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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첼시를 씹어먹다(토레스 첫골,루니 골,나니 골)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1. 9. 19. 06:30


    맨유와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맨유와 첼시 양팀 모두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쉽사리 승부를 예측하기 여려웠습니다.왜냐하면 맨유가 4전4승을 첼시가 4전 3승1무로 시즌 초반부터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어서 더욱 그랬죠.본론으로 넘어가죠.

    맨유는 4-4-2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고,첼시는 4-3-3을 들고 나왔습니다.양팀 모두 예상이 가능한 포메이션과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지만 포메이션의 변화도 있어 뻔한 느낌의 포메이션은 아니었습니다.

    경기내용
    7분경 이른시간에 맨유가 첫골을 넣으면서 첼시를 강하게 몰아붙였고,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초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죠.(맨유의 첫골은 에슐리영의 프리킥을 스몰링이 헤딩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또 36분 왼쪽측면에 있던 나니가 마타의 수비를 벗기고 박스근처까지 치고들어가 첼시수비3명을 앞에두고 벼락같은 슛팅을 성공시키면서 맨유의 흐름으로 경기를 만들어갑니다.

    물론 메이렐레스의 칩패스를 람파드가 슛팅을 날린장면이라던지 토레스가 하미레스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주지만 날려버리는 등 첼시도 위협적인 공격을 자주 가하긴했지만 공격을 주도한 것은 맨유였습니다.

    에슐리영과 에브라의 찰떡호흡을 모습이나 빠른 나니의 공간침투,미들진에 내려와 팀의 연계플레이를 주도하기도 하고 올라가 공격수의 역할도 수행하는 루니의 만점활약을 보였고,안데르손이 실수들을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플레처와 함께한 맨유의 중원의 볼배급도 나쁘지 않았죠.그리고 필존스의 갑작스런 공간침투나 윙백으로 나온 스몰링의 안정적인 공수능력 또한 좋았죠.

    반면 초반에 첼시는 폼이 다소 떨어져 부정확한 패스나 둔한 움직임을 보이는 램파드가 미들진의 패스웍에 방해가 되었고,스터리지와 첼시선수들간의 연계플레이가 좀더 원할하지 못하고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지울수없었습니다.

    결국 전반전 맨유는 36분 나니의 골,44분 루니의 골로 3-0으로 전반전을 마치게 됩니다.그리고 후반에도 3점차라는 점수차가 좁혀질것이란 생각이 별로 안들었죠.

    하지만 첼시는 후반전에 달라진 모습으로 맨유에게 반격을 했습니다.후반시작하자 부진하던 램파드를 과감히 빼고,아넬카를 투입해 4-2-3-1로 포메이션을 변환한 것이죠.다시말해 메이렐레스-하미레스의 더블보란치로 놓고 아넬카를 측면에 왼쪽윙포였던 마타를 중앙으로 돌린것이죠.(메이렐레스의 패싱력과 하미레스의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력을 고려할때 이둘의 조합은 괜찮은 선택었죠.그리고 아넬카가 공격수이지만 섬세한 축구를 하고 이타적인 성향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첼시에서 수난을 겪고있는 공격수 토레스에게 기회를 만들어줄수있다는 비야스-보아스의 노림수였던 것이죠.)

    후반시작하자마자  아넬카의 스루패스를 받아 토레스가 칩샷으로 마무리하면서 첼시는 자신들의 추격의지를 맨유에게 보여줍니다.그리고 잘 맞아들어가는 마타와 토레스의 호흡이라던지 아넬카로 인해 생기는 찬스들이 만들어지면서 첼시는 맨유추격의 발판을 맞죠. 

    첼시의 흐름에서 다시한번 맨유로 분위기가 또한번 뒤집히게 되는데 그건 54분 나니가 PK를 얻어낸것이죠.하지만 아쉽게도 PK를 루니가 실축하면서 다시 첼시에게 또다시 추격의 기회가 옵니다.83분 토레스가 하미레스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것이죠.하지만 토레스가 골키퍼를 제치고도 골을 넣치못하는 경악할 만한 플레이를 보이면서 경기는 맨유의 3-1 승리로 마무리됩니다.

    정리하면 
    맨유의 연승이 심상치않은것은 알고있었지만 토트넘을 3-0으로 꺾고 아스날을 8-2로 대파하면서 강팀들을 차례로 제압하더니 첼시까지 3-1로 씹어먹으면서 무서운 5연승을 달리게 되었고,연승의 중심에는 퍼거슨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첼시로써는 다소 운이 없다 볼수있는 경기이긴 했습니다.오프사이드 논란이 될수있는 실점이 2개나 있었다는 점과 비야스-보아스의 맞춤 전술이 성공적일수 있었는데 토레스의 예상밖에 실책으로 경기를 뒤짚을 힘을 잃었다는 점은 두고두고 아쉬울수밖에 없는 장면이었죠.(그렇다고 맨유의 승리를 폄하하는 건아닙니다.맨유는 충분히 승리할 경기력을 보여주었죠.다만 첼시에게 아쉬울수도 있는 건덕지는 있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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