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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 무리뉴 거함 바르샤를 잠재우다
    찰리의 생각 2010. 5. 3. 23:07


    챔스4강 바르샤와 인터밀란
    그의전술은 안티풋볼인가

    메시가 이렇게 위협적이지 못한것은 보질 못했다.
    그는 사비와 함께 경기조율을 하며 공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애를쓰고 돌파도 해보았지만 인터밀란의 튼튼한
    수비에 막히며 상당히 고전했다.
    무리뉴의 수비진에게 바르샤전체가 답답한 경기를 펼칠수
    밖에 없었다.

    메시와 알베스의 공격력도 인터밀란의 잠그기에 꽤나 힘들어했다.
    가장 고전한것은 즐라탄~이었다.
    즐라탄은 루시우에 번번히 막혀 이렇다할 무언가를
    만들지 못하고 경기내내 지워졌다.
    바르샤의 공격수와 인터밀란의 공격수가 바뀐후에
    두팀의 상황도 바뀌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즐라탄은 공중볼 경합에서 번번히 밀리고
    미들진과 연결도 매끄럽지 못하고 고립되었으며
    이렇다할 유효슛팅도 날리지 못했다.
    이와달리 인터밀란의 에투는 무리뉴의 전술에 녹아들며
    측면에서 공격을 하므로서 역습을 간간히 시도 했으며
    수비적으로 바르샤 시절에 하지도 않았던 측면공격
    수비가담 그리고 인터밀란의 모따의 퇴장후에 수비에
    전념하던 모습은 에투가 이런 선수였나 싶을정도로 
    생소했고 충격적이었다. 

    <모따의 퇴장 그러나 오버쟁이 페드로>
    분명 모따와의 경합에서 페드로는 반칙을 당한것은
    사실이나 완전오바해서 뒹구는 모습은 정말 가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옐로카드도 과한처사인데~
    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다니 이해하기 힘든 심판의 행동은
    바르샤를 매수샤로 보이게 만들었다.
    (참고로 난 누구의 편도 아니다. 아스날이 바르샤에게 졌다해서
    바르샤를 지길 바란적은 없다. 인터밀란을 정감있게 생각
    했던적은 더더욱 없다.)

    화가난 모따의 응징~

    즐라탄의 삽질~

    <그래도 바르샤는 바르샤다.>



    후반 83분경에 피케의 골은 환상이었다.

    사비의 킬패스에 이은 피케의 마무리~
    그는 최전방에서 공격수역할도 하게 한
    과르디올라의 전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피케쪽에 수비가 좀 느슨하긴 했지만
    그의 한번 접고 턴한다음 슛팅한 장면은
    이번챔스에서 가장 멋진골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마도 피케는 맨유에서는 실책많은 어린수비수에
    불과했는데 바르샤에서 그는 좋은 수비수이자
    좋은 공격수역할 그리고 후방에서 중앙선까지 치고
    나와 볼배급하는 역할도 휼륭한 선수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바르샤의 첫골이 늦게 터진 감이 있었고
    인터밀란의 완벽한 수비는 결국에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마드리드행은 인터밀란이 가져갔다. 

    <결승진출 인터밀란>



    무리뉴의 수비력은 경악을 금치못하게 했다.
    사이드에서 공격을 시도 할때 4백사이에
    미드필더들이 사이사이에 들어가고 중앙으로
    공을 돌리면 미들진이나 공격진들이 압박들어가
    중거리슛팅할 시간적 여유도 거의 주지 않았다.
    천하의 메시도 돌파에 실패했는데
    수비 미들 공격진 3겹의 수비를
    벗겨내야 했기에 돌파가 불가능했다.
    바르샤에게 골을 먹은 후에도
    인터밀란은 당황하지 않
    고 준비한대로
    하던데로 전술을 유지했다.

    결국은 시간은 인터의 편이었고 그들은 승리했다.
    그가 안티풋볼했다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축구가 수비위주라고
    해서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의 효율적 압박수비전술은 
    놀랍웠다.

    결과론적이긴 하나
    인터밀란의 45년만에
    챔스결승전에 진출했다고 하니~
    인터밀란에서도 그는
    스페셜원임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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