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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톤 빌라 나락에 빠지나?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8. 10. 10:20
    아스톤 빌라 나락에 빠지나?



    아스톤 빌라에 마틴오닐 감독이 사임했다.

    아스톤빌라를 2006년이후에 맡아온 그는 07/08시즌,08/09시즌,09/10시즌

    6위에 아스톤빌라를 올린 좋은 감독이다. 그가 부임하기 전 05/06시즌 16위를 기록한
    적도 있어 실상 중하위권의 아스톤빌라를 상위권으로 올린 감독이며 아스톤빌라가 많은
    투자를 하지 못하는 팀이라는 점에서 더 대단하게 느껴지는 감독이다.

    축구팬들은 알겠지만 빅4(맨유,첼시,아스날,리버풀)를 위협하는 팀은 최근3년간
    에버튼,토튼햄,AV였으며 09/10시즌 갑부구단주를 등에없은 맨시티가 경쟁에 끼어들어
    결국 09/10시즌 빅4밑은 4팀이 경쟁했었다. 이번시즌에도 어김없이 4팀이 빅4를 밀어낼
    후보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스톤 빌라 구단주 랜디러너가 제정신인지 마틴오닐 감독을
    사임시켰다.(오닐처럼 적은 영입으로 이렇게 효과를 내는 감독을 찾긴 어려울듯 보이며
    현재 2군 감독이 임시감독직을 수행할것이나,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이번주 토요일(8.14)
    인것을 감안하면 더욱 시간이 없다.)

    마틴오닐은 제임스 밀러와 애슐리 영을 이적시키지 말아달라며 구단주에게 부탁했으며
    그들을 이적시킨다면 자신도 사임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었다고 한다.결국 그들의 이적시킬
    것으로 진행이 되어 그가 사임했다는 보도다. 2009.6에는 팀의 주장이었던 가레스 베리를
    맨시티에 팔았지만 그럼에도 09/10시즌 6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제
    팀에 주축인 밀러와 영을 팔려는 구단에 더이상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한것으로 생각된다.

    정리하면..

    이제 밀러와 영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아스톤빌라의 추락은 기정사실화 될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스톤빌라를 오닐만큼 이끌 감독은 현재 많지 않으며 그리고 그런 능력을 지닌 감독이
    오더라도 한시즌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갑자기 감독이 사임한 팀에 선수들은 혼란을
    느낄것이 분명하며 2군감독이 추스리고 있다곤 하지만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칠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번주 토요일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며 어쩌면 감독없이 경기를 치뤄야 할지도
    모르겠다. 설사 구단에서 급하게 감독을 부임시킨다하더라도 그감독은 저번시즌6위를 만든
    오닐감독의 그늘을 이번시즌에 벗어나긴 힘들것이다.

    두가지 의미로말이다. 하나는 감독이 자신의 색깔을 입히기에는 시간이 너무없기에 자신의
    색깔을 입히려다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팬들과 선수들이 오닐과의 비교로 비판받을
    가능성이크다는 의미이며 두번째는 새로 부임한 감독이 기존색깔을 가지고 한시즌을 치루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기에 오닐의 전술과색깔로 조련된 선수들을 그의 전술로 한시즌을 좋게 마무리하는
    방법을 구사할것이라는 의미다. 어쨋든 이번시즌에 오닐의 그늘을 새감독이 벗어나긴 힘들다.

    구단주의 욕심때문에 팀을 나락에 빠뜨리는 결과가 나타났다. 과연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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