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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척이나 혼란스런운 세상
    블로그&잡담 2011. 1. 8. 12:39
    (정말 돌아버리겠군요~)

    뭐 세삼스럽지도 않겠지만 요즘 인터넷이나 TV를 보면 혼란스럽습니다.TV를 틀어 음악프로그램을 틀었습니다.걸그룹은 민망한 옷을 입고 나와 춤을 춥니다.그리고 갈수록 어린 친구들이 나오는 추세더군요.초등학생까지 데뷔시키는 그런 분위기에 상당히 난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채널을 돌립니다.케이블에서 남자한명을 세워두고 여러명의 여자들이 평가하고,남자가 맘에 들면 선택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하고 있습니다.보고있자니 건질것도 재미도 없군요.TV를 끄고 신문으로 눈을 돌립니다.신문에서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우리나라 선원들에 관한 기사가 나오더군요.자세히 보니 선장이 해적들과의 협상에서 돈을 정부에게 구해달라는 호소를 무시한다는 내용입니다.그러면 선장이 대출을 해달라고 하는 의견도 정부에서 거부했다는 내용입니다.(자국민보호 따위는 안중에도 없구나~ 하는 생각해 씁쓸하다는 생각뿐입니다.)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을 합니다.'20대는 루저'라는 자극적기사가 뜹니다.내용은 20대들은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세대라는 글이었죠.결국세대간의 갈등을 조장하는 기사였고 반응이 뜨겁습니다.(현재 다음 아고라에서는 이문제로 한창 난리죠.)

    20대들은 "20대들도 대학학자금때문에 취업난을 겪고 있었으며 나름 이시대에 대해서 고민하고있다.그리고 오직 공부만하라고 가르친건 386세대들 아니냐?"라고 주장하고, 386세대들은 "언제까지 부모탓하고 살것인가?요즘 세대들보면 자기들밖에 모른다.우리세대처럼 민주화운동을 하며 치열하게 살은 것과 달리 요즘 20대들은 자기앞길만을 생각해 방에서 공부만하고 있다.앞에 나설줄도 모르고,투표율도 저조해 약해빠진 세대다."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있습니다.양쪽 다 틀린말은 아니니까요.그런데 세대의 갈등이라니,상당히 난감하기 짝이없습니다.(아들이 아버지를 비난해봐야 뭐하겠습니까?아버지가 아들을 비난해서 뭐하겠습니까?해결책 있습니까?)이러한 기사를 쓴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이러한 갈등을 조장하려한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이 듭니다.그리고 요즘 어떤기사를 볼때마다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언론에 대해서 정부에 대해서,인터넷에서 떠드는 이들에 대해서 말이죠.언론은 공정성을 잃어버린지 오래고,정부의 행동은 상식을 벗어난지 오랩니다.인터넷은 여론을 조작하려는 알바들이 득실대기 시작합니다.정확한 정보를 얻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모든 정보가 사실일지 의심스럽습니다.여러분들은 어떤 정보를 수용하시고 계신가요?여러분들은 사실을 건지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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