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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이 세비야를 절대안갈 4가지이유
    찰리의 생각 2010. 12. 3. 10:13

    1.리그적응문제

    리그적응 문제가 있습니다.1981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30살입니다.이제 선수로써 정점에오르는 나이고 선수생활의 마무리에 대해 생각해야 하는 나이이기 때문에 박지성이 다른리그에 가서 새로 적응하는것은 상당한 부담입니다.먼저 리그의 특색이 다릅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에 최적화되어있는 박지성이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적응기간이 꽤나 걸립니다.또 팀색깔,언어,새동료와의 관계,새문화등 신경써야 될 것들이 너무 많아 적응기가 꽤나 필요한데 문제는 그의 나이가 정점에 오르는 시점이고 세비야가 그를 영입한다면 즉시전력감으로써 데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박지성에게 주어지는 적응기는 짧을수밖에 없다는 점이죠.때문에 적응기가 길어지고 당장 활약을 보이지않는 베테랑이라면 오래기다려주지 않고 내쳐질 가능성이 큽니다.이점이 박지성이 당장 감수하기에는 위험한 일이죠.(물론 이영표는 잘만 하잖아라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요..)

    2.경쟁
    다음은 경쟁입니다. 세비야에서도 윙어자리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맨유만큼의 경쟁이 필요합니다.현재 경쟁관계인 발렌시아,나니,긱스와 경쟁하는 것과 세비야에서 나바스,카펠,페로티와 경쟁하는 것은 크게 다르지 않죠.더군다나 맨유경쟁자들보다 세비야의 경쟁자들가 더 어리기 때문에 경쟁은 더 어려울수 있습니다.어떤기사에서는 중앙미드필더인 헤나투가 노쇠화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중앙에 박지성이 기용될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기사를 보았는데 79년생인 헤나투와 81년생인 박지성이 얼마나 노쇠화차이가 있을지 개인적으로 의문입니다.더군다나 6년간 세비야에 있던 선수와 라리가와 세비야 스타일에 처음 접하는 선수의 차이를 고려하면 헤나투에 비해 박지성이 경쟁상 우위를 점하는게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3.박지성의 활용
    다음은 박지성의 활용문제입니다.세비야 감독인 그레고리오 만사노가 박지성을 원해서인지 구단내부에서 박지성을 원해서인지 세비야행관련 기사에 분명히 드러나질 않습니다.단지 세비야팬들의 반응정도만 기사에 나올뿐이었죠.세비야감독인 그레고리오 만사노가 박지성을 원해서 이적을 하는 것이 아닌 구단측에서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것으로 생각한다면 그의 이적은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수있죠.(세비야는 장사를 잘하는 구단인것은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사실이죠.때문에 박지성을 아시아 마케팅으로 활용하려고 한다해도 크게 이상할 것 없을 겁니다.) 그렉리오 만사노가 스쿼드를 채워줄 선수로 박지성을 원한다면 약간 달라지겠지만 그것도 5년넘게 박지성을 활용한 퍼기보다 잘 활용할지 의문이죠.

    4.챔스포기
    챔피온스리그는 모든 축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이고 챔피온스리그 우승은 축구선수로써 최고의 영광입니다.챔피온스리그우승=유럽최고의 팀이 성립되기 때문이죠.그런데 박지성이 세비야로 간다면 챔스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일단 맨유를 생각해 보시죠.맨유는 챔스단골팀이고, 챔스16강은 기본이고,매년 챔스우승도 노려볼수있는 그런 팀입니다.그리고 리그우승,FA컵우승등을 달성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입니다.(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맨유가 리그우승을 제일 많이한 팀이라는 사실을 모두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세비야는 다릅니다.세비야는 올해 챔스32강에 들지못하고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고,챔스에서 우승을 노려볼 팀은 아니죠.때문에 챔스 16강가면 잘했다고 평할수 있는 팀입니다.또 리그에서는 레알,바르셀로나가 양분하고 있어 세비야가 우승하는 것은 거의 일어나기 어렵습니다.때문에 박지성이 세비야로 가는 건 챔스는 물론이오 챔스,리그 우승가능성도 포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론
    박지성에게 뜬금없이 터져온 이적설이 영국언론에 의해 제기되었습니다.박지성의 세비야행이 뜬금없고 터무니없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일단 앞에 언급했다시피 위험부담도 크고 갈이유도 없죠. 박지성이 맨유에서 경쟁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가장 좋은 방법인것으로 생각됩니다.1월 발렌시아가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승세에 있는 박지성이 12월의 활약을 이어나간다면 충분히 복귀한 발렌시아와 경쟁해 볼만합니다. 결론은 박지성의 세비야행은 검토할 필요도 없는 일이고 박지성도 그런것은 잘 알고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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