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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바벨 보냈으니 수아레즈 영입할까?
    찰리의 생각 2011. 1. 26. 06:30

    라이언 바벨은 86년생의 네덜란드의 유망주였습니다.유망주의 젖줄인 아약스에서 성장해서 07년 여름에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리버풀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었죠.07/08시즌에 주전은 아니었지만 조커로 나와 4골3어시를 찍을 때만해도 그는 촉망받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가도 주전자리는 어려웠고,베니테즈도 그다지 바벨을 활용할 생각은 안했죠.70분경이나 경기흐름을 바꿀필요가 있을때 주로 사용했었죠.(당시의 리버풀감독이었던 베니테즈가 유망주를 성장시키는데는 별로 능력이 없었던 것 같단 생각이듭니다.바벨은 네덜란드의 앙리라고 불릴정도로 유망한 선수였는데 리버풀은 바벨을 성장시키지 못했죠.그리고 베니테즈나 호지슨이나 즉시전력감만을 주로 쓰고 유망주 키우는데 큰 관심이 없었죠.)

    라이언 바벨에 대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 되었지만,그는 번번히 남았죠.그리고 베니테즈가 떠나고,호지슨감독이 오면서 그에게 또한번 기회가 오는가 했지만,기회는 은고그가 얻으면서 이번시즌에도 그는 거의 조커로 나왔고,이적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죠.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선발8교체로 거의 전력외로 분류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죠.(재밌는 사실은 기회를 얻은 은고그 역시 골가뭄을 겪고 있다는 사실입니다.물론 은고그는 89년생이기 때문에 좀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봐야겠지만요.)

    리버풀에 있는 3시즌 반동안 그는 성장하지 못하고 결국 이번여름시장에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이란 팀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 꽤나 성장할수있겠다고 생각했던 선수인데 이렇게 분데스리가로 떠나는것이 사실 많이 아쉽습니다.그리고 나이만 먹고,벤치맴버로 썩였기 때문에 폼도 그다지 좋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분데스리가에서의 성공도 그다지 낙관적이진 않습니다.

    리버풀 바벨 보냈으니 수아레즈 영입할까?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는 선수는 역시 수아레즈입니다.수아레즈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으며 우루과이를 4강으로 이끄는데 디에고 포틀란과 함께 결정적 역할을 한 선수입니다.(물론 마법의 손을 포함해서 말이죠~)월드컵에서 3골2어시라는 기록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것도 그에 대한 좋은 평을 내릴 근거가 되겠지만,역시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그의 골이 지나치게(?) 인상깊네요.

    그에 장점은 멀티형 공격수라는데 있을 겁니다.중앙 뿐아니라 측면공격수로도 활용할 만큼의 기동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고,한방을 갖고 있습니다.09/10시즌 에레디비지에(네덜란드 리그)의 득점왕으로 좋은 결정력을 갖고 있으며 87년생으로 나이도 적당한 수준입니다.때문에 맨유와도 연결이 되기도 했으며,국내언론에서는 박지성의 후배가 될것이다라고 떠들어대기도 했었죠.

    아무튼 현재 믿을맨 공격수는 토레스밖에 없는 리버풀로써는 토레스의 짝으로 쓸수도 있고 오른쪽측면인 카윗의 백업으로 쓸수있어 수아레즈 영입은 아주 좋은 선택일것으로 보입니다.(물론 네덜란드리그 득점왕따위는 믿을수가 없다고 하는 팬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케즈만,훈텔라르등의 실패사례들이 있기 때문겠죠.리버풀에 있는 카윗도 기대만큼 뛰어난 킬러로 성장하지 못하고 측면 윙어로 변모했으니까 더욱 저평가 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기대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리하면 수아레즈의 나이,실력,그의 EPL에 대한 호감과 리버풀의 공격진보강을 원하는 정황상 그의 리버풀행은 일리가 있어보입니다.다만 첼시의 3톱의 노쇠화로 인해 공격수보강을 원할지 모르는일이기 때문에 수아레즈의 리버풀행의 의외의 변수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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