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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수아레즈은 영입 토레스 이적?
    찰리의 생각 2011. 1. 31. 06:30

    리버풀이 아약스에서 뛰던 우루과이산 공격수 수아레즈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이적료는 약2650만 유로로 그동안 계속되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그동안 리버풀은 토레스를 제외하고 마땅한 공격자원이 없었기 때문에 수아레즈의 영입은 아주 좋은 영입이라고 볼수있겠죠.

    수아레즈는 87년생으로 유망주의 젖줄인 아약스에서 성장했습니다.자국 클럽인 나시오날을 거쳐 2006년에 네덜란드팀인 FC호로닝언으로 이적해 유럽에 적응하기 시작했고,2007년에 아약스로 이적하죠.그리고 아약스로 이적한후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08/09시즌 22골14어시 09/10시즌 35골4어시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여러 빅클럽과 연결되었죠.그리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4강으로 이끌면서 더욱 자신의 가치를 높였습니다.(물론 8강전 수아레즈의 신의손 사건이 있긴 했지만..)

    여러 빅클럽들과 연결되었지만 꾸준히 연결되었던 리버풀이 2011.1월 겨울이적시장에서 수아레즈를 영입하게 되었죠.(공격수 영입에 리버풀만큼 다급한 팀도 없으리라 보는데요.현재 리버풀이 중위권에 있긴 하지만 그것마저도 간당한 상황이고,토레스가 부활의 몸짓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나머지 공격수들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중상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하기위해서 리버풀은 공격수의 보강이 필요했죠.)

    수아레즈를 영입으로 공격진의 무게감을 높여 중상위권으로 도약을 꿈꿨지만 리버풀에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바로 토레스의 이적이 불거진것이죠.첼시가 예전부터 토레스를 원했던것은 축구팬이라면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겨울에 상황은 심상치가 않습니다.첼시가 3500만파운드를 처음 제시했으나 리버풀이 거절했을때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않았지만 토레스가 직접 구단에 이적요청을 한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겨울 이적시장에 토레스가 첼시로 떠날가능성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은 여러번의 이적설이 터져도 토레스가 리버풀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기 때문에 축구팬들은 그의 이적설에 대해서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이번은 토레스가 이적요청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축구팬들이 첼시행이 진짜 이뤄지는것 아닌가하는 기대나 걱정을 하고있습니다.(첼시팬들은 기대를,리버풀팬들은 걱정을 하겠죠.)

    처음의 이적제안을 거절 당했던 첼시는 자금을 모아 더큰 금액을 베팅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1일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까지 토레스의 행보는 축구팬들에게 많은 관심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드록바-토레스 라인 생길까? 아님 토레스-수아레즈 라인 생길까?
    EPL팬들은 어떻게 해도 즐거운 상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토레스의 첼시행이 이뤄진다면 토레스-드록바 라인이 생기기 때문이고,잔류해도 토레스-수아레즈 라인을 볼수있기 때문이죠.(비단 투톱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리버풀은 케니 달글리쉬가 부임하면서 4-3-3을 선호하기 때문이죠.) 

    현재 첼시는 리그4위로 리그초반에 1위를 달렸던 초반에 비해 다소 주춤한 상황입니다.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큰 이유로 공격진의 체력저하를 들수가 있습니다.말루다-드록바-아넬카가 이끄는 3톱이 시간이 갈수록 체력에 바닥을 들어내면서 부진을 겪게 되면서 첼시의 성적도 추락한것이죠.특히 말레리아가 걸린이후 초반의 포스를 잃은 드록바가 부진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었죠.(로테이션을 돌려줬더라면 빨리 회복할수있었겠지만 대체자가 없기 때문에 그에게 휴식을 주긴 어려웠습니다.)물론 백업으로 스투릿지가 있긴 했지만 아직 어리고,드록바의 역할을 하기에는 부족했죠.

    때문에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해 온다면 드록바가 지칠때의 드록바의 역할을 할수있을것이고,3톱에 측면으로 돌려 드록바와 호흡을 맞출수도 있겠죠.(토레스를 측면으로 돌리면 자연히 말루다-아넬카중 하나는 휴식을 취할수 있어 자연스런 로테이션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드록바와 토레스를 투톱으로 세우는 옵션도 생길수있어 토레스의 이적은 선두권에서 추락했던 첼시에게 다시 선두경쟁에 발판을 마련하게 될지도 모릅니다.물론 둘의 호흡이 과연 맞을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드록바가 상대센터백과의 경합을 이기고 공간으로 떨궈주고 그공간으로 발빠른 토레스가 침투해 마무리짓는 모습이 떠오르네요.(EPL팬으로써 드록바와 토레스의 호흡을 보고 싶은 맘이 큽니다.)

    또 토레스가 잔류할수도 있습니다.물론 구단에서 전력보강을 통해 우승을 할수있는 리버풀로 만들겠다는 구단의 청사진을 보여주며 설득해야 겠죠.(수아레즈같은 좋은 공격수를 영입했으므로 구단의 주장이 설득력 없진 않을겁니다.)

    만약 토레스가 잔류한다면 리버풀에서 토레스와 수아레즈의 투톱을 볼수도 있겠고,평소에 쓰는 4-3-3에서 수아레즈를 측면으로 돌릴 가능성도 큽니다.(케니 달글리쉬감독이 4-3-3을 본인이 선호해서 돌리고있는지 아니면 토레스와의 짝을 맞출 공격수가 없고,메이렐레스,루카스,제라드를 활용하기 위해서 4-3-3을 돌리는 것인지에 따라서 수아레즈의 활용도는 달라질수있겠죠.)또 리버풀이 토레스를 잔류시킨다면 우리는 중위권에 머물고 있는 리버풀을 상위권으로 올리거나 빅4안에 들 리버풀을 볼수있을 수도 있을겁니다.

    물론 토레스가 잔류했을 경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구단에서 공식으로 토레스의 이적요청을 인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리버풀 선수들이 토레스를 좋게 볼리가 없기 때문이죠.(축구는 팀스포츠이기 때문에 선수간의 관계도 상당히 중요합니다.)그동안 토레스를 좋아했던 리버풀팬들도 실망해 그를 비난할지 모릅니다.때문에 토레스와 리버풀 측에서는 이런점을 잘 수습해야 할것입니다.

    EPL팬 여러분은 어떤 라인을 원하나요? 토바라인(토레스-드록바라인)? 아님 수토 라인(수아레즈-토레스)?이글을 보셨다면 댓글로 의견을 남겨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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