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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센터백을 영입할까?찰리의 생각 2011. 1. 13. 11:35<벵거: 아~진짜! 어떻게~~>
요즘 아스날의 센터백라인에 빨강불이 떨어졌다며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고 있으며 여러가지 이적설을 내놓고 있습니다.더군다나 리그에서는 맨시티와 비기고,FA컵에서는 리즈에게 비겼고 최근 칼링컵에서는 입스위치타운에게 지는 굴욕을 겪으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근거없는 소리는 아니죠.애초에 벵거는 겨울이적시장에 새로운 영입은 없을 것이라는 공언을 했었지만.최근의 부진,그리고 센터백라인의 백업부재로 센터백영입을 고려할수도 있을 겁니다.
1.캠벨재영입?
최근에도 벵거가 그럴일 없을것이라 못박기는 했지만,거의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일단 캠벨의 나이 74년생으로 만36세입니다. 당장은퇴를 선언해도 이상할것 없는 나이로 이번시즌 노쇠화가 찾아올수있는 나이입니다.뉴캐슬에서 캠벨의 움직임이 다소 둔해졌다는 점이 눈에 보이죠.아스날에서 뛸만한 몸상태는 이제 아닙니다.
2.케이힐?한겔란트?자기엘카?
아스날과 링크가 난적이 있는 선수들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각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자원들입니다.먼저 볼튼에 게리 케이힐을 생각해보시죠.볼튼에서 젯나이트와 함께 볼튼의 수비를 책임지는 핵심선수죠.나이도 85년생으로 적당한 나이의 선수죠.또 아스날과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볼튼이기 때문에 아스날로 와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브레데 한겔란트입니다.풀럼에서 활약하고 있는 키195cm의 장신 센터백이죠.아스날이 갖추지 못한 제공권을 어느정도 해소해줄수있는 자원이고,나이는 81년생으로 만29세입니다.센터백으로써는 기량이 무르익을 나이기도 합니다.
다음은 필 자기엘카입니다.에버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센터백자원이고,82년생으로 만28세입니다.센터백자원치고는 키가 작은편이긴 하지만 좋은 위치선정능력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커버하는 그런 자원입니다.그리고 여러곳에서 활동할수있는 멀티플레이어이기 때문에 아스날로써는 앞에 언급한 2명의 선수보다 더 매력적인 자원임에 틀림없습니다.왜냐하면 현재는 센터백에 구멍이 있는 아스날이지만 윙백자원도 백업자원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차후에 아스날 센터백자원들이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측면수비나 미들로 돌릴수있기 때문이죠.
영입하기엔 생각할것이 많다
하지만 3명 다 아스날로써는 생각해야 할것이 많은 선수입니다.아시다시피 케이힐,한겔란트,자기엘카 모두 소속팀에서 팀의 기둥같은 자원들이고 당장 대체자원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죠.때문에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많습니다.특히 게리 케이힐은 볼튼에서 2000만 파운드를 줘야한다는 엄포를 놓을만큼(누가 봐도 못준다는 엄포죠.) 이적료문제를 안고있습니다.반면에 한겔란트와 자기엘카의 소속팀인 풀럼,에버튼은 사실 강등할 가능성도 어느정도 있는 팀이기(에버튼은 승점25점,풀럼은 22점으로 승점20점인 리그꼴찌 웨스트햄과의 승점차가 많이 나지 않는 편이죠.)때문에 두팀에게 핵심 센터백의 이적은 너무나 위험부담이 큰 상황입니다.때문에 풀럼,에버튼 모두 이번겨울시장에서 선수를 이적시키려 하지않을겁니다.
아스날 그냥 버틸지도 모른다
그동안 아스날을 보면 알겠지만 벵거는 왠만한것은 그냥 버티는 편이었고, 필요치 않는 영입은 거의 하지않는 스타일입니다.07/08시즌이 끝난후 플라미니가 떠났지만 영입을 하지않고,DDS에게 미들을 맡긴것처럼 이번에도 그냥 버틸지도 모릅니다.스킬라치가 리즈전에서(2011.1.8) 햄스트링부상으로 복귀가 2~3주걸릴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입은 오히려 독이 될수있기 때문이죠.(부상에서 복귀하면 아스날 센터백자원은 4명이나 됩니다. 주루,코시엘리,스킬라치,베르마엘렌으로 모두 주전급선수들이죠.때문에 이번겨울시장에 센터백자원의 영입은 상당히 아스날로써는 독이 됩니다.)
3주동안이면 1월만 버티면 되는 상황이고,1월 경기는 5경기정도 남아있는 상황이기때문에 버티지 못할 이유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최악의 경우에 5경기안에 한명의 센터백이 더 다치는 경우가 생길수있겠지만 송을 센터백으로 돌리면 되기때문에 이번겨울시장에 센터백영입이 없을 가능성도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