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는 건재한가?
루니는 10.16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에 출장한 이후 약한달간 휴가를 떠났습니다.그의 사생활문제로 힘든시간을 보냈고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또 맨유와의 재계약과정에서 생기는 문제 때문에 맨유는 리그가 치뤄지는 중임에도 그에게 휴식을 주었죠.그리고 11.20일 위건전 55분경 교체투입,11.24일 챔스 레인저스전에서 선발로 투입되어 떨어진 경기감각을 다시 회복하기 시작했죠.하지만 두경기에서 보여준 루니의 움직임은 예전과는 달리 저돌적이거나 파괴적이진 않아 폼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을까 많은 팬들은 우려 했습니다.하지만 블랙번전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그러한 우려를 불식시켰고,베르바토프와의 좋은호흡을 보이며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습니다.블랙번전에서 루니는 포지션의 구애를 받지않는 넓은 활동량을 여전히 보여줬고,중앙선부근에 내려와 공수조율도하고,찬스에서 과감한 슛팅보다 동료에게 만들어주는 이타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맨유의 대승을 도왔습니다.맨유이적관련 발언으로 돌아섰던 팬들의 맘을 다시 돌리는 플레이였다고 보여집니다.
맨유의 골잔치
맨유는 1분 나니의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가볍게 밀어넣어 이른시간에 골을 기록했고,23분 박지성과 루니의 2:1패스로 공간을 허물고 박지성이 마무리함으로 리그3호골을 기록했습니다.27분 심봉다가 백패스를 한것을 베르바토프가 마무리했습니다.또 46분 베르바토프가 나니의 패스를 받아 골을 기록,47분 나니의 단독돌파후 수비한명 재끼고,왼발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그리고 62분 하파엘이 올린 크로스를 박지성이 슛을 날렸고,삼바맞고 튀어나온공을 베르바토프가 마무리하였죠.또 69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베르바토프가 루니에게 패스를 한것이 막혔고,그공을 받아 베르바토프가 골을 기록하면서 베르바토프는 이날 경기에서만 5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맨유의 일방적인 공격
맨유는 블랙번을 상대로 65%대35%로 압도적인 점유률을 보여주었습니다.그뿐아니라 17개의 슛팅을 맨유가 날린반면 블랙번은 5개의 슛팅밖에 날리지 못했습니다.그만큼 일방적인 경기였고 블랙번의 특유의 끈적하고 거친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비록 맨유에게 7실점을 한 블랙번이었지만 82분 삼바가 한골을 만회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는 하였습니다.
블랙번전의 의미
-경기감각이 떨어진 루니에게는 자신감을 높이는 경기였다.
-맨유선수들의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박지성,나니같은 윙어들의 득점능력을 확인할수있었다.
-베르바토프가 골침묵에서 벗어나 리그11골 득점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맨유가 리그 1위로 등극하게 되었다.
다음경기는?
11.30일 맨유는 웨스트햄과의 칼링컵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그리고 그다음은 12.4일 블랙풀과의 경기가 있구요.때문에 당분간은 맨유의 부담이 되는 경기는 없을 전망이고,12.13일 아스날전,12.19일 첼시전까지 체력안배를 잘해 앞에 언급한 두경기를 준비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아스날과 첼시가 맨유와 리그선두경쟁을 하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임은 모두 아실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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