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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리, 자축 좀 하려합니다.
    블로그&잡담 2010. 12. 11. 09:05


    안녕하세요.찰리에요.그동안 너무 축구글만 달리느라 블로그에 대한 글을 못썼군요.오늘은 제블로그가 성장한 것에 대한 자축을 하려고 합니다.(니가 한개 뭐있다구 뻑~!!)

    저는 아직도 아무것도 이룬게 없는 변방블로거이고,블로거로써 인기도 그닥 많지 않은 블로거이고,다른 블로거님처럼 뛰어난 필력을 갖춘 블로거도 아닙니다.이웃관리도 엉성하게 하고 있어,이웃블로거들도 많지 않구요.(자학의 시간은 아닐텐데... 뭐 이렇게 되네요~ㅎㅎ)

    그동안 제블로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가장큰 이유는 방문자들이 너무 안왔다는 점이었지요.메타블로그에 거의 가입했고,네이버에서도 검색이 되긴 했으나,첫달에 너무나 미비한 방문자수를 보면서 저는 한숨을 쉬어야 했습니다.

     

    저는 사실 동생에게 큰소리를 빵빵쳤답니다."난 효리사랑님같은 파워블로거와 머니야님같은 프로블로거가 될거다."라고 말이죠.하지만 첫번째달 한달방문자수는 140명.. 저와 비슷하게 시작하신 블로거들은 하루에 올 숫자였던 것을 저는 한달만에 찍은 것이죠.저는 다른초보블로거들의 방문자수를 보고 상당히 존심(?)이 상했습니다.무엇보다도 동생에게 큰소리를 빵빵 쳤기 때문에 동생이 방문자수를 물을때마다 "아직 발전중이라 그래~ 다들 원래 그렇게 시작해~"라는 구라아닌 구라를 쳐야 했죠~

    사실 발전중인건 사실었고, 초보블로거들이 처음에 방문자들이 적은것도 사실이지만 저처럼 적게 오는 경우는 드문경우였습니다.제가 방문자를 공개할때마다 저의 가족들은 저를 놀리기 시작했지요.특히 저의 동생이요.

    동생: 뭐냐~ 이게 무슨파워블로거야~ 내가 방문하는 블로거들은 다들 하루에 천명씩은 오더라~ 
    찰리: 난 이제 시작이자나~ 파워블로거들은 기본 2년씩은 한분들이야.(애써 변명)
    동생: 흥~ 하루에 10명 넘을까 말까한 블로거가 어느세월에 발전해~
    찰리: 내가 다음달에는 하루 방문자 100명을 넘길거다 두고봐~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었죠~ 저의 블로그운영 2째달에 하루 100명을 넘긴게 딱 3번이었습니다.
    동생: 오늘 몇명왔어?
    찰리: ...

    하루 100명 넘은날

    찰리: 오늘 140명 왔어~
    동생: ..(안물어봤음)
    찰리: 내가 총방문자 10000명 넘으면 피자 쏜다~!
    (아직 멀었다는 생각에 막싸지른 찰리~)
    동생: 어느세월에~ 1년후가 되겠군~(찰리를 비웃는 동생)
    찰리:금방한다니까 걱정마~(항상 큰소리 쳐놓고 보는 찰리)


    블로그한지 3달쯤 넘어서 10000명을 달성

    동생: 몇명쯤 왔어?
    찰리: 384...(번돈도 없는데 이노무 입때문에 쏴야되는 난감한 상황)
    동생: 총몇명이야?
    찰리: 만..삼백뭐시기..
    동생: 와~ 약속지켜야지 이번주 주말에 피자헛으로~
    찰리: (좋아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그후 동생은 목표를 다시 정해 블로그를 운영하라더군요.찰리동생의 목적은 하나였죠.오로지찰리의 주머니를 털고 자신의 배를 채우려는 나쁜(?)맘이었죠.그런 불순한 의도는 알고 있었지만 귀차니즘이 강한 저에게는 어차피 목표가 필요했고,목표를 높게 잡아 동생에게서 저의 블로그를 완전히 잊게 할 생각이었죠.(생각해보니 동생이 동기부여가 많이 됬네요. 더 정확히 말하면 동생의 놀림이 말이죠ㅎ)

    동생: 총방문자 몇명을 목표로 할꺼야?
    찰리: 나는 총방문자 10만명을 목표로 할꺼야..파워블로거들은 그정도의 누적방문자는 가지고있어
    동생: 말도안돼 그냥 2만명으로해~ 올해안에 실현되기 어려운 꿈이야~
    찰리: 날 무시하는거야? 가능하다니까...언젠가
    동생: 아진짜 안쏠라고 수쓰는거지?(--)+ 10만 그건 너무멀자나~


     사실 저도 알고 있었습니다.블로그 방문자 10만명을 달성하신분들이 꽤나있긴 하지만 연애,연예,요리,드라마,수익등과 같은 인기주제를 다루시는 분들이 주로 달성하신다는걸 말이죠. 하지만 저의 재미없는 축구글을 보러 올사람이 결코 많지가 않다는 사실도 알고있었죠.때문에 "10만명?올해안에 달성할수 있을까? "하는의심이 저도 들었죠.무엇보다 여성방문자을 배제해야한다는 사실이 정말 안타까웠답니다.(어느 여성이 재미없는 축구글을 읽으려 할까 생각하며 나의주제는 여성이라는 인구의 반을 버리는 주제구나..하면서 방문자가 없는 것에 주제를 탓하기도 했죠.)

    하지만 11월에 12만명이라는 방문자가 오게 되었고,하루평균 1000명이상 오게 됬답니다.

    찰리:오늘 내블로그에 14000명이나 왔다.(당당한 태도) 내가 말했자나 이건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구~(초절정 거만함을 내뿜는 찰리)
    동생: 와~ 피자시키자~(이게 웬일?)
    찰리: 맘껏 먹어..(아 속쓰려~)
    동생: 난 이제 찰리를 인정하기로 했어~
    찰리: 당연하쥐...나 이런사람이야~(끝까지 거만떨며)


    사실 거만떨만한 레벨도 아니고 블로거로써 이뤄논것도 쥐뿔도 없으며, 그렇다고 수익창출을 한것도 없는데 지나치게 거만함+허세를 내뿜은 감이 있네요.사실 제 의도는 블로거로써 꽤나 많은 방문자들이 제 부족한 글을 읽어주신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습니다. 저 총방문자수 20만명을 드디어 돌파하게 되었습니다.("찰리~니가 글을 잘써서 온것이 아니고,제목에 낚여서 왔을뿐이다"라는 억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으겠으나 어쨋든 온건온겁니다~ㅋㅋ)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나은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혹시라도 제가 어떤블로거가 되었으면 좋겠다하는 것이 있다면 의견남겨주세요.참고하겠습니다.



    PS.머니야님같은 파워있는 블로거들은 연말 블로그시상식에 후보로 올라가서 다른분들에게 축하를 받지만 저같은 변방은 블로그시상식에 끼지도 못하기 때문에 제가 저를 축하하게 됬답니다ㅎ 남들이 안좋아하면 저라도 저를 좋아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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