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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튼축구 '아스날이 추구해야할 스타일'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11. 23. 06:30

    요즘 볼튼의 기세가 무섭습니다.프리미어리그14라운드 뉴캐슬까지 꺽으면서 볼튼은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현재 승점 22점으로 리그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볼튼의 저번시즌 성적이 14위였던것을 감안하면,정말 놀라운 성과가 아닐수 없습니다.특히 04/05시즌 볼튼이 6위를 기록한적이 있긴 하지만 볼튼의 이번시즌을 제외하고 최근 3년간 10위권밖에서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볼때 오웬코일감독이 만든 성과는 찬사를 받을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볼튼은 제공권의 우위를 바탕으로한 롱볼축구 즉 선이 굵은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었고,그중심의 전술에는 케빈 데이비스가 있었습니다.하지만 볼튼의 이런 스타일을 오웬코일감독은 뜯어고쳐 세밀한 패스웍을 구사하는 팀으로 만들었습니다.이런패스웍을 구사하지만 필요하다면 엘만더와 데이비스를 이용한 롱패스도 효과적인 편이라 공격의 다양한 패턴을 보이고 있으며,특히 엘만더와 데이비스의 제공권과 공격력이 좋은편이라 예리한 공격력을 볼튼은 자랑하고 있습니다.

    볼튼의변화는 아기자기한 패스웍만이 다가 아닙니다.볼튼의 수비는 상당히 단단하게 변했습니다.상대공격이 시작될때 미들진이 전방압박을 지속적으로 시도하여 상대의 공격전개를 효과적으로 차단합니다.예를 들어보면 윙백인 스테인슨이 수비를 할시 윙어인 이청용이 적극적으로 수비가담해서,상대의 윙백의 오버랩핑을 막는 모습을 보여줍니다.이건 보통 다른팀들에게서도 자주 볼수있는 것이지만 이청용이 만일 넘어져 돌파를 허용했을시에 중앙미드필더인 홀든이 적극적으로 압박을 들어오거나 공격수인 데이비스가 수비가담을 하거나 하는 모습으로 상대가 측면으로 파고들 공간을 만들어주지않는 단단한 수비를 보여줍니다.이러한 볼튼의 미들진과 공격진의 적극적인 수비와 전방압박이 볼튼의 상승세의 주요원인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볼튼이 이렇게 상승세를 타고는 있지만 저번시즌에 비해 선수구성이 많이 달라지지도 않았고,돈을 엄청나게 쓴것도 아니었습니다.여름시장에서 볼튼이 눈에 띄는 보강은 윙어인 페트로프를 영입한것과 임대신분이던 공격수 클라스니치를 완전영입한것인데 볼튼은 쏠쏠하게 이들을 활용하고 하여 볼튼의 경기력을 높였습니다.볼튼의 엄청난 투자없이 효율적인 선수영입과 조직력구성으로 지금의 무서운 팀을 만들었습니다.볼튼의 장점 효율적인 선수영입,경기력은 짧은패스웍을 바탕으로한 재밌는 축구를 보면 아스날을 연상하게 합니다.

    현재 아스날은 홈에서 토트넘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다소 주춤한 상황입니다.첼시나 맨유가 최근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스날이 치고나갈 기회라는 글을 썼었는데 그건 역시 실현되지않았습니다.저는 아스날이 볼튼의 장점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볼튼이 가지고 있는 수비의 적극성과 공격뿐아니라 수비시에도 시행하는 스위칭 그리고 상대가 공을 소유했을시 적극적으로 시행되는 전방압박등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서 아스날은 볼튼에게 배워야 할것들이 많으며 적극 볼튼의 수비전술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그만큼 볼튼이 최근 보여주는 경기력은 완벽에 가까웠고,최근 아스날의 경기력은 과거와 같지 못합니다.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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