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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리버풀'둘다 물러설곳은 없어'
    찰리의 생각 2010. 9. 18. 19:40

    맨유와 리버풀과의 경기가 일요일에 있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많은 축구팬들은 알고 있을것이다. 두팀의 상황도 역시 알고있을 것입니다.최근 챔스에서 리버풀이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4-1로 이긴 반면 맨유는 레인저스와 0-0으로 비겼다는 점은 상당히 대조됩니다. 일단 리버풀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슈테아우아가 레인저스보단 떨어지는 팀임은 부정할수없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어리석은 짓이고 다만 최근경기로 인한 팀사기가 리버풀이 더 높다는 것은 확인할수있습니다.

    리그상황을 보면 리그에서 맨유는 2승2무로 현재 리그3위를 달리고 있고 리버풀은 1승2무1패로 리그13위를 달리고 있다.단순한 순위만 본다면 맨유의우세를 예측할수있지만 리버풀이라는 팀이 그리호락호락한 팀은 아니죠.리버풀은 현재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고 감독도 이번시즌 팀을 맡은 첫시즌이라는 점에서 초반 많이 해매고 있는 건 사실이나 챔스에서 슈테아우아를 제압하면서 얻은 자신감은 맨유전으로 이어가기 충분합니다.상대적으로 맨유는 에버튼전에 이어 챔스에서 레인저스와의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두경기 연속무승부를 이어가고 있어 기세가 리버풀에 비해서는 좋지않습니다.

    리버풀이 승리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첫째 제-토라인의 부활이라고 생각한다. 리버풀은 챔스에서 제라드와 토레스를 빼고 경기를 했었죠.역시 그이유는 맨유전을 대비해서라고 볼수밖에 없다.그둘에 능력은 너무 유명하니 더 언급은 하지않겠습니다.

    둘재 루카스-폴센 라인이 얼마나 제라드를 잘 받쳐줄것이며 맨유와의 중원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비력과 볼배급능력입니다. 제라드는 리버풀에서 그동안 너무나 많은 역할을 맡아왔으며 공격형미드필더와 세컨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오가면서 수행하는 모습도 보여준적 있습니다.

    그래도 알론소가 있었기에 후방에서 볼배급과 수비적인 부분은 덜 신경쓰며  공격에 집중할수있었지만 그가 떠나면서 제라드의공격력이 반감된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그래서 루카스와 폴센의 역할이 중요합니다.그둘은 후방에서 롱패스를 자주시도하는데 성공률이 별로 좋은편이아니죠.그둘의 정확한 패싱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물론 메이렐레스가 나올수도 있습니다만..)

    셋째 요바노비치,로드리게스,조콜의 효과적인 측면흔들기가 필요합니다.그들은 상당히 괜찮은 공격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요바노비치는 아직 팀에 녹아들지 못했고 로드리게스 또한 겉도는 느낌이 강하죠. 그래서 잘안풀리면 글랜존슨의 측면돌파에 의존해야하는 리버풀의 상황은 상당히 안습니다. 측면공격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야 글랜존슨의 오버랩핑이 더욱 효과적일것입니다.

    맨유입장에서 보자 맨유가 리버풀전에서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첫째 맨유가 필요한것은 루니의 부활입니다.알다시피 루니는 맨유에 공격력에 중요한 선수인데 레인저스전에서 루니의 활약은 기대이하였으며 그의 움직임은 평상시 루니의 몸놀림이 아니었죠. 루니가 이날경기에서 활약한다면 베르바토프의 타킷역할과 루니의 활동량과 이타적인 성향이 맞물려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낳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 측면이 살아날 필요가 있습니다. 레인저스전에서 가장큰 손실은 발렌시아의 부상입니다.그의 부상은 상당히 심각한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시즌아웃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4-4-2에서 측면공격을 중시하는 맨유의 스타일상 나니와 측면파트너한명을 선택해서 선발출장시켜야 하는데 긱스 아니면 박지성 밖에 쓸만한 측면 자원이 없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리버풀을 이기려면 긱스와 박지성의 측면 활약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맨유와 리버풀전 박빙의 대결이 될것인데 제-토라인부활vs루니의부활,양팀모두 측면의활약여부,리버풀의 루카스-폴센의 볼배급 이 이번경기의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이번주 일요일 즐겁게 경기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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