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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위기설?설레발 치지 말길..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8. 31. 13:59

    박지성의 위기설이 언론에서 대두되는 것을 보았습니다.먼저 그들의 경쟁자들을 살펴보자구요.나니가 2선발 1교체 발렌시아가 2선발 그리고 긱스가 1선발 2교체로 1선발인 박지성과 비교하면 박지성의 자리가 4순위로 밀려난 상황입니다.(물론 현재까지만 보자면 그렇답니다.)나니와 발렌시아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우발렌시아 좌 나니 또는 좌긱스우나니 조합을 퍼기는 가동하며 3경기 2승1무로 맨유를 잘 이끌고 있습니다.특히 전시즌 부터 각성한 나니..드리블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패스를 줘야할 상황을 익히게 되면서 팀에 완전히 녹아들고 있구요. 그리고 그의 이런 활약으로 측면의 한자리에 자신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시즌 위건에서 이적한 발렌시아는 매우 빠르고 정교한 크로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며 전시즌 그는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순간 치고나가 반박자 빠른 크로스를 날리는 단순한 패턴을 보이지만 그의 빠르고 정교한 크로스는 위협적이라 단순하면서도 가장 위협적인 맨유의 공격패턴이 되가고 있습니다.풀럼전에서 돌파가 많이 막히긴 했지만 여전히 그의 공격력은 효과적이죠.

    다음으로 회춘한 긱스를 보면 그의 활동량은 크지않지만 그의 번뜩이는 순간 돌파와 센스는 여전하다.날카로운 패스와 슛을 가지고 있어 1선발2경기 교체로 3경기 모두 출장하고 있고 그의 경기보는 안목은 점점 노련해지는 듯 보입니다.(3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는 선발로 출장해 번뜩이는 패스를 선보였는데 하프라인 근처에서 상대의 볼을 빼앗아 롱패스로 나니에게 1:1찬스를 만들어 주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노련한 경기운용은 어린선수들에게도 분발하게 만들며 여러가지로 팀에 모범이되는 선수면서 뼈속까지 맨유맨인 충성도를 보면 퍼기가 그를 왠만해서 배제하지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반면 박지성은 2라운드 풀럼전에서 1경기 선발출장 말고는 교체명단에도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풀럼전에서도 이렇다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활동량은 넓었지만 몸이 무거워보였구요. 전술적으로 수비적인 움직임을 자제하는 것은 알겠지만 공격적인 움직임에도 활기가 없었고 가장 아쉬운건 공격포인트가 없었다는 점일겁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언론에서는 박지성 위기설을 조장하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설레발 치지 말길 바랍니다. 지금이 33라운드도 아니고 38경기에 3경기를 치뤘을 뿐인데 이런 보도는 상당히 오바입니다.(기사거리가 없어도 이건아니다.)물론 알고있습니다. 나니,긱스는 현재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발렌시아의 공격이 효과적이라는사실을 말입니다.(나니 1골1어시, 긱스 1골)

    박지성의 1라운드 배제는 8.11 국대 나이지리아전 때문이고 3라운드 배제는 박지성 폼이
    덜올라왔기 때문인데 풀럼전 이후 1경기 결장했다고 위기설 조장은 너무하지않은가 싶습니다.

    난 그가 이번시즌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것이라 생각합니다. 맨유생활동안 그에게 많은 시련이 있었고 많은 경쟁자가 있었지만 그는 맨유에서 5년간 살아남은 선수입니다. 그런 그에게 이정도 경쟁은 문제가 되지않으며 상대가 강한만큼 더 강한 모습으로 나타날것을 기대해봅니다. 이제 경쟁의 시작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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