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의 몰락

리즈의 몰락

80년대의 2부리그에서의 암흑기를 끝낸 리즈는 90/91시즌 1부리그로
승격해 리그4위를 차지했으며 91/92시즌에는 리그우승을 차지하며
해성처럼 나타난다.(물론 그전에 60~70년대에는 그들의  좋던 시절이 
있었다.)

99/00시즌 UEFA컵 4강진출하며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라 챔스티켓도
따낸다.00/01시즌 챔스4강 진출한다.
우드게이트,리보이어,엘런 스미스,헨리 키웰,비두카,퍼디난드,마테오등
호화스쿼드를 보유하는 팀이 된다.

이유는 돈

리즈는 00/01년 챔스4강에 입성하자 당시 구단주 피터 리즈데일는 챔스
우승을 욕심을 내었고 무리한 재정운영을 하게 된다.

01/02 챔스우승을 위해 6000만 파운드를 끌어다가 스타영입에 쏟아 붇는
다. 그 시기에 리즈 감독인 오리어리감독이 재임기간 스카우트 비용으로
1억 파운드의 비용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로비킨,M.비두카,R.퍼디난드,마테오 등을 영입하며 돈을 무지막지하게 쓴다.

그러나 01/02시즌 UEFA컵 진출에 그치고 8강에서 탈락하면서 재정난은
더욱 악화되고 빚은 불어나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른다. 심각한 재정난
으로 리즈는 주축선수들을 팔아치워야 했고 빚을 모두 갚지 못했다.

당시에 리즈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다른 팀들은 리즈선수들을 제값에 영입하려
하지 않았고 그들을 싸게 사려했고 그들은 조금만 기다리면 더 싸게 영입할수있
을것을 알았기 때문에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결국 리즈는 빚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선수들을 싸게 팔아치웠고 리오 퍼디난드를
제외하면 모두 제값을 받지 못했다.(리오는 역대 수비수이적료를 기록 300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한다. 그러고 보면 퍼기가 리즈에게 좋은 일을 했다.)

03/04 리즈는 2부리그로 강등당했고 구단주가 여러번 바뀐 리즈는 05년 켄 베이츠가
구단주로 오면서 2부리그에 있던 리즈를 재대로 망쳐버린다.

입장료를 과다하게 인상하고 잘하고 있던 감독을 자르고 검증안된 감독을 데려오고
잡아야 할 선수를 대책없이 팔아버리고 보강도 하지않는 등 많은 만행을 저지른다.

결국 2007.5.4 잉글랜드 챔피언쉽 사무국에서 재정문제로 승점10점을 삭감하고
3부리그로 떨어진다. 그렇게 리즈는 3부리그에서 머물게 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다.

하지만 리즈를 되살리려는 팬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었고 결국 0910시즌 리그1에서
2위로 챔피언쉽으로 승격하게 되었다. 3시즌만에 2부리그로 올라온리즈는 이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목표로 하게 되었고 머지않아 다시 그들을 보게 될것같다.

많은 사람들이 리즈시절을 이야기한다.
이제 리즈시절이란 표현은 인터넷에서 한때 잘나갔던 때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여지고 있다. 조롱섞인 말에서 시작해 이제는 어느정도 일반화되었지만
다시 리즈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면 그런 말들은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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