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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르헨티나를 발라버려
    찰리의 월드컵 2010. 6. 15. 00:09
    <한국 아르헨티나를 발라버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전을 통해 한국의 아르헨티나전을
    어떻게 대비해야할지 생각해 보자!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3-4-3을 들고 나왔다.
    에인세- 사무엘 -데미켈리스 (3백)의 수비진을 검증할 만한
    기회가 거의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나이지리아전에서
     높은
    점유율을 구사하며 경기를 풀어나갔고 나이지리아는
    역습시에도
    그리 위협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나이지리아는 역습을 해야할 순간에 미들진이
    더디게 올라와 야쿠부의

    고립을 초래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야쿠부는 공을 잘 간수하면서 미들진이 올라올때
     공을 연결해주어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연결고리 역할은 잘했다.미들이 따라주지 않았을뿐..

     역습이 위협적이지 않아 아르헨티나 미들진이
     이미 수비진을
    갖춘상황에서
    3백의 견고함을 측정하기 힘들어 보인다.


    디마리아-마스체라노-베론-구티에레즈 의 미들진은
    마스체라노와 베론의
    중원은 아주 좋은 모습이었다.
    마스체라노는 수비적으로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으며 베론은 메시와의 좋은 호흡과
    경기를 조율 볼배급하는 역할도 무난했다.

    그러나 측면이 의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디마리아는 측면공략을 하지 못하고
    이렇다할
    크로스도 올리지 못했다.
    물론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으나 팀에
    그리 도움되는
    역할수행을 하지 못했다.

    구티에레즈는 공격적인 면은 무난한 편이었으나수비적인 면이 좋았다.
    구티에레즈는 3백에 빈 공간을 잘 메우는 역할을 수행해 단단한 3백
    수비진에 플러스역할을 했다.
    아르헨티나 수비진 안정에 기여하한 구티에레즈는 측면공격수의 역할보단
    수비형 윙어의 역할을 해 아르헨티나 수비안정에 기여했다.


    공격진은 테베즈-이구아인-메시 3톱을 이뤘다.
    테베즈와 메시는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측면공격수 역할과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번갈아 가면서 하였다. 테베즈와 이구아인의 호흡은 많이 보일 기회가
    없었으나 메시와 이구아인의 호흡을 통한 공격이 주된 공격루트였다.
    그러나 메시와 이구아인의 2:1 패스로 공격을 만들기보단 메시의 단독돌파와
    이어지는 킬패스 그리고 이구아인이 슛팅이 주 공격루트였다.


    테베즈와 메시의 호흡은 나쁘지 않았다.

    메시의 역할을 테베즈가 테베즈의 역할을 메시가 하는 모습을 보였주며
    메시가2명인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위협적인 돌파와 공격을 보여주었다.
    특히 인상깊었던장면은 후반에 베론이 막시 로드리게스와 교체된 후였다.
    막시로드리게스는 측면성향의 미들인데 막시로드리게스가 측면으로 빠지면
    그공간에 번갈아가며 메시와 테베즈가 공간으로 들어와 경기조율,
    볼배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이었다.

    마라도나의 교체시기도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후반73분 베론과 막시 로드리게스 후반78분 이구아인과 밀리토
    후반84분 디마리아와 부르디소 모두 그리 나쁘지 않은 선수교체였다.
    후반에 지친 베론을 빼고 막시를 넣어 테베즈와 메시와 돌아가며
    중원을 메우고 막시를 메시공간에 들어가 측면공격을 하게 함으로
    상대진영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메시의 마크에 혼란을 야기시키는
    모습은 아주 좋은 전략으로 보였다.

    그리고 후반 다른선수들과의 호흡이 매끄럽지 못하며 공격기회를

    만들어가지 못한 이구아인을 빼고 유기적인 밀리토를 넣어서 타킷역할
    을 수행하며 메시호흡을 기대했던 전략도 괜찮았다.

    부진한 디마리아를 빼고 부르디소를 넣어 4-3-3으로 전환하며
     1:0상황에
    수비를 강화해 승리굳히기에 들어가는 전략도 좋았다.
    (생각보다 마라도나에 대해 과소평가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리좋은 전략가는 아니라도 적절한 선수교체를
     하는 모습은
    나쁘지 않은 모습이니까...)

    강한 상대이긴 하나 이기지 못할 상대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우리선수들은 막연한 두려움보다 철저한 준비로 차분히 대응하길 바란다.
    마스체라노-베론 라인은 좋은 조합이긴하나 베론은 활동량에 문제가
    있어보이며 패스는 좋으니 우리나라의 중원의 압박을 가한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커보인다.

    이렇게 베론을 차단한다면 마스체라노가 롱패스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며 마스체라노의 롱패스는 매우 부정확해
    아르헨티나의 패스성공률을 낮출수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은 중원을 장악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수 있을것이고

    3톱형태의 수비진은 우리의 강점인 측면공격을 이용해 공격기회를
    이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의 수비진들이 메시-밀리토-테베즈의 미친 공격력을 잘

    막아낸다는 가정하에서 말이다.

    대한민국의 2승을 기원해본다!!!
    아르헨티나전 6.17일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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