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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날 올림피아코스 '아스날 진땀승 박주영 결장 왜?'
    찰리의 챔피온스리그 2011. 9. 29. 06:35

    <아스날팬: 비싼 이적료로 벵거를 욕했지만 그의 가능성은 인정해야 할지도 몰라>

    아스날과 올림피아코스의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가 열렸습니다.아스날은 상대적으로 약팀인 올림피아코스를 맞아 그동안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투입해야 했죠,그이유는 아스날의 줄부상 때문이었습니다.공격진에는 월콧,제르비뉴 미들진에는 베나윤 센터백은 코시엘리,주루,스킬라치 모두 부상인 상황이었습니다.

    줄부상을 이유로 아스날의 수장인 벵거는 송을 센터백으로 내리고 프림퐁을 그자리에 선발로 투입시켰죠.그리고 부상에서 복귀한 로시츠키를 램지대신 선발시켰죠.윙포로 제르비뉴,월콧 대신에 아르샤빈,챔벌레인이 원톱에는 반페르시 대신에 샤막이 투입되었죠.(프리미어리그 팬이시라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변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경기초반 아스날은 8분경 송의 정확한 롱패스를 받아 챔벌레인이 마무리하면서 앞서나가게 되고,20분 올림피아코스 수비와 샤막간의 몸싸움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온공을 산토스가 받아 상대수비 제치고 슛을나려 골을 넣으면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죠.

    하지만 올림피아코스가 26분경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경기흐름이 완전히 바뀝니다.그리고 무섭게 몰아붙이죠.적극적인 전방압박으로 아스날의 수비진을 압박하여 여러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었고,공격은 측면으로 빠르게 공을 전달해 크로스를 올리는 단조롭지만 효과적인 공격을 선보였죠.이 단조로운 공격이 위협적일수있었던건 바로 올림피아코스의 측면들의 크로스가 매우 날카로웠기 때문일겁니다.

    이렇게 전방압박과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올림피아코스덕에 매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아스날이었기에 벵거는결정을 해야 했습니다.(아스날이 유독 많이 당하는 공격방식이죠.이번경기에도 상당히 전방압박과 거친수비에 공을 많이 상대에게 내주며 위협적인 역습을 허용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특히 볼키핑력이나 패싱력의 정교함이 떨어지는 프림퐁같은 경우 올림피아코스 압박에 자주 당하였죠.이선수 덕에 아스날수비진이 상당히 고생을 했죠.)

    결국 지친 챔벌레인을 빼고 램지를 투입해 볼전개가 원할하게 이뤄지게 했고,이번경기에서 무딘공격을 보인 샤막대신에 반페르시를 투입함으로 쇄기골을 노렸습니다.마지막으로 81분 올림피아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붙이자 산토스를 도와주기위해 아르샤빈을 빼고 깁스를 투입해 왼쪽측면수비를 강화하였죠.결국 2-1으로 어렵게 아스날은 승리를 지킬수 있었습니다.

    이날 아스날의 승리의 주역을 뽑는다면 골을 넣은 두선수를 들수도 있겠지만 만능역할을 수행한 송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고 생각합니다.볼튼전에서 골을 기록한 송은 확실히 아스날에서 없어서는 안될선수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죠.그는 수미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적인 역할도 잘하죠.그리고 필요하다면 센터백도 볼수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완벽하게 첫번째 골을 어시스트했었죠.후방에서 날린 그의 킥은 매우 정확했습니다.그리고 센터백의 역할도 충실히 잘수행해 메르테사커와 아스날의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도 잘수행했습니다.그리고 일단은 센터백의 역할인 대인마크도 잘해줬고 결정적인 순간 태클로 아스날이 골을 먹을뻔한 위기에서 구해내기도 했죠.게다가 안정적인 볼소유력과 패싱으로 공격전개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습니다.이렇게 아스날의 센터백라인에 줄부상으로 수비불안을 초래할 상황을 잘 매운 그가 아스날승리의 일등공신이라 해도 무방할 겁니다.

    박주영의 결장 왜?
    박주영이 교체명단에 있었고,이번경기가 박주영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이 되진 않을까하는 기대를 하셨을수도 있겠지만 박주영은 결국 나오지 못했습니다.박주영이 결장한 가장큰 이유는 아스날이 올림피아코스전의 승리를 필요로한 상황이었고,박주영을 기용할 여유가 없었다가 될것입니다.이상하게도 국내언론에서는 위기의 아스날을 박주영이 구해줘야 한다고 믿고 있지만 박주영은 아스날에서 이제 이적해온 이적생일뿐입니다.적응할 시간도 필요하고,아직 팀웍도 재대로 맞춰보지 않은 선수라는 것이죠.

    때문에 올림피아코스전에서 아스날이 2-1로 앞서가고있지만 경기흐름을 완전히 내준상황에서 무리하게 그를 투입할 감독은 없을 겁니다.앞서가고 있지만 흔들리는 아스날의 상황에서 박주영의 결장은 예상가능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하지만 박주영은 리게앙에서 좋은 모습보여왔기 때문에 아스날에 적응한다면 분명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줄수있으리라 봅니다.인내를 가지고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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