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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북한 평가전으로 본 그리스 전력
    찰리의 월드컵 2010. 5. 29. 22:22

    그리스와 북한이 5.26일 평가전을 갖었었다.
    평가전으로 그리스의 전력을 완전히 평가할수는 없다.
    하지만 선수들의 성향, 팀칼라, 패스웍등은
    가늠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일단 그리스 선수들은 큰키를 가지고 있어 제공권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롱볼을 이용한 헤딩 경홥을
    붙이는 성향을 보이고 있고 제공권에 강하기에
    세트피스상황을
    잘 활용한다.
    물론 이날경기에 헤딩에 의한 골은 나오지 않았으나

    첫번째골은 헤딩패스로 인한 골이었기에
    간접적인 효과를 보았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그리고 세트피스에는 10번 카라구니스가
     전담킥커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2번다 그의 발에서 골이 나왔다.
     그것도 세트피스에서 정확한

    킥을 보여주었으며 그리스 장신선수들에게 패스되었다.

    본선에서도 그리스는 이러한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세트피스에 관해서 취약하다고 할수 있다.
    한국 중앙수비수의키는
    조용형(182) 이정수(184) 곽태휘(185)로
    그리스에
    비해서 제공권이 약할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리스는 이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고 제공권은
    그들의 큰 강점이라 포기하진 않을것이다.


    그들의 장점인 큰키가 빠른 공간침투에
    취약하다는 약점도 같이 갖고 있다는

    점을 이경기에서 확인할수있었으며
    빠른 발을 이용한 윙어들의 돌파를

    즐겨 이용하는 한국의 플레이성향에선
    충분히 승산이 있어보이며 한국이

    빠른역습을 자주 시도한다면
    틀림없이 그리스를 공략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아 물론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고 평가전에
    모든것을 쏟아붙는 팀은
    없다.
    그러나 팀 색깔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제 그리스전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월드컵에서 그리스의 팀색깔이
    변할 가능성은
    없다.
    다만  그들의 진짜전력을 볼수 있을뿐이다.)


    그들은 팀웍에도 약간의 문제점을 보였다.
    물론 이것저것 시험해보기

    위해서 선수들을 많이 교체했기에 나온 문제일수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팀원간의 숏패스의 정밀함이 떨어졌다.
    사마라스는
    측면공격 포지션에서 중앙으로 와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공을 끌고 무리한 드리블돌파로 공을 자주 빼앗기자
    동료들이
    그를 빼고 공격전개를 하는
    모습에 웃지 않을 수 없었다.


    공격패턴에 좌우측면에 공격에 밸런스
    문제도 약간은 있어보였다.

    전반전에는 오른쪽 측면14번 살핀기디스와 11번 빈트라가
    주축을 이뤄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마라스가 있는 왼쪽에서는

    사마라스의 돌파만 있었을뿐 왼쪽공격은
    거의 없다시피해 오른쪽에
    편향된 공격을 했다.
    후반전에는오른쪽에 카르스티아스를 투입하고

    사마라스를 빼고 14번 살핀기디스를
    왼쪽측면으로 옮겨 공수 밸런스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리스 선수 14번는 스피드는 빠르지 않지만
    넓은 활동량과 몸싸움에
    능하여 측면수비수를
    상당히 괴롭히는 유형의 선수였다.

    특히 수비수를 달고 돌파하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빈공간에 공을 찔러 14번과 상대 윙백을
    경합시키는 장면이 연출이 되었다.)


    그러나 오른쪽 측면을 공격을 주도 하는
    14번 11번의 공격력은
    박지성 이영표의 왼쪽라인의 수비력이면
    충분히 막고도 남을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은 유럽에서 오랜생활을 해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거친 몸싸움에 능하기 때문에 스피드가 그리 빠르지 않은 그리스의
    오른쪽에 고전할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

    그리고 정대세의 첫번재 골을 먹은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유로2004
    의 우승국의 수비력과
     빠른 역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수비력과 중원장악을 위한 압박 또한 약했다.

    유로2004우승국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한국이 그리스를
    이기고
    16강에 나가길 기대해 보자

    (아~아르헨티나는 뭐 개인기량으로 캐나다를 박살내니
     뭐 약점분석할
    것이없다ㅠㅠ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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