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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16강진출
    찰리의 월드컵 2010. 6. 24. 00:04
    <대한민국 16강진출>
    대한민국이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과 나이지리아전에서 2:2로 무승부를 이뤘으나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이기면서 대한민국이 승점4점으로 16강진출에 성공했다.
    자력으로 16강 간것이 아니라 폄하할수도 있겠지만 16강은 확실히 대단한 성과다.
    (내가 어린시절부터 월드컵을 보아왔지만 대한민국이 아시아호랑이일뿐 월드컵에서
    대패할까봐 조마조마 했었던 기억이 난다. 월드컵에서 제발 1승만 하길 바라고 바랬었다.
    하지만 2002년 4강신화를 만들었고 홈의 이점으로 심판들의 편파다라는 비난도
    이번16강진출로 확실히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생각된다.)

    먼저 나이지리아의 포메이션은4-2-3-1
    야쿠부
    우체-카누-오바시
    에투후-아얄라
    아틀라비-시투-요보-오디아

    한국의 포메이션은 4-4-2
    염기훈-박주영
    박지성-김정우-기성용-이청용
    이영표-이정수-조용형-차두리

    초반에 주도권은 대한민국이 잡아나갔으나 전반11분 나이지리아의 골이터졌다.
    오른쪽윙백인 오디아가 크로스를 올렸고 우체가 마무리지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골 때문에 차두리를 비난하지만 사실 차두리의 잘못보다 먼저
    중원수비의 측면 쏠림상황이 지적되어야 할것이었다. 두사람을 앞에두고 크로스가
    올라올줄 차두리는 생각못했을 것이다. 차두리의 실수도 있었지만 중앙수비수의
    위치가 1차적인 문제였다.)

    하지만 전반37경에 동점골이 나왔다.
    역습상황에서 이영표가 박스왼쪽 밖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기성용이 프리킥을 올렸고 이정수가 마무리했다.
    (아주 속이 후련한 골이었고 그리스전과 비슷한 골이었다.
    기성용과 이정수의 호흡이
    잘 맞음을 알수있었다.
    그리고 이정수는 월드컵본선에서 2골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동점골이 나오자 대한민국의 흐름으로 넘어왔고 대한민국은 공격을 주도해 나갔다.
    박지성의 속시원한 돌파 수비시에 적극가담하는 모습도 좋았지만 왼쪽 중앙 오른쪽을
    넘나드는 활동량은 대한민국에 선수한명이 더뛰는 듯한 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공격전개를 주도하고 상대의 반칙을 유도하는 모습은 우리가 알던
    캡틴박의 모습이었다.

    또 박지성의 활약으로 주변에 좋은 흐름이 생겼고 박주영-박지성-이청용의 유기적인
    공격전개가 상당히 돗보였다. 그리고 이영표와의 호흡도 아주 좋은 모습이었다.
    박주영의 톱에서 내려와 수비가담에도 적극적이며 톱에서 패스를 받아 측면으로
    우리의 미
    들진이 공간침투할때 날카로운 패스를 해 나이지리아의 수비를 허물었고
    스트라이커로써의 볼
    중볼 다툼과 슛팅도 모두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상당히 걱정했지만 아
    르헨티나전의 자살골로 인한 경기력저하는 없었고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어
    팀에 공격력을 날카롭게 하였다.

    후반3분경에 박주영이 박스밖에서 요보의 반칙을 얻어냈고 박주영이 프리킥을 찼다.
    그리고 시원하게 골대에 빨려들어갔다.
    박주영 개인으로써나 팀으로써나 모두 절실했던 골이었다.
    박주영 개인적으로는 아르헨티나전의 자살골에 대한 기억을 날려버리는 골이었고
    한국팀으로써는 나이지리아에 역전을 하는 골이었기 때문이다.
    (난 박주영이 아르헨티나전은 운이 없었을 뿐 박주영의 실력 때문이 아님을 굳게
    믿고 있었고 자살골 넣었을때도 비난여론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속이시원했다.)

    후반23분경에 나이지리아9번 마틴스에게 오른쪽에 돌파를 허용했고 패스를 받은
    19번 오바시에게 공이 갔으나 김남일이 공을 처리하지 못하고 박스안에서 빼앗겼고
    그것을 저지하는 백태클을 날려 페널트킥을 내주었다.
    결국 페널트킥을 야쿠부가 마무리하면서 나이지리아는 동점을 다시 만들었다.
    (상당히 아쉬운 장면이었다. 처리하지 않고 박스안에서 볼을 끄는 모습은 분명
    김남일의 큰 실수였다.)

    한국과 나이지리아는 몇차례 공격을 주고 받았으나 결국 동점으로 경기는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같은 시각에 아르헨티나가 그리스를 2:0으로 이기면서 한국은 승점4점으로
    16강진출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고 나이지리아를 앞도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으나 실책으로 비긴것이 약간 아쉬움이 남지만 16강진출한것은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4강을 이룩한 선수들이 이번경기가 마지막 월드컵이었기에 더 성과를 얻길
    바랬을 것이다.

    대한민국선수들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16강을 이뤄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하지만...허감독님은 이번 월드컵 명예롭게 사퇴하길...
    이번16강이 2006년독일 월드컵에서 도미네크와 유사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4년더 허정무에게 맡기면 한국축구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했다.
    2-1로 이기고 있을때 수비를 더 강화하는 것은 좋지만 누가 공격하라고
     공격수들을 다
    교체시키며 나이지리아는 맘놓고 공격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염기훈선발을 끝까지 고집하시는 모습은 짜증을 유발하는 모습이었다.
    염기훈이 많이 뛰는 것은 사실이나 패스미스와 엉성한 볼터치
    유기적이지 못한 동료들간의 호
    흡을 전에도 노출되었는데
    또 염기훈 선발을 쓰다니 이해하기 힘든 처사였다고 생각된다.

    염기훈과 도대체 무슨 사이인지 모르겠지만 인맥축구하는 모습이
     스포츠인이라기 보다 정치인
    같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나만에 생각이었을까?

    허정무호라기 보다는 박지성호라고 생각된다.
    ( 허정무에게 이번 16강으로 4년더 국대감독을 하는 것아닌가 걱정된다.
    제발 국대 발전을 위해서 참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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