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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날 우디네세 2차전-반페르시,월콧 골
    찰리의 챔피온스리그 2011. 8. 26. 06:30

    <두명의 해결사~!!>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아스날 우디네세 2차전이 열렸습니다.아스날은 알다시피 초반부터 팀이 흔들리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우디네세보다 불리한 상황이었죠.그리고 아스날은 전경기인 리버풀전에서 2-0으로 대패해 팀분위기는 침체되었고,벵거의 주축선수이탈에도 유망주영입으로 언론의 조롱을 당하고있죠.또 선수들의 줄부상과 이탈리아 원정이라는 점등 아스날로써는 여러가지 악재가 많은 상황이었죠.

    그럼에도 아스날은 챔스32강으로 향한 팀이 되었습니다.우디네세와의 경기전에 많은 이들은 아스날의 챔스 플레이오프 탈락을 예상했지만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아스날은 무너지지 않았죠.

    2차전 경기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디네세는 4-1-4-1 아스날은 4-2-3-1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죠.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팬들이라면 예상가능한 베스트였고,우디네세도 1차전과 크게 다를바없는 라이업이었죠.우디네세는 생각보다는 공격위주의 플레이를 펼치지 않고,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지만 아스날을 크게 흔드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38분 핀지의 롱패스를 디나탈레가 헤딩으로 마무리지으면서 챔스32강으로 가는 발판을 마련했지만 54분 반페르시가 골을 넣으면서 우디네세의 꿈에 찬물 끼얹었죠.(제르비뉴의 좌측에서 중앙으로 측면돌파후
    반페르시에게 패스했고,반페르시가 마무리 지었죠.)57분 베르마엘렌의 헨드볼파울로 PK를 우디네세가 얻으면서 다시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슈체츠니의 선방으로 날려버리고,69분 월콧이 사냐와의 2:1패스로 우디네세의 수비를 무너뜨리고,역전골을 집어넣으면서 경기는 끝이나게 됩니다.

    사실 아스날의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었지만,그럼에도 아스날의 결정력이 우디네세보다 좋았죠.경기력도 아스날이 우디네세보다는 괜찮았구요.특히 이날 결정적인 선방을 한 슈체츠니는 아스날의 골리에 대한 갈증을 풀어버렸음을 증명했죠.(슈체츠니가 어리지만 아스날의 개그골리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사실은 프리미어리그 팬이라면 지난시즌부터 알수있었을 겁니다.)

    반페르시나 월콧 또한 중요한 순간에 해결사로써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흐트러진 아스날의 정신력을 다시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봅니다.마지막으로 송에 대한 칭찬을 하지 않을수가 없는데 잔실수는 있었지만 송의 상대공격에 대한 압박과 패스차단능력은 이날경기에서도 돋보였고,아스날이 우디네세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송은 우디네세의 아메로나 아사모아 같이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이 신경질을 낼정도로 튼튼한 커버링을 보였죠.)

    아스날은 이번경기로 꽤나 많은것을 얻었습니다.전경기 리버풀전의 패배로 자칫 침체될수있었던 경기였지만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는 점이죠.아스날은 선수들이 어려서 그런지 한번 패하면 이길수있는 상대에게도 연패를 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경기에 졌다면 다음 경기인 맨유전은 더욱 힘든경기였을 겁니다.일단 아스날의 팀사기의 침체걱정은 덜었죠.

    또 챔스진출로 인해 아스날에 대한 이미지를 구기지 않았다는 점도 아주 좋은 성과중 하나입니다.챔피언스리그를 진출하는 팀과 그렇지않은 팀은 재정적인 부분을 포함해서 인식자체가 다르게 됩니다.이러한 이유로 기를 쓰고 챔피언스리그에 유럽팀들이 진출하려는 것이구요.대부분의 정상급 선수들도 매년 챔피언스리그의 진출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는 것으로 아스날은 남은 여름이적시장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챔스에 진출하지 않는팀보다 우위를 차지할것입니다.즉 전력보강이 필요한 아스날에게 챔스에 나가지 않는 정상급 선수들을 유혹할 매력이 있다는 것이죠.

    아스날이 과연 초반의 극심한 어려움을 어떻게 넘길까요? 아스날의 어느때보다 힘겨운 초반인데 이적시장에서 과연 대어를 낚을수 있을지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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