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에게 이변따윈없어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를 모두 치룬 빅4(맨유,첼시,아스날,리버풀) 4팀 모두 승점3점을 챙기며 무난하게 3라운드를 마쳤는데 먼저 맨유를 보면 그런데로 순항중입니다.1라운드 뉴캐슬전 3-0으로 승리,2라운드 풀럼전 2-2 무승부,3라운드 웨스트햄전 3-0 승리하며 3경기 2승1무로 슬로우스타더로 유명한 맨유에게 상당히 빠른스타트입니다.

특히 3라운드 웨스트햄전은 일방적인 승리를 펼쳤으며 상당한 성과도 있었구요.먼저 무득점이 계속되던 루니의 프리미어리그 첫득점을 하며 심리적인 압박에서 벗어난 경기였으며 저번시즌 미운오리 베르바토프가 맨유에서 백조로 거듭나고 있음을 증명한 경기였고 마지막으로 노장들이 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는 경기를 펼치며 맨유에겐 상당히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습니다.

다음으로 첼시는 1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를 6-0으로 대파하더니,2라운드 위건도 6-0으로 대파한다 3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서는 2-0으로 승리하며 고속행진을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3경기 3승으로 이번시즌도 강한 첼시를 볼수 있을것으로 예상되며 이번시즌 전력누수가 있었으나 워낙에 괜찮은 스쿼드를 갖추고 있고 유망주들이 경기감각을 익히고 있어 세대교체도 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록바-아넬카자리에는 살로몬칼루와 스투리치가 에시앙나 미켈자리에는 브라질유망주 하미레스가 있어 이번시즌 어린선수들이 팀에 녹아들어간다면 첼시의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될것으로 생각한다. 어쨋든 약팀을 모두 잡으면서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스날입니다. 아스날은 1라운드 리버풀전 1-1 무승부,2라운드 블랙풀 6-0 대파,3라운드 블랙번 1-2 승리로 3경기 2승1무로 순항중이다. 아스날역시 3라운드 상대적으로 약팀이 블랙번전을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결국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아스날에게 의미있는 점은 월콧의 연속골이라는 점인데 월콧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대표팀에서 제외된후 아스날에서 훈련을 했고 올시즌 4골을 터트리며 아스날의 공격력을 책임지고 있습니다.(2선발1교체 4골1어시라니 정말 후덜덜)그리고 카펠로도 꾸준히 경기를 관람하고 있으니 이런식으로 간다면 월콧은 잉글랜드에서 루니의 파트너가 될수도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잉글랜드가 4-4-2를 구사해 전술적으로 맞을진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리버풀입니다. 리버풀은 UEFA 유로파리그를 치루고 있어 이번달 6경기를 치루는며 상당히 바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리버풀은 상당히 어려운 구단 상황과 새감독의 부임으로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가운데 리그를 치루고 있다.1라운드 아스날전에 1-1 무승부,2라운드 맨시티전 3-0 대패,3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전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버풀이 현재 잘 나가고 있다고 보긴 어렵지만 구단상황과 마스체라노의 바르셀로나 이적 새감독의 부임한지 별로 안된점을 고려하면 생각만큼 나쁜 초반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아스날전에서도 리버풀의 경기력은 좋았으며 맨시티전에 대패했지만 웨스트브롬위치를 잡으면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리버풀에게 3라운드의 의미는 여러가지 불안요소에도 리버풀이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으며 폼떨어졌던 토레스의 첫골과 리버풀의 첫승리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물론 웨스트 브롬위치가 첼시가 6-0으로 대파한 약팀임에도 1-0 진땀승이 뭐그리 대단하냐고 할수있겠지만 어쨋든 승점3점을 확보한점은 같다고 말하고 싶네요.)

정리하면 3라운드 빅4모두 승리를 기록하면서 순항또는 반전의 기회가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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