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뉴캐슬을 일방적으로 두들기다
전체적으로
맨유는 빠른 역습위주의 플레이를 하기보다는 전형적인 점유률을 바탕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경기를 보여주며 뉴캐슬은 수비진과 미들진의 간격을 좁혀
수비하다가 5명의 많은 미들진을 바탕으로 빠른 역습전개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하지만 뉴캐슬의 역습은 맨유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포메이션
맨유 4-4-2
루니-베르바토프
나니-스콜스-플레처-발렌시아
에브라-비디치-에반스-오셔
뉴캐슬 4-5-1
앤디케롤
구티에레즈-조이바튼-케빈논란-스미스-라우틀리지
호세엔리케-파브리시오몰-마이클윌리엄-제임스퍼치
선수개인적으로 보면
먼저맨유공격진의 루니와 베르바토프의 조합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고
서로의 번뜩이는 패스도 나왔다. 루니는 넓은 활동량을 보여주던 이전과는 다르게
공격적인 움직임에 치중했고 많은 찬스가 있긴 했지만 수비진에 막혔다. 볼트레핑과
미들진과의 호흡은 아직은 약간 맞지 않는 경향이 있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베르바토프는 맨유의 첫골을 넣으며 맨유의 순조로운 출발을 도왔다.
베르바토프역시 아직은 호흡이 덜맞는 경향이 있긴 했으나 전보다는 수비가담을
하러 내려오는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나니는 움직임은 활발했으나 크로스가 부정확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 그래도 전보다는
볼을 오래끄는 경향이 줄어 효과적인 공격옵션임을 증명했다. 반면 발렌시아는 번번히
돌파에 실패하면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스콜스와 플레처와의 호흡은
이번경기에서도 빛을 발했다.
스콜스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 그리고 플레처의 넓은
활동량은 맨유의 앤진이었다. 특히 스콜스는 이날경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는데
베르바토프의첫골과3번째 긱스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스탯뿐아니라 경기하는 내내
노련한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주며 여전히 맨유에서 중요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플레처는 보이지 않는곳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주고 조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며
스콜스와의 호흡도 좋았다.맨유의 포백은 전체적으로 좋았지만 간간히 오셔와 에반스의
패스미스로 위기가 있기도 했다.그리고 에브라는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며 아직 폼이올라
오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나니와의 좋은 호흡으로 첫골에 관여했다.
뉴캐슬의 선수들을 보면
공격진에 앤디케롤은 고립되기 일수였고 간간히 돌파를 시도하긴 했지만 상대의 수비에
위협적인 슛팅도 많지않았다. 미들진간의 호흡도 좋지않았고 중원이 완전히 밀려버려
공격수로써 할수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미들진은 5명의 많은 숫자가 있었지만 비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미들진과 수비진의
간격을 좁혀 수비하는 것은 좋았지만 조직력이 엉망이었고 역습시도도 번번히 차단될만큼
활동량이 많지 않았다.특히 구티에레즈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애매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스미스가 대표적으로 애매했다.하지만 구티에레즈는 뉴캐슬의 불리한 상황에도 고분분투했고
돌파시도도 좋았지만 동료선수들이 받아주질않아 번번히 공격이 차단되었다.
뉴캐슬의 포백은 그럭저럭 괜찮아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직력에 문제를 드러냈는데 포백간
의 호흡이 좋지않아 첫골을 실점했고 미들진간의 호흡도 좋지 못했다.그래서 패스미스가 잦았고
위기상황연출되기도 했다.
정리하면
7:3정도 점유율을 가진 맨유의 일방적인 공격이었고 뉴캐슬은 수비하는데도 버거웠다.
맨유는 자칫하면 뉴캐슬의 잠그기에 답답한 상황을 연출할수도 있었지만 스콜스의 넓은 시야와
창의력으로 자신들의 압도적인 경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상대가 챔피언쉽에서 올라온 뉴캐슬이
었고 올드트레포드에서 경기를 갖었다는 점에서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결과는 3-0으로
끝이났고 맨유의 압승이었고 맨유의 출발이 산뜻했지만 뉴캐슬은 첫경기에 -3으로 경기를
시작하게 되 첫단추를 잘못끼긴 했지만 상대가 너무 강한 맨유라는 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될것으로 보인다.
(ps 박지성은 결장했는데.. 나이지리아전을 뛴후에 폼이 아직 안올라왔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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