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스날 여름이적시장 '더이상 벵거의 유치원은 없다'
    찰리의 생각 2011. 9. 9. 06:30

    <벵거왈: 나 로리타 아니다~>

    여름이적시장정리-리버풀편에 이은 세번째편 아스날의 여름이적시장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참고로 제글이 이적시간 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빠지고 누가 메워지는지 어느포지션이 보강이 되는지를 살펴보는것이기 떄문에 그점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아스날은 세스크,나스리를 보내고 누구로 그공백을 메울것인가가 이번여름이적시장의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아스날은 이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2선수가 나갈것이란 예상이 많았기 때문에 두스타의 공백을 준비할수 밖에 없었죠.

    또 파브레가스와 나스리의 맘이 떠난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스날은 세스크나 나스리를 팔것인가말것인가 보다 얼마에 보낼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이었고,최대한 많이 받고 최대한 돈을 풀어 정상급선수를 영입해 스쿼드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아스날의 중요한 과제였죠.

    먼저 아스날의 미들진부터 보자면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40M유로,나스리가 24M파운드로 이적을 했습니다.설명이 필요없는 선수이긴하나 설명하자면 파브레가스는 아스날 전술의 중심이라고 할수있는 중앙 미드필더입니다.그는 아스날에서 공수조율을 잘해주고 볼배급을 매우 적절히 잘하는 선수죠.특히 그의 뿌려주는 패스는 아스날의 플레이를 한층 아름답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나스리는 측면에서 개인돌파를 통해 무언가를 창출하는 선수이고,킥력도 좋은 편입니다.원래는 중앙성향이 있으나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들어오는 플레이를 즐겨 합니다.당연한 말이죠. 윙포니까..

    여튼 나스리가 이적을 하고 아스날이 미드필더로 데려온 선수는 제르비뉴,베나윤 입니다.아스날에서 제르비뉴와 베나윤은 나스리의 측면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고,같은 포지션인 아르샤빈,월콧과 경쟁을 하겠죠.(참고로 아스날은 제르비뉴를 12M유로의 이적료로 데려왔고,베나윤은 1년임대로 데려왔습니다.)

    또 세스크의 대체자는 아르테타가 될것입니다.아스날이 82년생의 프리미어리그 베테랑 중미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아르테타를 10M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데려와 세스크의 공백을 메웠다는 점은 높이평가받을만 하죠.또 아르테타는 황금 미들진을 보유한 스페인국적의 선수로 국대차출로 인해 부상을 당할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기에 그의 영입은 정말 대박이라고 볼수있을겁니다.

    다음은 공격진을 살펴보죠.아스날은 기본 3M파운드의 이적료에 2M의 옵션의 가격으로 반페르시의 서브로 박주영을 영입했습니다.아스날은 반페르시가 부상을 잘당한다는 점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샤막이 차출되며 벤트너가 떠난다는 점을 고려해 그를 데려왔죠.그리고 박주영의 영입후에 벤트너는 선더랜드로 임대보냈죠.이로써 아스날은 원톱전술에 3인의 측시전력감 공격수를 보유하게 되었고,박주영의 영입으로 시즌중 공격수부상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수비진입니다.아스날은 허수아비수비를 그동안 자랑해왔습니다.지난시즌만해도 스킬라치의 적응실패,베르마엘렌의 장기부상으로 수비진이 불안하기 짝이 없었죠.그러한 수비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브레더 브레멘의 센터백인 메르테사커를 영입했습니다.그는 키198cm,몸무게90kg의 피지컬이 좋은 선수로 첼시에 드록바같이 힘좋고 덩치큰 선수들과의 경합에서 늘상 어려움을 겪는 아스날의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선수입니다.

    또 아스날은 클리쉬가 떠난 왼쪽측면의 공백을 베네르바체에서 안드레 산토스로 메웠습니다.그동안 클리쉬가 아스날의 부동의 왼쪽윙백이었으나 계약기간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거부했고 결국 맨시티로 떠났기에 왼쪽윙백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었죠.7M파운드의 이적료를 받고 맨시티로 클리쉬를 보내야했던 아스날은 결국 그의 대체자를 베네르바체에서 구했습니다.그게 바로 브라질의 왼쪽윙백인 안드레 산토스입니다.나름 6.2M파운드의 이적료의 저렴한 가격에 데려왔지만 클리쉬가 계약기간이 얼마안남아 아스날로썬 크게 남는 장사는 아니었지만 영입자체는 성공적이었습니다.

    지난시즌 클리쉬의 폼이 떨어졌었고, 깁스,트라오레가 왼쪽에서 좋지못한 활약을 보여줬던 이유로 왼쪽윙백의 주전급선수영입이 필요했기 때문에 호세 엔리케와 링크가 강하게 났던 아스날이었지만 결국 그는 리버풀로 향했죠.이적시장이 닫힐무렵 이대로 왼쪽윙백의 보강은 없을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많았지만 맨유전이후 벵거가 서둘러 이적막바지에 산토스를 영입함으로 왼쪽윙백의 걱정은 한숨을 돌리게 되었죠..

    정리하면 아스날은 세스크,나스리의 공백을 아르테타,제르비뉴,요시 베나윤을 데려와 미들진의 공백을 최소화했고,기존의 아스날 센터백들에겐 부족한 피지컬좋은 센터백인 메르테사커를 영입,클리쉬의 공백을 메울 베테랑 산토스를 영입함으로 기존에 부실한 수비진을 보강했습니다.마지막으로 반페르시와 샤막의 공백을 대비해 AS모나코에서 박주영을 영입함으로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보강했죠.이렇게 적절하게 부족한 부분을 잘 메우는 영입을 했기 때문에 아스날로써는 이번여름이적시장이 충분히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릴수가 있을 겁니다.

    물론 영입시장에서의 성공이 성적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일단 벵거의 영입이 유망주만이 아닌 베테랑선수들을 영입했다는 것,그것도 6명씩이나 데려왔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을만하다고 봅니다.

    PS.제 글이 공감가신다면 아래추천 버튼을 꼭 눌러주세요.(로그인불필요)
    저에게 여러분들의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제글을 꾸준히 보길 원하시면 아래에 구독버튼을 눌러주세요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