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과 볼튼과의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스날은 부상의 여파로 공격자원이 많이 없었는데 전경기에서 반페르시가 부상을 당했고 월콧이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으며 벤트너 또한 사타구니 부상중에 있어 아스날의 톱에 쓸자원이 많이 없었다. 또한 프랑스대표팀으로 갔던 사냐,클리쉬,디아비도 피로에 지쳐있어 상당히 고전히 예상되는 경기였습니다.
볼튼은 아직까지 무패로 순항하고 있었고 원정이긴 했지만 볼튼정도의 투지면 이변을 만들어볼만한 느낌도 물론 있었습니다. 또한 아스날은 수비가 안정적이지 못한데다 베르마엘렌이 부상으로 스킬라치-코시엘리조합의 첫무대였기에 더욱 불안했습니다. 당연히 볼튼의 피지컬과 높이로 아스날을 힘들게 할수도 있다는 예상이가능했습니다.
포메이션
아스날4-5-1
샤막
아르샤빈-잭윌셔-파브레가스-송-로시츠키
깁스-스킬라치-코시엘리-에보우에
볼튼 4-4-2
엘만데르-데이비스
페트로프-무암바-홀든-이청용
폴로빈슨-젯나이트-케이힐-스테인
선수개인적으로 보면
공격진에 샤막은 두번째골을 만들어냈고 전방공격수들이 할수 있는 것을 보여줬는데
아스날에게 가장 약한 부분이었던 공중볼장악능력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으며 상대에게
부담을 줬습니다.그가 넣은 골이 앞서나가는 골이었으며 헤딩골이었기에 더욱 빛났습니다.
아르샤빈 움직임이 좋았고 순간적으로 공간침투하는 능력,이타적인 플레이,날카로운패스
모두 좋았으며 공격에 여러부분 관여했다.다만 그가 놓친 결정적인 찬스가 많아 아쉬웠습니다.
평소의 아르샤빈이면 다 넣을수 있는 골들이었는데 날려버렸습니다.윌셔-파브레가스-송은
초반에는 호흡이 잘 맞지 않았지만 점점 호흡이 살아나며 위협적인 패스를 뿌려댔습니다.
특히 파브레가스는 여러차례 완벽한 킬패스를 뿌리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습니다.첫번째골,
두번째골,네번째골 모두 어시한 사람은 파브레가스였다.로시츠키는 아스날의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었으며 공수조율,돌파 날카로운패스까지 모두 좋았습니다.
아스날의 포백은 걱정했던대로였습니다. 스킬라치-코시엘리의 호흡은 잘 맞질않았고 따로노는듯한 느낌이었으며 간간히 위협적인 실수를 연출하기도 했다. 코시엘리는 첫번째골을 기록했지만 실점의 빌미를 제공해 이청용의 어시스트를 도왔습니다(?)
깁스는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압박에 우물주물하는 모습도 눈에띄어 아직은 더 가다듬어야 할것으로 보이며 에보우에는 제몫을 다했습니다.볼튼선수들을 보면 공격진의 엘만데르와 데이비스는 박스안에서만 활동하는 공격수와는 달리 넓은 활동량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미들진과 수비진까지 내려와 역습시 수비가담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특히 엘만데르는 골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갈것으로 보입니다.미들진은 아스날의 패스웍을 초반에는 잘 차단했으나 갈수록 압박이 무뎌졌습니다.
하지만 이청용이 톱으로 올라가고 엘만데르가 측면으로 빠진다던지 상대의 볼을 빠르게 압박해
실수를 유도하는 모습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상대센테백의 실수를 어시스트로
연결하게 되었고 이로써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 종합 2어시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포백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으나 케이힐이 퇴장당하면서 급격하게 수비가 무너졌고 결국 대패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정리하면
아스날은 초반 볼튼의 압박과 미들진 수비진의 간격조율로 인한 패스길을 차단 때문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이었고 전반전 볼튼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샤막의 두번째골 그리고 볼튼의 62분경 케이힐의 퇴장으로 인해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갈수 있었고 결국 4-1대승을 이끌어내게 되었습니다.하지만 디아비의 부상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알수가 없어 다음경기 그의 부상여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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