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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인 맨유가 첼시에게 2-1로 패했기 때문에 아스날로써는 3.5일 주말에 있을 선더랜드전을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그래야 승점1점차로 맨유를 추격할수있게 되기 때문이죠.
맨유와 아스날의 일정 비슷하다
맨유가 리버풀전과 첼시전이 남아있다고는 하지만 아스날도 맨유에 비해 많이 좋은 일정은 아닙니다.아스날도 리버풀전이 기다리고 있고,토트넘과의 런던더비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결국 5월1일에 있을 아스날과 맨유와의 경기가 두팀에 우승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아스날이 비록 홈에서 경기를 갖기 때문에 유리할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맨유라는 팀이 워낙에 저력이 있는팀이고,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최고로 우승을 많이 한 팀이기 때문에 아스날의 승리를 낙관하긴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아스날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우승을 위해 남은 일정 거의 잡아야 맨유와 겨룰수가 있는데 어김없이 찾아온 시련은 찾아왔습니다.그건 바로 주축선수들의 부상입니다.일단 아스날의 주장인 파브레가스가 햄스트링부상을 겪고있고,센터백인 코시엘리도 마찬가지로 햄스트링부상입니다.물론 두선수의 부상은 작은 문제라 FA컵을 결장은 하겠지만 코싱엘리는 3.5일 선더랜드전에는 복귀할수있을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세스크는 3.7일 챔스 바르샤전에 출전할수있을것으로 보입니다.(제 예상은 아니고 벵거의 예상입니다^^)
또 아스날의 핵심 수비형미드필더인 송도 마찬가지로 무릎부상으로 FA컵에는 결장할 것으로 보이며,선더랜드전도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바르샤전에는 복귀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또 월콧은 발목부상으로 3주이상은 출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단순히 보면 아스날은 거의 코앞까지 맨유를 따라왔기에 순항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체로는 거의 정신력으로 남은 3달을 버텨야 하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반페르시의 부상
반페르시는 2월에 있는 5경기에서 6골1어시라는 물오른 골감각을 보이며(리그,칼링컵,챔스포함) 아스날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선수였죠.리그 초반에 샤막이 주포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줬다면 리그 중후반에는 반페르시가 아스날의 주포역할을 톡톡히 해줬습니다.특히 바르셀로나를 대파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기도 하고 칼링컵 결승에서 동점골을 넣는등 정상급 공격수다운 골들로 아스날팬들에게 안정감을 준 공격수였죠.
하지만 그의 유일한 약점인 부상이 또 찾아왔습니다.반페르시가 칼링컵 결승에서 당한 무릎부상으로 최소 3주는 결장할것으로 보입니다.문제는 3주는 고정이고 결장기간이 얼마나 늘어날지 모른다는 것이죠.들리는 바에 의하면 6주정도라고 하니 아스날로써는 여러모로 반페르시의 부상이 뼈아플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의 부상은 우승경쟁의 판도의 변수가 될지도 모른다
맨유가 비록 첼시에게 지긴 했으나 경기력은 괜찮았습니다.첼시에게 일방적으로 밀린게 아니라 PK에 의해서 승부가 갈린것이기 때문에 맨유로써는 이번패배로 남은 경기가 부정적이진 않습니다.물론 맨유도 비디치의 결장으로 다음 경기인 리버풀전 센터백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맨유는 여전히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또 왠만한 팀에게 잘 패하는 법이 없다는 맨유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아스날보단 여전히 우승에 우위에 있습니다.(일단 약팀을 확실하게 잡는 경향이 있죠.특히 베르바토프가 확실하게 끝을 내주기 때문에 맨유로써는 리그1위를 고수할수있었죠.)
반면 아스날은 아직 맨유와의 승점차가 4점차가 나는 상황이고,3.5일에 있을 선더랜드전을 잡아야 1점차로 승점차를 좁힐수있는 상황입니다.아스날이 바로앞가지 추격할수있는 상황에서 당한 반페르시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반페르시의 결장은 아스날의 창끝이 무뎌진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팀을 확실히 잡을수 있을지 불안해지는 상황입니다.왜냐하면 두번째 공격옵션인 샤막은 2월에 선발로 뛴경기가 20일에 있었던 FA컵 오리엔트전 뿐이었기 때문이죠.또 벤트너도 마찬가지구요.때문에 경기감각이 떨어진 두선수가 마침표역할을 과연 해줄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남은 경기 아스날의 뛰어난 정신력이 요구될것으로 보입니다.(맨유에 비해서 아스날이 약팀에게 발목 잡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남은일정 정신력이 더욱 요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