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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날 QPR 배수진을 쳐라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2. 10. 27. 06:30

     

     

    아스날 QPR 누가 더 절박할까?

    아스날 QPR 모두 절박하다.아스날은 최근 2연패의 수렁에 빠져있고 QPR은 리그에서 한번의 승리도 없다.그리고 많은 어려움속에서도 매년 챔스에 진출했던 아스날은 이번시즌에도 주춤거리며 빅4에 들지 안들지 많은 축구팬들이 의문을 갖고있다.아스날은 현재 3승3무2패로 9위라는 성적을 기록중이며,최근 리그에서 아스날은 노리치시티에게 패하고,챔스에서는 살케04에게 패하며 2연패를 기록중이다.

     

    물론 이번챔스에서도 아스날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긴하지만,같은 조인 B조에 올라있는 올림피아코스나 몽펠리에 또한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 무조건 낙관하긴 어렵다.그리고 이번시즌 리그에서도 겨울이적시장에 보강이 없으며,계속이런 분위기로 간다면 아스날은 다음시즌 챔스진출에 진짜 실패할지도 모른다.

     

    QPR도 마찬가지다.리그에서 3무5패로 리그 꼴지를 하고 있다.자모라나 시세가 예전소속팀에서의 활약보다 못함으로 인한 공격력의 부재도 있겠지만 가장큰 QPR의 전체적으로 패스웍이 잘 이뤄지지가 않는다.먼가 맞춰나가는 것보단 자기가 해결할라고 드는 선수들이 자꾸 보이며,특히 최근 세컨스트라이커로 기용되는 호일렛이나 측면의 아델타랍,숀라이트 필립스는 동료들을 이용해 공격을 할줄을 모른다.또한 수비진에는 넬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수비력이 좋지가 못하다.게다가 주장인 박지성이 아직 팀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 못한것으로 보여,안밖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 QPR이다.

     

    과연 누가 승리할까?챔스수성을 위해 노력하는 아스날이 이길지 강등을 피하려는 QPR이 이길지 결과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분명 양팀 모두 승점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고개숙인 지루 과연 QPR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까?>

     

    아스날과 전력차 QPR어떻게 매울까?

    객관적인 전력은 아스날이 QPR보다 낫다.하지만 축구에서 꼭 강팀이 이기는것은 아니며 항상 변수라는 게 존재해 결과를 알수가 없는 스포츠다.왜 축구지식이 해박한 박문성 해설위원이 최근 5경기중 4경기 승부예측에 틀렸는지 축구팬들에게 왜 박펠레라고 놀림을 받는지 생각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가리라 생각한다.(박문성 해설위원님 까는게 아니라 승부예측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는것임.) 

     

    여튼 전력차가 나는 QPR이 아스날에게 이길 방법이 전혀없는건 아니다.아스날의 약점은 이미 오래전부터 나온상태인데 수비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베르마엘렌은 키가 작고,발이 빠른고,메르테사커는 발이 느리지만 상대의 패스를 컷팅을 잘하며,포백의 라인컨트롤을 잘 해낸다.그래서 베-메 센터백라인은 리그초반 몇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수비력에 칭찬을 받았었다.

     

    하지만 베르마엘렌은 공격적인 성향이 많이 강하고,경기가 안풀리면 자주 치고 나가는 편이다.이상황에서 역습을 맞는다면 발이빠른 공격수가 메르테사커를 뚫기는 어려운 일은 결코 아닐것이라 본다.그래서 QPR에서는 호일렛이나 앤디존슨을 이런식으로 활용해봄도 나쁘지 않을것같다.쉽게 말해QPR은 아스날을 상대로 빠른 역습을 구사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동안 아스날은 역습에 많이 취약해왔다. 때문에 QPR이 수비를 강화하고 날카로운 역습을 구사한다면 아스날에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또 QPR이 아스날을 이길수있는 다른 방법은 자모라 디아키테등 피지컬이 좋고 공중볼처리에 능한 선수들을 이용한 세트피스 공격에 집중해는것이다.왜냐하면 오랫동안 아스날은 세트피스에 많은 골을 허용하는 팀이고,특히 골리들이 공중볼처리에 항상 취약한 편이었기 때문이다.그리고 현재도 이문제가 완전히 개선되진 않았다.(공중볼처리미숙이 아스날에 골리였던던 알무니아와 파비앙스키가 항상 안점감을 주지 못했던 이유다.)

     

    정리하면 QPR이 아스날을 이길 방법은 선수비후역습을 하며 높이를 이용한 위협적인 세트피스를 노리는 것이라고 할수있다.최근경기인 에버튼전에서 QPR은 음비아를 센터백으로 내려 넬슨과 짝을 이뤘는데 이 센터백조합의 수비력이 매우 괜찮은 편이었다. 그리고 초반 몇경기에서 수비불안으로 욕을 먹던 QPR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삼바 디아키테도 에버튼전에서 보니 수비력과 공격력이 상당히 발전했다.때문에 이번 아스날전 QPR에게 희망이 아주 없어보이진 않는다.

     

    박지성 아스날 킬러임을 증명할까?

    맨유시절 박지성은 아스날만 만날때 좋은 모습을 자주 보였다.박지성은 아스날을 총12번 상대해서 5골을 기록했으며,박지성이 아스날 만났을시 골넣을 확률은 41.6%나 된다.정말 놀라운 수치가 아닐수가 없는 것이 박지성이 리그에서 잘넣으면 한시즌에 5골정도 넣고,못넣으면 한시즌에 2골정도로 넣는편인데 리그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골을 넣은것이 4골이나 되니 얼마나 아스날을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은지를 알수가 있다.

     

    하지만 맨유가 유독 아스날을 상대로 최근 3년간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진정한 아스날킬러라고 불리려면 QPR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그리고 맨유는 7시즌동안 아스날보다 리그순위가 낮았던 적이 없었다.그리고 최근 3시즌간 맨유는 7번 아스날을 만나서 6번 이겼다.다시말해 맨유가 유독 아스날에 강해 박지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이야기해도 많이 틀린말은 아니라는 것이다.국내팬들은 박지성덕에 이겼던것 아닌가 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박지성은 4시즌동안 아스날전은 빠진적이없이 출장했기 때문이다.(물론 모두 선발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3시즌동안 박지성이 넣은골중 맨유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은 골은 10/11시즌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 1-0으로 이긴 경기뿐이다.나머지 두골은 09/10시즌 원정가서 아스날에게 3-1로 이긴경기,그리고 11/12시즌 아스날을 상대로 8-2로 이긴경기다.때문에 박지성은 이번 아스날전에서 아스날킬러가 맨유가 아닌 맨유의 박지성이 아스날킬러였음을 이번 경기에서 증명해야 한다.

     

    하지만 박지성은 무릎에 문제가 있어 출장할지 여부가 불투명해 졌다.때문에 박지성의 출장유무가 QPR이 아스날을 잡아 이변을 일으킬 최대 변수가 될것으로 보인다.왜냐하면 QPR이 아델 타랍과 숀라이트 필립스의 측면으로 출장시킨다면 공격적으론 위협적이나 수비적으론 너무 취약해 아스날의 공격을 막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지금 QPR에는 박지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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