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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튼 대어 토트넘 잡다 '이청용 1어시 만점활약'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11. 7. 00:58


    안녕하세요.찰리에요.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볼튼과 토트넘과의 경기가 열렸습니다.아주 재미있는 경기양상을 띄었는데요.먼저 포메이션을 보면 이날 볼튼이 4-4-2로 그동안 보여왔던 형태로 나왔고 선발선수들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페트로프 대신에 맷테일러가 선발로 나온점말고는 모두들 예상가능한 선발진이었구요.토트넘의 포메이션은 4-5-1이었고 마찬가지로 선발진이 챔스 인터밀란과의 최근경기와 많이 달라지진 않은 선발진이었습니다.다만 허들스톤,반더바르트,레논이 나오지 않고 산드로,팔라시오스,크란차르가 나왔죠.

    양팀의 전체적인 전략은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 다를바가 없었는데 볼튼은 미들진의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면서 필요하면 K.데이비스와 엘만더의 제공권을 이용한 공격을 하는 그런 전략을 보여주었죠.토튼넘은 모드리치의 공격전개를 바탕으로 에코토-베일의 왼쪽측면과 레논의 오른쪽측면의 파괴적인 공격력을 이용한 전략을 많이 보여주는데 어김없이 이날도 그런점을 이용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경기의 예상은 모두들 토트넘이 어떻게 볼튼을 공격할것이며 인터밀란까지 꺽은 베일의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어떻게 볼튼이 막을것인가에 초첨이 맞춰져있었죠.하지만 축구에는 반전이 많은 편이죠.이날경기의 전체적인 양상은 볼튼이 공격을 주도하는 형태의 모습을 보이고 토트넘이 자랑하는 베일이 철저하게 봉쇄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베일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유는 베일과 에코토의 유기적인 패스웍으로 공간을 허무는 모습이 안나왔기 때문인데요.레드냅감독이 이청용의 공격을 의식해서인지 에코토의 공격가담을 자제시키고 베일과의 거리가 다소 떨어진 후방에 위치하는 모습을 보입니다.이청용의 오른쪽이 위협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역습시 측면공간을 내주지 않기위한 방법이긴 하지만 그로인해 베일이 볼튼의 협력수비에 고전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베일이 고전하자 토트넘은 공격력은 반감되고 볼튼은 계속적으로 토트넘의 문전을 위협하는 모습을 여러차례보이고 32분 카불이 무암바에게 공을 빼앗기는 실책을 하고 그공을  맷테일러가 케빈데이비스에게 패스했고 케빈데이비스가 마무리하면서 1-0으로 전반을 볼튼이 압서나갔습니다.토트넘은 크란차르가 있는 오른쪽에 활기를 넣으려 모드리치를 측면에 두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전반을 마치죠.(사실 베일에 대한 대비는 바보가 아닌이상 오웬코일감독이 했을텐데 레드냅의 안일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56분 오른쪽 윙백인스테인슨의 골,75분 K.데이비스의 PK골(이청용의 페널유도)로 3-0으로 앞서나가게 되었고 볼튼은 승리를 확신하게 됩니다.그러나 3번째 볼튼의 골이후 토트넘이 저력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79분 오른쪽 윙백인 허튼이 중앙으로 치고들어가 골을 성공시키고 86분 파블루첸코가 박스혼전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면서 토트넘은 3-2로 볼튼을 추격하며 경기를 뒤집으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하지만 94분 역습상황에서 롱볼을 케빈 데이비스가 헤딩으로 떨궈주고 페트로프가 치고 들어가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4-2로 끝이 납니다.

    이날 볼튼이 토튼넘을 이길수 있었던 원인은 볼튼의 수비력과 활동량에 있다고 볼수있습니다.볼튼은 윙어인 이청용과 맷테일러가 수비가담에 적극성은 물론이고 공격진인 엘만더 케빈 데이비스까지 내려와 적극적인 수비가담과 공을 빼앗겼을시 전방압박을 함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그리고 무암바-홀든의 중원의 과감한 택클과 압박으로 중원을 장악한것도 승리의 요인이라 볼수있겠습니다.

    역시나 이청용의 칭찬을 하지 않을수 없을것 같은데요.이날 스테인슨과 협력수비로 베일이 스피드를 낼수없게 하는 모습을 보였죠.또 이날 수비력뿐아니라 번뜩이는 패스로 여러차례 볼튼의 찬스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특히 세명의 수비를 유유히 빠져나와 빈공간으로 들어오는 무암바에게 패스를 줘 1:1찬스를 만드는 장면은 압권이었죠.마지막으로 K.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박스안에서 PK를 만들어내며 이번시즌 3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스텟도 쌓아 여러가지 볼튼의 승리에 기여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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