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아스날이 에버튼을 꺽었고,첼시가 선더랜드에 패하는 망신을 당하면서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첼시가 간당하게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아스날과 맨유와의 승점차가 각각2점,3점밖에 나지 않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첼시는 1경기만 삐끗하면 1위를 내줄수있는 상황에 있습니다.그리고 아스날은 울버햄튼,에버튼 원정이라는 부담스러운 2경기를 잡으면서 현재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며,다음 경기인 홈에서 토트넘,그다음 경기인 아스톤빌라 원정만 넘으면 우승경쟁은 순탄할것으로 보이며,최근 분위기라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만합니다.(물론 12월에 맨유와의 경기는 정말 큰 고비이긴 합니다만..)
반면 맨유의 이번달 일정도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 비기면서 분위기는 다소 정체되어있는 상황이고,공격진은 골가뭄에 허덕이고 있고,주전윙어들의 부상으로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물론 루니가 복귀한다면 맨유는 현재의 공격수골 문제가 상당부분 개선되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루니가 맨유이적관련 폭탄발언을 한후 팀원들이 그를 비난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적이 있기에 팀원들과의 조화를 이룰지는 두고 봐야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리그4위인 맨시티의 상황도 우승경쟁을 하던 상승세가 아스날,울버햄튼에게 패하면서 꺽인상태고 웨스트브롬위치를 원정에서 잡았으나 맨유와 버밍엄과의 최근 2경기에 비기면서,만치니감독에 대한 여론이 곱지만은 않습니다.왜냐하면 맨시티의 수비중심적 전술을 하기에는 너무나 공격적인 선수들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그의 전술의 또다른 문제는 그의 전술이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큰 빛을 볼지모르나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보일수있다는 것입니다.보통 약팀들은 맨시티를 상대로 수비를 두텁게 하는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만 맨시티도 수비를 중점으로 두는 전술을 쓰기때문에 소극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이크고 비길가능성도 커지겠죠.현재 리그우승 경쟁에 있어 여러가지로 아쉬운 부분이고 앞으로도 이것은 만치니가 감독으로 있는한은 고쳐지긴 어려울듯 보입니다.
반면 아스날은 현재 부상선수들도 많이 없고, 다른 빅4팀과 달리 스쿼드도 단단한 편입니다.과거처럼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지도 않으며,반페르시,벤트너 같은 공격수들의 부상에도 이적생 샤막이 제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 문제가 되지않고 있습니다.또 미들진은 풍족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문제가 될것같던 센터백라인은 생각보단 잘해주고 있습니다.베르마엘렌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적생 2명인 스킬라치 코시엘리가 생각보다 잘 하고 있습니다.백업으로 주루가 그리고 필요하면 송을 센터백으로 돌릴수 있기 때문에 이번시즌 장기레이스에 아스날에게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한은 무난하게 우승경쟁을 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아스날은 첼시,맨유,맨시티에 비해 우승경쟁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며,현재 전력 누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팀입니다.물론 6년간 아스날이 리그우승이 없다는 점에서 첼시,맨유에 비해 리그우승 가능성을 저평가하는 팬들이 많긴 하지만 아스날이 벵거부임이후 빅4에서 이탈한 적이 없는 기복없는 팀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때 '적어도 우승경쟁을 하는 팀'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고 싶습니다.무엇보다도 이번시즌만큼 첼시,맨유의 스쿼드가 약해진 시즌은 보기어려울 것이며 아스날로써 이번시즌은 리그우승을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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