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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아스날의 차이는 8-2였다.(루니 헤트트릭,박지성 골)
    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1. 8. 29. 06:30

    <진짜 되는 집은 되는가 보다>

    아스날과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열렸습니다만 거의 맨유의 일방적이라고 볼수있는 경기라고 볼수있는 경기였습니다.아스날이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8-2라는 스코어는 두고두고 회자될 점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포메이션을 보면 맨유 4-4-2를 아스날은 4-3-3을 들고 나왔고,양팀 다 예상가능한 라인업이었습니다.하지만 아스날과 맨유는 극과극의 플레이를 보였습니다.클레버리,영,루니,웰백의 자유로운 패스웍이 아스날의 포백을 어렵지 않게 무너뜨렸고,아스날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먼저 양팀은 근본적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의 차이가 눈에 보였습니다.맨유의 경우 눈에 보이는 패스를 하기보다 놀랄만한 3각패스로 상대수비를 무너뜨리는가 하면 순간적인 뒷공간패스로 1:1찬스를 여러차례 만드는 모습을 보였죠.특히 대각선에서 중앙으로 연결되는 빠른 패스는 맨유의 역습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전개될수있는가를 보여주는 한예라고 할수있었습니다.

    중원의 청소부인 송이 없는 아스날을 상대로 맨유의 중앙라인인 클레버리-안데르손이 중원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고,램지-코클린-로시츠키의 공격전개를 압박으로 차단하는 모습이 매우 눈에 띄었습니다.(아스날의 중원은 선수들을 보면 예상이 가능하지만 수비적으로 문제가 많은 라인임에 분명합니다.프란시스 코클린 같은 경우 U-19 프랑스대표이긴 하지만 아직 덜 여물은 선수이고,램지-로시츠키는 수비가담이 느리거나 적극적이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어려움없이 자연스레 맨유가 중원을 장악할수있었죠.)

    또 맨유의 중원라인이 수비력만 좋았던것은 아니었고 볼배급에 있어서도 상당히 훌륭한 모습을 보였습니다.클레버리의 정확한 패스와 공격전개도 돋보였고,안데르손의 허를 찌르는 패스도 칭찬받을만했죠.(아스날의 90년생인 아론램지와 89년생인 클레버리의 나이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할때 비교가 많이 되는 양팀의 중원이었죠.)

    게다가 양팀은 효율성에 극단적인 차이를 보였죠.팀이 슛팅숫자의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었고,점유률도 큰 차이가 나는 것은 분명 아니었지만 맨유가 효과적으로 공격을 만들어내었던 것은 확실했습니다.(맨유 슛팅-25개 아스날 슛팅-20,양팀의 점유률56:44) 추가하자면 맨유의 간판공격수인 루니가 PK를 넣었고, 아스날의 간판 공격수인 반페르시는 PK를 날림으로 팀사기에 큰 영향을 준것은 맨유가 아스날보다 찬스를 잘살렸다는 것의 한예가 되겠죠.

    마지막으로 아스날의 포백과 맨유의 포백의 안정감에 큰차이가 있었습니다.아스날의 왼쪽측면이 맨유의 공격에 자주 뚫리는 것을 볼수있었는데 트라오레의 오버랩핑후 수비복귀가 늦어지거나 수비시에 개인기 좋은 나니에게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볼수있었습니다.

    그리고 불안한 주루의 움직임,호흡안맞는 센터백라인은 이미 드러난 문제이니 그렇다쳐도 아스날의 오른쪽 윙백인 젠킨슨은 77분 퇴장을 당하면서 안그래도 어려운 아스날을 더욱 어렵게했습니다.반면 맨유의 포백은 매우 단단했다고 볼수있는 에반스가 월콧에게 파울을 범해 27분경에 PK를 내어주긴 했지만 그이후 에브라의 오버랩핑과 수비력,에반스-필존스의 호흡은 아스날의 포백과 비교되었죠.

    정리하면 이번경기 모든부분에서 맨유는 아스날은 압도했습니다.아스날은 대패의 충격에서 다음경기 흔들리게 될지 지켜봐야겠고,맨유는 시작부터 강력한 모습으로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명을 무색하게 만들고있습니다.남은 이적시장 아스날로써는 보강의 필요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라고 볼수있겠고,맨유로써는 보강된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느낄수있는 경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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