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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쉽지만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는..
    찰리의 월드컵 2010. 7. 11. 23:03
    아쉽지만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는..

    우루과이와 독일의 3,4위전이 열렸다.

    양팀포메이션

    우루과이는 4-4-2형태로 경기에 임했고

    포틀란-수아레즈
    카바니-페레이라
    아레발로-페레즈
    카세레스-고딘-루가노-푸실레

    독일은 4-2-3-1형태의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카카우
    얀센-외질-뮐러
    슈슈-케디라
    아오고-메르테사커-프리드리히-보아텡

    전체적으로..

    양팀 다 수비가 탄탄하고 역습이 빠른 스타일의 팀전술을 보여준다.

    여러가지 닮은 점이 많은 두팀이다.

    두팀의 치열한 주고 받는 공방전이 계속되었고 독일은 빠른 역습이
    나오지않았고 우루과이의 압박에 패스가 자주 끊겼고 높은 패스로
    제공권을 이용한 공격을 시도했다.

    선수개인을 보면..

    카카우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유효슛팅도 몇번 날리지도

    못하고 교체되었다.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했으나 활동량이 넓지
    못해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넓은 활동량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수아레즈-포틀란과 비교가 되었다.

    슈슈-케디라라인은 여전히 중원에서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중원에서 수비적인 부분과 공격적인 부분에 관여했지만 슈슈와 케디라는
    공격적인 부분에 전과 달리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첫번째골에 관여하기도 하고 첫실점에도 관여한 슈슈의 모습에서 수비적인
    모습에 집중하던 모습보다 공격적인 모습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예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그리고 케디라가 역전골을 넣으므로 독일의 승리를 이끌었 
    다는 점에서 공격적인 측면에 좋은 평가를 내릴수 있을 듯 보인다.

    얀센-외질-뮐러 라인은 상당히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얀센과 뮐러는
    1골씩 넣어줌으로 그들의 공격력을 증명했다. 특히 뮐러는 6경기5골이라는
    기록을 세워 
    비야,수아레즈,스네이더,포틀란과 함께 득점공동선두에 올랐다.
    얀센도 경고누적으로 빠진 푸돌스키를 대신해 투입되어 2번째골을 득점해
    자신의 몫을 해주었다.

    그에비해 외질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번뜩이는 패스가 별로 없었고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결정을 하지 못하고
    우물주물하는 모습으로 역습찬스를 날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세트피스에서 코너킥으로 역전골에
    간접관여해 우루과이를 꺽는데 일조했다.
    (그의 기복이 아쉽긴 하지만 그의 나이는 아직 어리고 미래는 밝다.)

    독일의 포백은 평소와는 다르게 포틀란-수아레즈에게 공간을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스피드가 빠른 우루과이의 공격에 역시 고전했지만 어이없는 실수는 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메르테사커-프리드리히는 제몫을 해주었으며
    보아텡과 아오고는 약간 수비적으로 불안했지만 공격력은 나름 괜찮았다. 특히 보아텡의
    크로스는 날카로워 2:1로 지고 있던 상태에서 동점골을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우루과이의 선수들을 보면

    포틀란-수아레즈-카바니라인이 유기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공격을 주도했으며
    결국 이공격라인에서 2골이 모두 나왔다. 특히 포틀란도 6경기5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보다더 돋보였던것은 넓은 활동량으로 여기저기 공간을 만드는 능력과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유기적인 공격을 펼치는 공격전개였다.

    수아레즈도 역시 평소와 마찬가지로 넓은 활동량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의 수비를
    괴롭혔고 우측과 중앙을 오가면서 수비를 힘들게 만들었다. 그는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우루과이의
    첫번째골을 어시스트했고 그외에도 팀에 여러가지 기여했다.

    카바니는 수아레즈-포틀란과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많은 스위칭이
    이뤄지지 않은점이 아
    쉽긴 하나 결정적인 순간의 마무리해 팀에 큰 기여를 했다.

    미들진 아레발로-페레즈-페레이라라인은 페레이라를 제외하고는 공격적인 부분에
     많은 관여는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페레이라는 푸실레와 함께 상대의 우측을 흔들어주었다.
    경기초반 경기가 안풀리고 공격이 잘 안될때 우루과이의 공격에 주 루트가 되었고
     단조롭긴했지만 효과는 있었다.우루과이의 포백은 평소보다는 압박과 끈질김이 없어서
     약간 아쉽긴 해도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


    정리하면..

    우루과이와 독일은 수비가 이전경기보다는 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독일은 평소답지 않게
     패스미스를 남
    발하면서 우루과이에게 공격의 주도권을 내줬고 분명 우루과이쪽으로
    경기흐름이 흘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수비력은 여전히 견고했고 제공권을
     바탕으로 특유의 힘과 세트피스로 경
    기를 뒤집었다.

    독일과 우루과이는 아쉽게 결승행에 오르지 못했고 다음 월드컵을 기약해야 했다.

    우루과이는 평소보다는 이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들였고
    독일은 비록 월드컵3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밝은 그들의 미래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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