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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 맨유 '첼시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운수없는날'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2. 10. 29. 06:30

     

    첼시와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렸습니다.첼시와 맨유 모두 우승을 다투는 팀으로 1위와 3위에 각각 올라있는 상황이죠.첼시는 최근 챔스에서 샤흐타르에게 지며 리그에서 상승세가 한풀 꺽인 상태며 맨유는 올드트래포드에서 브라가를 상대로 3-2역전승을 거두며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죠.특히 반페르시와 루니,웰백에게 완전히 밀려 이적설이 대두되던 치차리토가 2골을 만들어 이긴 승리기 때문에 더욱 맨유의 화력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된것이죠.분위기가 좋은 맨유의 공격진에 밀린 치차리토까지 맨유는 다양한 조합으로 공격수를 쓸수가 있게 되어 맨유의상대방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게 되었죠.서론이 길었네요.

     

    첼시의 선발라인업과 전술은 크게 변한게 없었습니다만 다른경기보다 훨씬 아자르 오스카 마타 세명의 스위칭을 자주 시켜 맨유의 수비를 교란시켰습니다.세 선수가 모두 윙포와 공미를 오가면 자유롭게 플레이 할수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고 최근 세사람의 패스웍으로 인한 공격전개가 첼시의 주요공격루트이기 때문에 잦은 스위칭은 맨유수비에게 위협적인건 사실이었죠.

     

    맨유같은 경우 4-4-1-1의 포메이션을 갖고 나왔고,선발라인업에 역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만 왼쪽측면에 애슐리 영이 선발로 나왔다는 것이 약간 변했다고 볼수있을 겁니다.애슐리영은 수비시에는 왼쪽측면에서 자리를 지켜 포백과의 협력을 통해 첼시의 공간침투를 막고,공격시에는 중앙으로 들어와 반페르시가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주로 했죠.

     

    경기가 시작되자 극도의 부진한 움직임을 첼시선수들이 보이며,맨유에게 11분동안 2골을 헌납하죠.3분 반페르시의 슛팅이 골대를 맞고 루이스 몸에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가죠.그렇게 첼시의 첫번째 불운이 찾아옵니다.천하의 체흐라고 한들 3쿠션골을 예측하고 막긴 어려웠죠.

     

    11분 역습상황에서 오른쪽측면으로 공간침투하던 발렌시아가 하파엘의 패스를 받아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반페르시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승부는 맨유에게 많이 기우는 듯했습니다.첼시에게 운도 안따라 주었지만 이상하리 만큼 초반 패스미스들이 눈에 띄었습니다.떄문에 완전히 맨유의 페이스가 되었죠.

     

    하지만 35분경 케이힐의 헤딩을 시작으로 본래의 첼시의 모습으로 돌아오며 맨유를 압박하기 시작하고,전반43분 아자르가 박스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어낸것을 마타가 왼발로 정확하게 골대 구석으로 감아차 골내트를 흔들었죠.놀라운 선방을 잘 보여주는 데헤야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는 킥이었죠.첼시는 후반이 시작되자 완전히 맨유를 몰아붙이기 시작하고 결국 52분 오스카의 크로스를 하미레스가 헤딩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죠.

     

    첼시와 맨유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는 가운데 62분 애슐리영에게 반칙을 범해 이바노비치가 퇴장을 당합니다.사실 이바노비치가 뚫리면 체흐와 1:1찬스를 맞기 때문에 이바노비치로써는 어쩔수가 없는 선택이었죠.하지만 완벽히 애슐리영을 걸었다고 보기에도 애매한 구석이 없진 않았고,오히려 자세히 보면 애슐리영의 다이빙이라고 볼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애슐리영에게 카드를 주어야 할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분명 뚫리면 완벽한 1:1찬스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이바노비치가 잡아챈것이라면 레드카드를 주는 게 맞는데 그렇다고 보기에도 애매했죠.이렇게 첼시의 두번째 불운이 찾아옵니다.

     

    68분 토레스이 에반스의 다리에 닿아 넘어져 토레스의 다이빙으로 퇴장을 당합니다.하지만 이건 토레스가 분명 토레스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다이빙을 한것이 맞다고 볼수있기에 논란거리라고 볼수는 없고 첼시가 불운했다라고 할 일도 아니었죠

     

    결국 불리한 상황의 디마테오감독은 승점1점을 지키기에 나섭니다. 이바노비치의 퇴장을 당하자 66분 오스카를 빼고 아스필리 쿠에타를 투입해 이바노비치의 공백인 오른쪽측면을 메우고 또 토레스가 퇴장을 당하자 마타를 빼고 버틀랜드를 투입해 수비강화하죠.(마타가 많이 뛰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괜찮은 미드필더인 버틀랜드를 투입한 것이죠.)

     

    하지만 맨유의 명장 퍼거슨이 승점1점에 만족할 상황이 아니기에 스쿼드에 변화를 주죠. 이바노비치가 퇴장을 당하자 65분경 중미인 클레버리를 빼고 공격수 치차리토를 투입해 골사냥에 나선것이죠.물론 클래버리가 뛰던 자리는 루니를 내렸죠.그리고 첼시의 토레스가 퇴장을 당하자 73분 많이 뛴 루니를 빼고 긱스를 투입해 미들을 강화해 골을 만들려게 합니다.그리고 퍼기의 교체카드가 성과를 냅니다.74분 하파엘의 슛팅을 치차리토가 방향을 돌려놓음으로 골을 만들어낸것이죠.결국 치차리토가 전경기 브라가전에서 골감각이 좋았기에 넣었던 퍼기의 치차리토 카드는 주효했던 것이죠.

     

    하지만 치차리토의 골을 보면 약간 논란이 될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그이유는 공을 받을때의 치차리토의 위치가 옵사이드라고 볼수가 이었기 때문이었죠.심판의 오판도 경기에 일부라고 할수있기에 수긍을 해야 겠지만 맨유의 승리를 얼룩지게하며 첼시에겐 항의할만한 아쉬운 판정이라고 볼수있었습니다.이것이 첼시의 마지막 불운이죠.아마 첼시는 맨유와의 이번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울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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