고,이번 캐피탈원겁에서 득점력뿐아니라 3개의 어시스트로 단점으로 지적되던 킥력도 많이 발전했음을 보여줬습니다.이제 월콧의 기복만 줄일수있게 아스날이 관리한다면 월콧이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그동안 그는 단지 육상선수일뿐이다라는 팬들의 비난에도 지금까지 아스날은 7시즌동안 월콧을 애지중지 성장시켜왔습니다.그래서 현재 월콧을 놓아주는 시기가 아스날에게는 많이 아쉽습니다.

     

    또 월콧과 재계약을 해야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아스날의 셀링클럽의 이미지 때문입니다.아스날은 그동안 너무많은 주전선수들을 팔아왔습니다.아데바요르,클리쉬,나스리,파브레가스,송,반페르시등 아스날에서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을 매년 팔아치우다시피 했습니다.월콧을 판다면 다른 팀들에게 언제든지 선수를 파는 팀으로 아스날의 선수들을 빼가려 할것입니다.그리고 셀링클럽에 충성할 선수는 없기에 장기적으로 보면 아스날의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한계가 생기게 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월콧과 재계약을 해야하는 이유는 수익적인 측면에서 크게 안남는 장사이기 때문입니다.월콧은 단점이 명확한 선수이긴 하지만 장점도 명확한 선수이기 떄문에 원하는 팀은 많을겁니다.하지만 아스날에서는 현재 월콧을 대체할 만한 선수는 현재 없습니다. 제르비뉴,푸돌스키,체임벌린등이 윙포를 볼수있는 자원있긴하나 월콧의 대체자로써 적합하진 않습니다.푸돌스키는 연계에 있어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고,체임벌린은 아직 덜 여물었으며 제르비뉴는 돌파는 능하나 어시에 약합니다.

     

    때문에 어차피 월콧을 보내면 대체자를 사와야 하는데 월콧정도되는 선수들은 가격이 만만치가 않고,주급도 월콧정도는 할것이며 아스날 적응문제도 불확실합니다.때문에 대체자를 사오는것보다 월콧을 남기는것이 리스크가 훨씬 적습니다.그러므로 월콧측이 원하는 주급 10만은 아니더라도 아스날이 제시한 주급7.5만보다 약간 더 제시하더라도 월콧을 남기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을것으로 봅니다.

     

    레딩전 4-0으로 지고있던것을 3골3어시를 기록하며 7-5로 뒤집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월콧을 아스날은 이래도 안잡을지 궁금합니다.월콧이 마지막 시즌까지 남아 아스날과 협상하는것으로 봐서는 아스날에 대한 애정이 있으며 아스날의잔류를 우선적으로 원한다고 봐야할것입니다.때문에 아스날은 좀더 적극적으로 월콧을 남기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할것입니다.

     


    댓글 2

    • BlogIcon 이세진 2012.11.01 16:02 신고

      월콧에 대해선 평이 꽤 갈리더군요.
      너무 단순하고, 또 라인을 깊이 내렸을땐 전혀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뭐 이런 이유로.

      그런데. 월콧을 판다면 그만한 자원을 사올까요? 아닐테고. (나브리..)
      월콧이 이적해봐야 프리미어리그 내 이적을 할텐데.
      우린 다른팀 소속의 월콧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그것도 쉽지 않을것 같고.

      잉글리쉬+아스날에서의 경력들+꽤 훌륭한 실력
      = 월콧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봅니다..ㅠㅠ..


      게다가 월콧은..
      세스크, 나스리, 반 페르시와는 달리.
      어느정도 선에서 합의하고 남고싶어하는 의지가 강하니까요.
      떠나고싶다. 우승하고싶어 떠난다. 뭐 이딴 말 흘리는게 아니라..
      어쨌든 남고싶다. 라는 말을 지속적으로 흘리고 있으니까요.

      제발.. ㅠㅠ
      (전 월콧에 그리 큰 애정을 갖고있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뭔가 상징적인 의미에서도.. 최근 일련의 사태들.. '셀링클럽' 이미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월콧만은 잡아야한다고 봐요. 잡아야할 이유들도 충분하구요.)

      • BlogIcon 찰리버드 2012.11.01 20:28 신고

        아스날처럼 역습을 잘 당하는 팀에게 월콧같은 녀석은 쥐약이죠.
        월콧같은경우 타팀가면 아스날 킬러가 되서 돌아올지도 몰라요~
        당분간 스피드 떨어질 걱정할 나이도 아니구요~

        월콧을 돈 좀 더 지불하더라도 잘 다독여 남겨야 하는데
        벵거가 왠지 월콧을 잡으려는 의지가 부족해 보입니다.
        이러다가 명문아스날보다 거상 아스날이 되는 것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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