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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스리그 8강 2차 아스날 vs 바르셀로나
    찰리의 아스날/매치결과 2010. 4. 12. 20:13
    <챔스 8강2차전 아스날 vs 바르샤>
    바르셀로나 4-1 아스날
    UEFA 챔피언스리그, 누 캄프
    2010. 4. 7(한국시간)
    득점자 : 21분 메시, 37분 메시, 42분 메시, 87분 메시(이상 바르셀로나)
    18분 벤트너(이상 아스날)
    아스날 선발선수 :알무니아(GK),사냐,베르마엘렌,
    실베스트레 (↔64분 에보우에 /옐로우카드)
    클리쉬,데닐손,아보우 디아비 /옐로우카드
    나스리,로시츠키 (↔74분 에두아르두)
    월콧, 벤트너
    바르셀로나 선발선수 :발데스,다니엘알베스,마르케즈,
    밀리토,아비달 (↔53분 막스웰)
    부스케츠,사비,케이타,메시,보얀 (↔55분 투레)
    페드로


    <웽거의 한숨>
    (웽거: 아~ 올해 무관 이려나...)
    아스날은 아름다운 축구를 할수 없었다.
    바르샤의 전반전부터 밀리는 양상이었고
    아스날은 수비하기에 급급했으며...
    전반전 아스날과 바르샤의 점유률은
    79 : 21라는 중간수치가 나오자
    웽거감독이 바르샤에겐 역습축구를
    구사하는구나 생각했으나~
    자세히 보니 패스도 자주 끊겼으며
    바르샤에 압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18분 역습의
    기회를 아스날은잡았고..월콧의 돌파
    와 벤트너의 마무리로 앞서 갔다.
    1:0 이때까지만해도 행복한 생각을 하기시작했다.
    아스날이 이대로만 가면 4강에 올라갈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경기시작한지 별로 되지 않았긴 했지만...
    하지만 3분의 행복이었다.
    전반21분 리오넬 메시가 돌파하다가 실베스트리의 발맞고
    메시에게 다시 흘러들어온 공을 메시가
    슛팅했고 멋지게 그물을 갈랐다.
    선재골을 넣은지 얼마 안되는 시점이었는데
    바로 만회한 바르샤의 공격력은 후덜덜~~이었다.

    간간히 아스날은 역습을 시도했고
    월콧의 빠른발에 의존하기도 했고

    답답한 양상이 계속되자
    중원의 나스리의 드리블이
    길어지기도했다.
    바르샤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고
    공을 자주빼앗겼으며
    나머지 선수들도 무기력하게
    바르샤의 공격을 막기에 바빴다.

     전반 37,42분에
    메시는 해트트릭을 해버리며

    아스날을 농락했다.
    무슨말이 필요하겠는가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특히 1차전에 보여준 다소
    무거운 움직임과는완전히 다른모습이었다.
    전술도 메시에게 맞춰진듯한
    전반에 메시가 최전방 바로 아래에서
    공격을 조율기도
    최전방원톱 자리에 올라와서 공격하기도했다.
    드리블과 스피드는 물론이거니와

    그의 슛팅은 섬뜩하기도 했다.
    그의 침착한 마무리를 보고 있자니
    아 이경기는 물건너 갔구나
    오늘은 메시의 날이구나라는
    절망에 빠졌다.

     그나마 가지고 있었던
    괜찮아 3:3으로 비기면 4강에

    갈수있으리라는 자그만 희망은
    후반87분 메시의 4번째골로
    산산조각 나버렸다.



    경기끝나고 파주장은 무슨생각을 했을까
    표정이 심상치가 않아보인다.

    물론 언젠가는 바르샤로 돌아가겠지만
    무관이 싫어
    아스날을 서둘러 떠나려는 생각을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로 심란한 경기였다.
    (어쨌든 바르샤의 완승이었고
    아스날은 리그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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