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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는 웨스트햄을 스코어만 압도했다.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9. 14. 17:19

     

      <에시앙의 헤딩골>
    전체적으로
    
    첼시는 경기를 초반 압도하지 못했습니다. 첼시는 전체적으로 점유률축구를 구사하며 웨스트햄의 중원을 장악하려했으며 웨스트햄은 수비하고있다가 칼튼콜의 포스트플레이를 이용하여 빠른역습을 감행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않았습니다.

    하지만 후반전들어 보
    아모르테를 빼고 다이어를 투입하면서 웨스트햄의 공격은 살아나기 시작했고 첼시는 2-0으로 앞서가고 있었음에도 계속 끌려다녔습니다.그럼에도 첼시는 위기를 잘 넘기며 페레이라의 측면 크로스 81분 에시앙이 헤딩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웨스트햄은 지고있는상황에서 계속해서 투지를 발휘했고 결국 84분 체흐의 펀칭을 스콧파커가 다이렉트로 슛을 날리며 골을 기록 웨스트햄과 첼시는 3-1로경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첼시의 포메이션 변화는 없었고 칼루빼고 말루다를 테리빼고 알렉스를 투입하며 기존에 전술을 유지했고 웨스트햄은 측면에 벨라미대신 피키온을 투입하며 
    4-4-2에서 4-3-3으로 전환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습니다.

    포메이션


    첼시 4-3-3
    아넬카-드록바-칼루
    에시앙-미켈-하미레스
    콜-이바노비치-테리-페레이라

    웨스트햄 4-4-2 and 4-3-3
    오빈나-칼튼콜
    보아모르테-노블-파커-벨라미
    일룽가-업슨-벤하임-야콥센


    선수개인적으로 보면

    첼시의 공격진은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독 드록바가 상대의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상당히 드록바답지않게 볼을 잘 빼앗겼다.아넬카와 칼루와 만들어가는 움직임이 부족했다.(평소 드록바답지 않다는 것이지 최악이었다는 건 아님)

    아넬카는 여전히 넓은 범위를 오가면서 조율과 공격을 했으며 칼루는 날이갈수록 노련함이 생기는듯 슛팅도 괜찮았다. 에시앙-미켈-하미레스는 첼시의 수비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공격적인 움직임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에시앙은 이날 경기에서 두골을 넣어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1,2호골을 만들어냈으며 두골 모두 헤딩골이었기에 깜짝놀랬습니다.

    아무튼 그의 두골이 없었다면 웨스트햄과의 경기가 어떻게 되었을지 모를만큼 그는 이번경기에 일등공신이라 생각합니다.또 하미레스의 선발출장이 눈에 띄는데 하미레스는 저번스토크시티전에서 에시앙 교체로 나왔던 선수인데 87년생으로 브라질의 유망주입니다.그가 람파드가 부상당한 자리에 들어감으로 첫선발로 나오게 되었고 그의 이번경기의 활약은 무난했죠.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첼시의 포백은 상당히 견고했는데 이바노비치-테리 조합도 알렉스-테리 조합 못지않게 괜찮아 센터백 구성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테리는 야유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운영을 펼치며 왜 자신을 기용할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줬습니다.

    웨스트햄은 공격진에 오빈나-칼튼콜 투톱이었는데 여러번의 기회를 서로 만들며 상당히 괜찮은 조합이 될것이라 생각이 되지만 아직은 호흡을 맞춘지 별로 되지않아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칼튼콜의 포스트 플레이와 오빈나의 스피드 두선수의 호흡이 맞는다면 무서운 투톱이 될것으로 보입니다.또 이날경기에서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침투가 돋보였고 칼튼골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죠. 미들진은 중원에 노블-파커 라인은 무난한 모습이었고 좌 보아모르테 우벨라미의 모습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했다.오히려 교체로 드로온 다이어가 분위기를 바꾸면서 흐름을 훼스트햄으로 가져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웨스트햄의포백도 그냥무난했습니다.


    정리하면

    첼시는 4-3-3의 점유률축구를 하며 선수간의 스위칭을 이날경기에는 많이 보여주지 못했고 단조로운 공격과 운좋은 골을 기록하면서 웨스트햄을 이기긴 했지만 경기력이 좋았다고 보긴 힘들었습니다. 특히 수비진과 중원은 단단했지만 드록바가 상대의 압박수비에 꽁꽁 묶이며 경기를 풀어가는데 애를 먹어야 했던 첼시였습니다.그럼에도 한수위의 결과를 만들수 있었던것은 첼시선수들의 전체적인 기량이 웨스트햄을 압도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물론 안첼로티의 전술이 구리다는 말은 아니지만..이날 후반경기력은 분명 첼시답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건질
    수있었던것은 칼루의 움직임이 괜찮아 말루다나 아넬카가 빠져도
     일정량의 경기력이 유지된다는
    사실과 첼시의 심장인 람파드의 공백에도 하미레스로 메울수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또 이바노비치와 테리조합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이로써 첼시는 스쿼드운영이 안정감이 있다는 사실과 세대교체가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다는점을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웨스트햄은
    오빈나와 칼튼콜의 조합이 성공할수있는 가능성은 보여줬지만 이날경기에 패배로 4연패를 기록해 리그 꼴지를 달리고있어 이번시즌의 전망이 그다지 밝지않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잘못하면 아브람그랜트감독은 또 강등될팀을 맡는 감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시즌
    강등된
    포츠머스를 맡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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