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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역전의 여왕(?)'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11. 30. 10:57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리버풀과 토트넘과의 빅경기가 열렸습니다.양팀다 빅4안에 들어가길 원하는 팀이고 만약 패한다면 다시 미끄러질수있어 중요한 경기였습니다.특히 리버풀은 중상위권으로 입지를 다지고 빅4안에 들어가기 위한 발판으로 토트넘전을 임했을것이고 토트넘도 빅4재진입을 위해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양팀의 포메이션을 살펴보면 토트넘은 4-4-1-1으로 리버풀은 4-4-2로 나와 거의 비슷한 형태를 띄었습니다.토트넘은 크라우치를 톱으로 반더바르트를 바로 아래로 활용했고,리버풀은 은고그와 토레스 투톱으로 나왔습니다.포메이션이 비슷하긴 하나 토트넘은 윙어가 강해 리버풀보다는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그런데 토트넘은 예상치 못한 12분 반더바르트의 부상으로 이른시점에 데포를 투입하며 교체카드 한장을 날려버렸고,데포의 몸상태가 아직 완전치 않아 윙어가 강해 다소 유리했던 상황이 공격수의 부진으로 빛을 바랬습니다.또 36분 센터백 카불이 부상으로 바송으로 교체하면서 토트넘은 교체카드를 허무하게 2개를 써버렸습니다.

    때문에 다소 유리했던 토트넘이 리버풀에 비해 약간 불리한 상황으로 변했죠.리버풀은 토레스와 로드리게스의 연계플레이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흔들었습니다.반면 토트넘은 루카모드리치 중심으로 양윙어인 베일과 레논의 돌파력으로 리버풀을 괴롭게 했습니다.특히 이날 베일의 돌파에 리버풀선수진들은 속수무책이었고,쿠잇과 존슨의 협력수비는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그렇지만 43분 메이렐레스의 프리킥을 스크르텔이 헤딩을 했는데 은고그 등맞고 흘러나온것을 다시 밀어넣음으로 리버풀은 앞서나가게 되었습니다.리버풀은 그후 여러차례 토트넘에게 위기를 맞았지만 어렵게 넘겼습니다.

    59분 토트넘의 프리킥을 얻어내 베일이 프리킥을 찼는데 리버풀에서 벽을 쌓고 있던 은고그가 손으로 막으면서 토트넘은 PK를 얻었습니다만 절호의 찬스를 데포가 실축하면서 토트넘은 동점찬스를 날리게 됩니다.이렇게 토트넘이 문전을 여러차례 위협했지만 여전히 리버풀이 유리한 상황이었고,리버풀이 경기운영만 잘하면 토트넘원정에서 승리를 거둘수 있었지만 65분 토트넘에게 골을 허용하였습니다.캐러거와 존슨의 공간을 모드리치가 돌파해 패스한것이 스크레텔 맞고 골문에 빨려들어간 것었죠.

    동점이 된 리버풀은 토트넘에게 이기기 위한 교체카드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75분 호지슨은 공격수인 은고그를 빼고 윙백을 주로 보는 아우렐리우를 투입시키며 수비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나름 놀라운 교체카드였지만 동점에 만족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개인적으론 실망스러웠습니다.수비를 강화하긴 했으나 87분 캐러거가 통증을 호소하며 키르기아코스와 교체 되었고,토트넘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91분 에코토가 왼쪽후방에서 오른쪽전방으로 롱패스를 날렸고,그것을 레논이 받아 돌파해서 골을 만들어낸것입니다.결국 또한번 토트넘은 아스날전에 이어 역전승을 거두며 자신들의 저력을 보여줬습니다.반면 리버풀은 웨스트햄전대승으로 얻은 자신감을 토트넘전에 이어가지 못했고,많은 문제를 보였습니다.토트넘에게 개인돌파를 지나치게 허용한 점도 리버풀의 문제이긴 했으나 가장 큰 문제는 리버풀의 전문윙어의 부재를 실감하게 됬다는 사실입니다.베일-레논에 비해 리버풀의 측면은 초라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에 큰 관여를 하진 못했고 그것이 승부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리버풀은 승점3점을 잃은것 뿐아니라 옐로카드 5장이라는 불안요소도 갖게 되어 여러모로 손해본 경기였습니다).

    양팀의 다음 일정
    토트넘의 다음경기는 12.4일 버밍엄(어웨이)과의 경기가 있고,12.12일 첼시(홈)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리버풀의 다음경기는 12.6일 아스톤빌라(홈)과의 경기가 있고,12.11일 뉴캐슬(원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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