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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날에게 세스크는 양날의검이다
    찰리의 생각 2010. 9. 17. 15:41


    세스크는 시즌중에도 바로셀로나로 갈수없었음을 아쉬워하는 발언을 한적이 있을만큼 그는
    바로셀로나행을 원했으며 아스날에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가 아스날에서 그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아스날에 에이스로써의 역할을 다했음을 부정할수도 없기에 그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은 정당치가 않습니다.그래서 다음시즌에 그를 아스날로 붙잡아두는 것에 축구팬 모두 회의적이며 세스크 본인도 다음시즌에는 반드시 바로셀로나행을 진행할것이고 아스날은 그의 의지를 존중해야합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스페인의 결승으로 세스크는 아스날 훈련에 나중에 복귀했으며 그래서 휴가후에 폼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경기인 리버풀전에서 결장을하고 블랙풀전에 교체출장 블랙번전에서 선발로 나왔지만 그다지 몸상태가 좋은편은 아니었고 볼튼과의 경기에서야 비로써 자신의 폼을 회복했습니다.그리고 그는 브라가전에서도 자신의 완성된 몸상태로 한수위의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문제는 세스크가 아스날의 중심이며 아직도 세스크위주로 경기가 풀리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볼튼전 세스크는 번뜩이는 패스로 상대의 허를 찔러 동료에게 1:1찬스를 여러번 제공했습니다.(특이 아르샤빈에게..안날려 먹었다면 어시좀 찍었을듯)

    브라가전에도 6골중 4골에 관여하며 2골2어시라는 기록을 남겼다.이기록뿐아니라 경기를 보면
    공수조율,창의적패스로 동료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다면 골까지
    넣는 모습은 왜 아스날이 세스크중심인지 잘 보여줬습니다.벵거감독은 이부분을 상당히 고민할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시즌 세스크위주로짠팀이 완성이 되었으니 이대로 가서 성과를 낸다음 세스크를 설득할것이냐아니면 세스크 중심의 아스날을 이번시즌 부터 조금씩 변형시키며 세스크없는 아스날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할것이냐 하는 것을 고민할것입니다.

    세스크중심으로 이번시즌을 여전히 보낸다면 다음시즌 세스크가 없이 전술을 다시 재정비해야 할것이며 전술적인 실험으로 다음시즌을 성과를 내지 못하고 보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전술을 바꾸고 점검하고 선수들이 완전히 구현하는데는 꽤나 시간이 필요합니다.)만약 이번시즌 세스크 중심의 아스날을 조금씩 변형시켜 나가면 어떻까요? 디아비,나스리,윌셔,로시츠키등 그자리를 스위칭하면서 세스크의 역할을 맡겨본겨보면서 실험을 해볼수있고 세스크의 역할을 약간씩 맡는다면 세스크의 역할은 이번시즌 축소될것이고 다음시즌 아스날의 피해는 최소화 될것입니다.

    벵거도 아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듯 보입니다.윌셔와 세스크가 역할을 번갈아가면서 브라가전에서 보여줬고 블랙번전에서 세스크를 로시츠키와 교체해 세스크역할을 맡긴것 또 후방에서 공수조율하던 세스크의 역할을 윌셔가 대신 맡으면서 세스크가 공격적인 부분에 집중할수있도록 한것을 근거로 생각할수있습니다.(참고로 디아비는 공격지향적이라 세스크가 후방에서 공수조율할때가 많았다.후방에서 공수조율하는 역할을 송이 하면 되잖아라고 반문한다면 아직 송의 롱패스는 정확도가 떨어져 전담으로 맡기긴 어렵다고 말하겠습니다.)

    아무튼 여전히 세스크 중심인 아스날인것 그의 능력이 아스날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있는데 그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그러므로 맨유가 호날두를 붙잡고 호날두중심에서 팀을 바꾸는 데에 한시즌을 보냈듯 아스날 또한 세스크를 이번시즌 어렵게 붙잡았으니 이번시즌 세스크 중심에서 팀을 변화시켜야 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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