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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스 송에 대한 고찰
    찰리의 아스날/선수들 2012. 10. 13. 06:00

     


    알렉스 송이 주전으로 나올수있었던 배경

    아스날에는 알렉스 송뿐아니라 유망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에밀레이츠 스타디움의 건설로 아스날은 부채를 값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매년 값아 나가야 하는 빚이 있었죠.

     

    때문에 유망주를 데려와 정상급 선수로 키운후 비싼 값에 파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때문에 2005년 FA컵을 마지막으로 우승을 매번 놓치고 보강은 커녕 선수들은 이탈하기 바빴죠.그리고 얇아진 스쿼드 덕에 벵거는 경질설에 아스날은 빅4이탈설에 매년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07년 여름 아스날에 킹 앙리를 이적시키며 팬들의 아스날의 영광은 끝이 나는듯보였죠.하지만 07/08 벵거의 아이들은 엄청난 반전을 보였고,일명 세스갱이라는 불리는 미들의 활약과 아데바요르,반페르시,에두아르도의 공격진의 활약으로 승승장구하는 보여주었습니다.(세스갱이라함은 흘렙-파브레가스-플라미니-로시츠키를 이야기하는 것이죠.)

     

    물론 아쉽게도 에두아르도의 엄청난 부상을 기점으로 상승세가 급격히 꺽이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긴 하지만 젊은팀에 구심점을 가질 리더만 있으면 충분히 다음시즌 우승을 노려볼만한 상태였습니다.

     

    08년 여름 흘렙의 바르셀로나 이적,플라미니 AC밀란이적,로시츠키 부상으로 07/08시즌 만들어놨던 황금미들진이 1시즌만에 없어져 버렸습니다.그리고 보강은 역시 없었구요.그렇게 08/09시즌 탄생한것이 일명 DDS라고 불리는 최악의 미들자원과 파브레가스였습니다.(DDS는 데닐손 디아비 알렉스 송을 뜻합니다.사실 언제나 그렇듯 소리없이 아스날은 유망주들을 많이 사왔죠.알렉스 송은 05년 8월에 바스티아에서 사왔죠.)

     

     

    DDS에서 붙박이로

    이제는 익숙한 분들도 많지만 DDS의 기용은 충격 그자체 였습니다.알려지지 않은 유망주를 1군 스쿼드에 3명씩이나 두고있는 것도 그렇지만 이3명의 실력도 프리미어리그에 통할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에 벵거가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왜냐하면 알렉스 송과 데닐손 디아비 모두 너무나 부족한 점이 많은 유망주였기 때문이죠.

     

    DDS중 데닐손은 지나치게 공격적이고 패스웍이 이뤄지지 않는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사라졌습니다.특히 데닐손의 탈압박능력은 최악이었습니다.또 디아비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필요이상으로 드리블링을 즐기며 지나치게 공격적이었습니다.때문에 안정감면에서 두선수는 파브레가스를 보좌하기보다 치고나가는 경우가 많아 파브레가스의 공격력에 방해가 되는 존재였고,오히려 파브레가스가 후방에 있는 이상한 경우도 생겼죠.또 알렉스 송은 수비지향적이긴 했지만 움직임이 답답하고 짧은패스만 했습니다. 결국 09/10시즌부터 DDS에서 살아남은 것은 알렉스 송 뿐이었죠.09/10시즌 10/11시즌 2시즌 알렉스 송의 역할은 너무나 분명했습니다.

     

    파브레가스를 보좌하는 후방에서의 수비적인 역할이었죠.알렉스 송의 장점은 컷팅능력이 좋았습니다.역습시 공을가지고 공간을 침투하는 선수의 공을 압박으로 빼앗는다거나 패스길을 차단하는 컷팅능력이 상당히 좋았습니다.그리고 아스날에서 유일하게 허리싸움에서 피지컬적인 몸싸움을 해줄수있는 선수이기도 했죠.또한 키핑능력도 준수한 편이었고,또한 점점 패싱능력도 눈에 보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스날에 꼭필요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10/11시즌 샤막의 이적으로 반페르시-샤막 투톱을 아스날에서 시도해본적이 있는데 4-4-2에서의 홀딩역할을 해줄수있는 역량이 송에겐 없었죠. 알렉스 송은 기동력과 활동폭이 부족하다는 단점 떄문에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을 수밖에 없는 스타일이이었는데 특히 상대에 역습시 차단을 잘하던 모습은 커버할 공간이 늘어나면서 사라졌고,역습시 수비가담 속도가 더뎌 4-4-2에 적응하기 어려운 모습이었죠.

     

    이렇듯 스타일상 전술적으로 한정적인 능력을 갖고있었고,아스날이 B플랜을 가동하기에 알렉스 송은 적잖은 걸림돌이었습니다.하지만 기본적인4-3-3, 4-2-3-1 전술을 갖고 플레이할때는 아스날과 너무나 어울리는 수미였기에 그를 버리기에도 아까운 선수였죠.이렇게 아스날의 전술적인 다양성문제를 유발시키긴해도 알렉스 송은 세스크가 있던 10/11시즌까지는 아스날에 전술에 부합하는 선수였습니다.

    알렉스 송의 지나친 공격본능

    그러나 세스크가 떠나고 송과함께 후방을 지켜주던 윌셔도 장기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한 11/12시즌 공미에 램지와 로시츠키가 들어오고 수비적인 역할은 아르테타가 주로 하게 되면서 송 본인은 공격적인 패스를 하는데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그나마 로시츠키가 있을때는 로시츠키가 창의적인 패스를 주기 때문에 조금 덜했지만 큰부상에서 복귀해 볼배급이 원할하게 하지못하는 램지가 공미일때는 아스날의 패스웍은 최악에 가까웠습니다.

     

    때문에 답답한 볼배급에 송이 공격적인 패스를 해야했을것도 나쁜플레이는 아니었습니다.하지만 지나치게 수비밸런스를 무너뜨리고 공격적으로 나오는 알렉스 송에 모습에 아스날은 번번히 수비불안에 떨어야 했죠.불행중 다행이었던건 그나마 아르테타의 헌신으로 알렉스 송의 수비밸런스를 무시하는 플레이가 팀의 실점에 많은 영향을 미침에도 팀에 승리에 기여하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한다는 이유로 그의 플레이를 벵거가 이해해주었다는 것이죠.(팬들에게 실점의 원인으로 욕을 먹긴했지만 그는 리그 1골11어시를 기록했다.) 

     

     

    송의 이적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미래

    그리고 11/12시즌이 끝나고 여름이적시장에서 알렉스 송은 바르셀로나로 이적합니다.계약기간은 5년에 15M파운드의 이적료로 누캄푸에 입성하게 됩니다.사실 바르셀로나에서 송의 입지는 크다고 볼수가 없는 상황이죠.

     

    왜냐하면 백업의 준수한 실력의 수미인 케이타의 대체자로 데려온것이지 알렉스 송을 바르셀로나의 베스트맴버로 데려온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바르셀로나에는 바르셀로나의 부동의 주전수미이자 세계최고의 스페인국대의 주전인 세르히오 부스케스가 있기 때문에 송이 주전을 꿰차기는 상당히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알렉스 송이 센터백과 수미를 볼수있는 멀티자원이라는 점과 아스날과 바르셀로나가 팀 색깔이 비슷하단 점에서 로테이션 맴버로써의 경쟁력은 충분히 있을 것같습니다.한예로 마스체라노는 바르셀로나의 팀색깔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고,현재는 센터백으로 자주 기용되고 있습니다.리버풀시절과 달리 마스체라노는 센터백에도 적응하는 모습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살아남았죠.

     

    마스체라노의 예처럼 알렉스 송도 수미와 센터백을 오가던지 아니면 푸욜이 노쇠화를 보이기 때문에 마스체라노를 재치고 센터백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만 어느곳에서든 쉬워보이진 않습니다.(사실 마스체라노도 EPL에서 탑 수미중 하나였죠.)

     

    어쨋든 바르셀로나에서 송이 경쟁에서 밀려 흘렙처럼 망가질지 아니면 파브레가스처럼 이곳저곳에 쓰이며 재능을 낭비할지 그것도 아니면 마스체라노처럼 센터백으로 전향을 할지 두고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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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 zzzz 2012.10.13 22:28

      아스날 있으면 무관일텐데 바르샤가 훨 낫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BlogIcon 찰리버드 2012.10.18 01:31 신고

        아스날에서 뛰는것이 낫지.. 바르셀로나에서 축구구경
        하는게 낫냐?ㅋㅋ 너같은 인간 이해가 잘 안가더라..
        야야투레가 괜히 이적한줄아나~ㅋㅋ

    • BlogIcon 잡학사전1 2012.10.14 12:05 신고

      송의 위치가 애매하긴 했습니다. 언젠가부터 부여된 롤이 수미였는데, 정작 자신은 공미에서 포지션으로 돌아당기니 구멍이 생길수밖에요..
      아스날 팬으로서는 차라리 잘 간 것 같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특출난 공격능력을 보여준 것도 아니였기에 송이 나가고, 카솔라가 들어왔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벵거가 이야기했듯이 현대축구에서 더 이상 '넌 수비형 미드필더다' 라는 롤을 부여받기보다는 전방위적으로 활약해주는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송은 공격도 애매하고, 수비도 애매한 뭐 그런...물론 이적하기 전 시즌 반페와의 호흡은 좋았지만요. 아쉬워도 뭐 전술플랜에 있어 나름 계륵같은 존재였다고 봐요.

      • BlogIcon 찰리버드 2012.10.14 13:37 신고

        스타일상 전술적인 한계도 있긴 하지만 송에게 수비적 역할만 하도록
        한다면 분명 좋은 모습을 보여줄텐데 본인이 공격본능을 주체못하더라구요.

        아마 램지가 아닌 카솔라가 공미에 있었다면 그런모습 못하게 벵거가
        했을텐데 공격이 안되니 송의 로빙패스를 남발하게 두더라구요.
        그래서 애매했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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