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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영 레알 마드리드전 소설은 그만!
    찰리의 생각 2012. 10. 22. 09:57

     

    박주영에 대한 기사들을 읽어봤다.위에 그림은 박주영이 레알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출장했고,스페인을 놀라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쓰고 있다.아주 재밌게 제목을 뽑았다고 생각한다.나라도 한두번은 클릭해서 보았을 만큼 매력적인 제목들이기 때문이다.

     

    첫번째 제목을 보자 박주영에게 레알마드리드가 혼쭐났다는 기사다.두번째 제목은 호날두 상대 득점포실패다.세번째는 스페인 언론 흥분이다.박주영이 카시야스와 재대결을 겨룬다고 한다.일이 커진다 한순간(?) 경기를 지배했다고 한다.

     

    기사를 읽으면 놀랍고 대한민국의 주장인 박주영이 세계최고의 명문클럽인 레알을 상대로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고 느낀다.박주영이 레알을 혼내주고 경기를 한순간 지배했으며 호날두와 비교되며 스페인언론이 흥분했고 카시야스와 재대결을 기대한다라니 실소를 금할길이 없다.

     

    사실 눈치가 빠른사람이라면 축구를 몰라도 기자들의 특성을 잘 아는 사람이라면 오바라는 걸 보는순간 눈치 챘을 것이다.물론 박주영이 잘해서 경기를 지배할수도 레알의 간담이 써늘하게 혼쭐내줬을수도  있겠지만 레알전 한경기로 카시야스나 호날두와 비교되는 어처구니가 없는 제목은 놀랍다 못해 경악스럽다. 

     

    기사를 보고 환상을 갖고 박주영이 뛴 경기를 찾아보면 허무함을 느낄것이다.경기를 보면 박주영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아 헤딩을 한것이 카시야스에게 막혔다는 것은 사실인데 스페인 언론이 흥분할정도나 레알을 혼쭐내주고 경기를 지배할정도로 미친 활약을 보여준것은 전혀 아니다.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레알전에서 57분에 교체투입된 박주영이 볼터치를 몇번이나 했을까 싶을정도로 레알의 일방적인 공격이었고,박주영이 흐름을 바꾸고 자시고 할 여력도 상황도 아니었다.미들에서 톱인 박주영까지 공이 거의 온적이 없었고,박주영이 카메라에 잡히는 것 찾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셀타비고의 공격은 미미했다.박주영이 거의 없는 찬스중에 멋진 크로스를 받아 한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고 헤딩도 나쁘지 않았지만 카시야스의 선방에 막힌게 박주영 그가 활약한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정도다. 

     

    기자들이여 왜 이러는지는 잘 알겠는데.. 제발 이러지 말길 바란다.박주영이 이정도 했는데 이정도 찬양기사면 나중에 박주영이 진짜 잘하면 뭐라고 쓸라고 이렇게 벌써부터 설레발인가! 그리고 박주영이 잘하면 그때 칭찬해주고 못하면 제발 비난기사나 쓰지 말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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