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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쯤에서 돌아보는 빅4상황정리
    찰리의 생각 2010. 11. 10. 06:30
    일단 저번시즌 빅4자리에 리버풀이 이탈했으나 저는 여전히 역대 빅4라고 불릴만한 팀은 리버풀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물론 현재 맨시티,토트넘,에버튼등이 빅4를  넘봐왔었고,저번시즌 토트넘이 빅4의 한자리를 차지하긴 했습니다만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에 가장많이 타팀보다 리버풀이 빅4에 든 횟수가 많기 때문에 리버풀을 빅4에 넣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첼시-가장 순항한다 하지만 간혹 암초에 걸린다.

    현재까지 행보
    가장 안정적으로 승점을 따내는 팀이고 약팀을 상대로 발목잡히는 경우를 이번시즌에도 좀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현재 리그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프리미어리그 4분의 1이 지난 현시점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고 있는 상태에서 디펜딩 챔피온인 첼시가 이번시즌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볼수있겠습니다.시즌이 시작되기전에 열리는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유에게 3-1로 패하며 이번시즌 2연패를 목표로하는 첼시에게 시작이 좋진 않았지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위건을 6-0으로 대파하며 막강화력쇼를 보여주었고 스토크시티,웨스트햄,블랙풀을 모두 대파하면서 리그5연승을 달리다가 맨시티에게 1-0으로 패하며 잠시 주춤했고 아스날 2-0으로 잡고,아스톤빌라 비기고,울버햄튼,블랙번을 연달아 잡으면서 리그에서 가장 순항하는 모습을 보이던차에 리버풀에게 2-0으로 패하면서 최근 자존심을 구겼습니다.그래도 그들은 여전히 리그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장단점
    첼시의 장점은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한 빠른 역습을 들수있는데 특히 말루다-드록바-아넬카가 이끈는 공격진의 파괴력은 리그 최고라고 할수있습니다.그러나 현재 첼시의 공격진은 두껍다고 보긴 어렵습니다.베스트인 말루다,드록바,아넬카를 제외하면 칼루,스투릿지 처럼 설익은 공격수들이 있고 그들을 투입하면 공격력이 상당히 반감되는 것이 사실입니다.그리고 스텟만 보면 느끼지 못하겠지만 공격진의 드록바 의존도가 생각보다 심한 편입니다.드록바가 벤치에 있던 리버풀전 전반에 공격이 잘 안되는 모습을보셨다면 이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맨유-역시 맨유는 슬로우스타터,역시 퍼기는 여우다.

    현재까지 행보
    맨유는 롤러코스터같은 경기를 이번시즌 보였다 한경기 이기면 다음경기 비기는 패턴을 자주 반복하는 모습이었습니다.프리미어리그1라운드 뉴캐슬을 3-0으로 잡으면서 순항할것으로 예상했지만 풀럼전 비기고 웨스트햄전 이겼으나,다시 에버튼전 비기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시즌 맨유가 위기를 맞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낳았죠.하지만 리버풀을 잡으면서 다시 맨유는 상승세를 타나 했으나 선더랜드,웨스트브롬위치와 비기면서 다시 맨유는 위기론이 제기될 정도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루니스캔들로 인해 맨유의 위기론은 더 탄력을 받았습니다.)하지만 프리미어리그 9,10,11라운드 스토크시티,토트넘,울버햄튼까지 3연승을 하면서 이제야 재대로 맨유가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입니다.

    장단점
    맨유는 측면을 이용한 공격을 즐겨사용하는 전술이 강점이고 풀백의 적극적인 오버랩핑을 보이는 데 예상치 못하게 윙어자원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맨유의 강점인 측면은 현재 약점이 되있습니다. 발렌시아와 긱스,나니의 부상으로 맨유의 측면공격의 파괴력은 크게 반감되었고 다소 어린선수들인 베베,오베르탕을 측면에 투입시킬수 밖에 없는상태죠.거기다 맨유는 루니의부재로 골결정력의 문제를 안고 있는 상태라 올시즌 공격력은 최대의 단점이라 할수있습니다.하지만 역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가장 많이 우승한 팀이고 백전노장의 퍼거슨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어려울것 같던 경기를 내리 잡아내고 있다. 이런표현이 적합할지 모르겠지만 이가 아니면 잇몸으로 씹는 느낌이죠.이렇게 후반가면 갈수록 꾸역꾸역 어려운경기를 잡아가는 맨유의 저력이 맨유의 최대 장점입니다.더 정확히 말하면 퍼거슨의 풍부한 경험과 위기관리능력이 맨유의 최대 장점입니다. 이번시즌도 첼시와 우승경쟁을 끝까지 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스날-고질병 도지고 초반 불안불안

    현재까지 행보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리버풀전을 비겨 표면적으로 나쁜 출발은 아닌것처럼 보였을지 모르나 리버풀의 구단의 위기와 로이호지슨의 전술이 녹아나지 않은 상태등 여러모로 아스날에게 유리한 경기였는데 비기면서 다소 안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그리고 경기를 보면 리버풀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망스러운 첫경기였죠.하지만 블랙풀,블랙번,볼튼을 상대로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죠.그러나 웨스트브롬위치에게 예상치못한 패배를 겪었고,첼시에게 2-0으로 패하면서 2연패하게됩니다.하지만 또 버밍엄과 맨시티,웨스트햄을 격파하며 다시 3연승 후 최근 뉴캐슬전에 예상치못하게 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단점
    그들의 장점은 아름답고 창의적인 패스웍이라 볼수있습니다.아스날이 잘 풀리는 경기는 정말 아름답게 대승하는 경기가 많으니까요.하지만 아스날의 아름다운축구가 현재 아스날에게 단점이기도 합니다.아스날이 추구하는 전술은 이미 많은 팀들이 알만큼 유명하고 때문에 상대팀들도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상태입니다.(전에도 제글에서 언급했었지만 아스날은 지나치리만큼 경직된 전술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리고 아스날이 추구하는 바를 결코 바꾸지않는다는 사실도 이미 알려진 상태고 아스날을 상대하는 팀이 아스날을 공략하기 뒤해 내놓은 일정한 패턴들도 이미 지겨울정도로 보여주고 있는 상태에서 아스날의 수장 벵거는 좀더 유연한 전략을 내놓아야 할겁니다.또 아스날의 문제은 상승세를 타면 무섭게 타지만 하락세를 타면 지나치게 많이 탑니다.즉 기복이 지나치게 심하다는 점이죠. 07/08시즌 버밍엄전을 기점으로 아스날은 승리를 하지못하고 무승부를 남발하는 모습을 보였고 리그우승도 놓쳤던 것을 예로 들수있습니다.또 아스날은 바로 전시즌인 09/10시즌 후반기에 우승경쟁에서 멀어지자 계속 하락세를 타며 엄청나게 승점차가 많이 벌어졌었던 토트넘에게 3위자리도 내줄 뻔하는 모습을 보인바도 있습니다.여러모로 해결해야할 점이 많은 아스날이죠.

    리버풀-잠자던 사자 드디어 깨어나다

    현재까지 행보
    리버풀은 아스날과 1라운드 비기며 구단의 위기와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하지만 맨시티에게 3-0으로 패하면 자존심을 구겼고,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진땀승,버밍엄에게 비기며 삐걱대기 시작하더니 맨유에게 패한것은 어느정도 이해갈 만했으나 선더랜드와 비기고,승격팀인 블랙풀,지역 라이벌인 에버튼에게 패하면서 강등권에서 놀면서 나락에 빠졌었죠.그 원인에는 역시 토레스의 잦은 부상과 컨디션저하로 인해 리버풀의 득점을 할 선수가 없었고,은고그가 그럭저럭 역할을 하긴 했으나 토레스에 비해 무게감이 없었기 때문이죠.그리고 로이호지슨의 잦은 전술실험으로 리버풀은 여러모로 혼란스러울수 밖에 없었습니다.하지만 프리미어리그9라운드 블랙번과 볼튼을 잡으면서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더니 리그1위 첼시까지 잡으면서 화려한 리버풀의 부활을 알렸습니다.앞으로가 기대되는 리버풀입니다.

    장단점
    리버풀의 이번시즌 다행인 것은 제-토라인을 지켰다는 점인데 리버풀의 장점은 보강되어 어느정도 탄탄한 스쿼드입니다.리버풀은 마스체라노와 베나윤을 이적시켜야 했으나 폴센,메이렐레스,요바노비치,콘체스티,조콜까지 대거 영입하며 구단에서 선수들을 방출할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스쿼드가 더욱 강력해졌습니다.현재 선수진들만 보자면 빅4의 어느팀 못지않다고 볼수있죠.스쿼드를 감독이 잘만 활용한다면 언제든 저력을 보일 수 있는 스쿼드였는데 요즘들어 그 스쿼드의 힘이 발휘되고 있습니다.반면 단점은 현 리버풀 로이 호지슨감독이 지나치리 만큼 선수운용의 폭이 좁다는 것입니다.리버풀 경기를 보면 로테이션을 어느정도 돌릴수있는데도 그는 베스트11를 고집하는 편이죠.그리고 요즘은 나아지긴 했지만 그는 패배의 위험이 있는 무리한 전술실험을 보입니다.

    정리하며

    이렇듯 빅4의 흐름과 장단점을 살펴보았습니다.현재 리그 1위첼시와 아스날이 주춤한 가운데 맨유,리버풀이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있습니다.그리고 이글에서는 언급하진 않았지만 맨시티,토트넘이 이번시즌도 빅4경쟁에 가세할 것이로 보입니다.그리고 프리미어리그 전체가 상향평준화가 이뤄지고 있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뉴캐슬,볼튼,선더랜드등 빅4외의 팀들이 모두 끈적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강팀을 상대로 전처럼 대패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즉 지더라도 끝까지 강팀을 힘들게 하며 전술노출이 많은 빅4팀을 상대로한 맞춤전략들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빅4팀들은 안전하게 승점을 쌓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이상입니다.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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