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리버풀 에버튼 '머지사이드 더비 아쉬운 판정'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1. 10. 2. 06:30

    <갈수록 어려워지는 에버튼>

    리버풀과 에버튼의 프리미어리그 7R 경기가 열렸습니다.(에버튼은 토트넘전 취소로 6R) 리버풀은 여름이적시장에서 전력보강을 했기에 이적생들의 적응문제를 제외하고는 풍부한 스쿼드를 가지고 운영할수있었고 제라드가 부상에서 복귀해 더욱 스쿼드가 탄탄한 상태였죠.또 5R
     토트넘 원정에서 4-0으로 대패하긴 했지만 울버햄튼을 홈에서 2-1로 잡아 팀 분위기 침체는 막은 상황이었죠.

    반면 에버튼은 팀의 중심이었던 두선수를 잃고 보강도 제대로 못한 상황이었죠.작년 겨울이적시장에서는 3M파운드라는 저렴한 가격에 윙어인 피에나르를 보냈고,이번여름이적시장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을 지켜냈지만 에이스 아르테타를 아스날로 이적시켜야 했죠.또 주전급공격수들도 모두 이적시키고 보강도 못했죠.(야쿠부->블랙번 이적 백포드->레스터 시티)그럼에도 나름 분전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전 경기인 맨시티에게 패하긴 했지만 맨시티의 화력을 당해낼 팀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몇팀 안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나름 선전한 것이었죠.

    더비 만만치 않아
    양팀의 포메이션을 보면 리버풀은 역시 4-4-2를 들고나왔고 수아레즈와 앤디케롤이 투톱으로 나왔습니다.에버튼은 4-4-2(4-4-1-1) 공격수는 루이사하가 톱으로 세컨스트라이커로 팀케이힐이 나왔죠.영팀의 중원싸움은 예상대로 치열했고,리버풀은 짧은 패스보단 장신공격수 앤디케롤을 이용한 롱패스 그리고 크로스로 대변되는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했습니다.에버튼도 사하를 이용한 롱패스로 역습을 전개하려는 움직임이 많았구요.

    양팀의 운명을 가른 판정
    경기 초반 에버튼이 리버풀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22분 로드웰의 퇴장과 함께 주도권도 리버풀에게 내줘야 했습니다.중앙에서 수아레즈가 볼을 가지고있는것을 펠라이티가 뺏으려는 과정에서 볼이 빠졌고 잭 로드웰이 후방으로 밀어 패스하려는 의도로 택클을 했지만 그택클에 달려오던 수아레즈가 걸리게 되었죠.

    그리고 심판은 바로 퇴장을 선언합니다.경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수아레즈의 발목을 아작내려는 의도를 가진 택클은 분명아니었고,중원싸움에서 심심치않게 야기되는 택클이었는데 수아레즈가 부딪힌 강도에 비해 크게 넘어진 경향이 있었습니다.(엘로카드가 적당했는데 다소 아쉬운 판정이었죠.)

    승기잡은 리버풀
    잭로드웰의 퇴장후 서서히 주도권이 리버풀에게 넘어왔습니다.에버튼은 로드웰의 퇴장으로 케이힐을 왼쪽으로 내리고 오스만을 중앙으로 돌려야 했고 결과적으로 공격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못할수 밖에 없었습니다.간간히 보낸 롱패스를 사하가 리버풀수비와 경합을 이겨 볼을 받아 미들이 올라올때까지 시간을 끌어 해줘야 하는데 사하는 그런타입과는 거리가 있는 공격수죠.(사하의 피지컬이 괜찮은 편이지만 리버풀센터백의 압박을 이겨낼만큼 강한편은 아니죠.)때문에 에버튼은 공격이 제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결국 70분 앤디케롤이 엔리케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고,81분 디스텡과 베인스의 실수로 수아레즈가 골을 넣으면서 승리는 리버풀이 가져가게 됩니다.

    정리하며
    제라드가 복귀전을 가진것은 리버풀에게 의미가 있는 일이었고,준수한 복귀전을 치뤄냈습니다.이로써 리버풀은 다음경기 맨유전에 더욱 강한 스쿼드를 보유하게 되었고,맨유전 승리를 기대해 볼수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물론 현실적으로 맨유가 더 나은 조직력을 가지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제라드의 복귀로 리버풀은 더욱 강한 스쿼드를 갖게 되었습니다.)반면 에버튼은 다음경기 첼시를 만나게 되었고 3연패를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모예스의 선수운용과 에버튼의 분전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PS.제 글이 공감가신다면 아래추천 버튼을 꼭 눌러주세요.(로그인불필요)
    저에게 여러분들의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제글을 꾸준히 보길 원하시면 아래에 구독버튼을 눌러주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