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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으면서도 다른.. 두사람
    찰리의 월드컵 2010. 7. 10. 22:03
    같으면서도 다른.. 두사람

    이제 월드컵결승이 이틀밖에 안 남았다.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경기에 많은 사람들은 기뻐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날팬들은 별로 달갑지가 않을 것이다.

    비록 월드컵결승에 진출했지만 네덜란드에서는 반페르시의 부진으로

    월드컵결승에 네덜란드를 이끈것은 스네이더이며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넣은 선수도 스네이더다.

    반페르시는 꾸준히 원톱으로 나오며 감독의 신뢰를 받아온 선수이며
    아스날의 주득점을 책임지는 아스날 대표 스트라이커다.
    월드컵전에 네덜란드의 골을 넣던 그런 반페르시가 월드컵 6경기 선발에
    1골 기록하며 주포로써의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스네이더의 6경기5골기록과는 대조적이다.)

    스페인의 파브레가스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스페인이 6경기치뤘으나
    그의 선발출장은 한번도 없었으며, 3경기 교체출장만 이뤄졌을뿐이다.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그렇다치더라도 알론소에게 까지 자리를 내줘야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다.

    세스크가 사비와는 스타일이 비슷하기고 사비가 더 나은 실력이라
    사비를 밀어내는 것은 힘들고 이니에스타는 스타일이 틀리고
    돌파와 조율을 다 할수있기에 세스크가 밀어내기 힘들지만
    알론소는 충분히 밀어낼수 있는데 아무래도 공격적인 스페인에
    수비적인 부분을 강화하기에 부츠케스 알론소라인을 선택한것으로 생각한다.

    그렇다면 세스크를 전술적으로 활용할수는 없는것이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쉐도우공격수로 나와 세스크를 활용할 수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델보스케감독에게 세스크는 사비의 백업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그는 후반에 나왔으며 토레스와 교체되면서 사비자리에 들어가고 사비를
    위로 끌어올렸었다.

    4-3-3에서의 스페인이라면 미들진에 세스크가 사비대신해 들어가고 사비를 끌어올려
    이니에스타와 윙포자리에 놓고 원톱에 비야나 토레스를 놓으면 좋겠지만 비야가 원톱에서
    활약이 없다는 것과 토레스 원톱은 토레스의 현재폼으로는 위험해 보이기 때문에
    할수가 없을 것이고 4-4-2에서 사비-부츠케스-세스크-이니에스타와 비야-토레스 투톱을
    한다고 가정하면 사실 절대 불가능한 포메이션은 아니나 세스크의 수비적인 면이 부족해
    잠그기후 역습을 주로 하는 상대에게 당할수 있는 라인이기도 하다.

    그럴바엔 4-1-3-2 에서 이니에스타-부츠케스-알론소-사비 와 비야-토레스 투톱라인이
    형성되는 것이 더 이상적이라고 생각된다.(파라과이전에서 이렇게 선발되었듯..)

    이렇게 파브레가스는 전술적으로 계륵이라고 볼수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비-이니에스타-알론소 모두 제몫을 다하며 이번월드컵을 결승으로
    이끌었으며 현재 호흡도 아주 좋은 상태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세스크가 선발로
    출장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

    정리하면..

    CAPE TOWN, July 6, 2010 Robin Van Persie (L) of the Netherlands vies with Walter Gargano of Uruguay during the 2010 World Cup semi-final soccer match between Uruguay and the Netherlands in Cape Town, South Africa, on July 6, 2010.


    부진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는 원톱을 맡길 선수가 반페르시 말고는 없다고 봐도 될것이고
    반페르시가 결승전에도 선발에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그가 결승전에서도 활약을 하지
    못한다면 그는 비난의 중심에서 벗어나긴 힘들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파브레가스는 비록 벤치에 있다고는 하나 스페인이 안풀릴때 또는 사비가 공격적으로
    나와야 할때 반드시 세스크가 나올수 있으며 필요할때 의지할수 있는 선수가 그이기도 하다.
    만약 그가 결승전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한방에 평가가 달라질수도 있다.
    (유로2008에서 결승골로 그전에 부진했던것을 완전히 날려버린 토레스의 예를 보더라도..)

    아무튼 결승전에서 두팀과 두선수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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