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맨시티전 무엇이 잘못됬나?

볼튼과 맨시티와의 경기가 열렸습니다.볼튼은 이번시즌 예상밖에 선전을 하며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고,맨시티를 잡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도 갖게 되는 그런 팀이 되었습니다.맨시티는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 최고의 스쿼드를 갖춘 팀이 되었고,빅4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높은 팀이죠.다 아실텐데 서론이 길엇네요.본론으로 넘어가죠.

볼튼은 역시나 4-4-2로 맨시티도 역시나 4-3-3으로 나왔고,선수 변화도 거의 없었습니다.다만 전경기에서 나왔던 밀러대신에 야야투레가 나왔다는 점만 달랐죠.볼튼은 이번시즌 확실히 짧고 간견할 패스웍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간간히 롱볼을 쓰며 다양한 공격방식을 보여왔는데 이번경기는 너무 이른시간에 맨시티에게 골을 먹으면서 여러가지 꼬이는 경기였습니다.4분경에 역습을 맨시티가 하였고,야야투레가 테베즈에게 정확하게 패스했고,테베즈가 간단히 마무리했습니다.너무나 이른시간에 터진 골이었고 맨시티의 수비가 상당히 단단하다는 생각을 한다면 처음부터 약간 꼬이는 상황이었습니다.

첫골을 허용한 후부터 맨시티의 공격은 여유롭게 전개되었고,볼튼은 끌려다니는 모습을 보입니다.그리고 잘하던 역습도 잘 안되는 상황이었기에 후방에서 날리는 롱패스와 엘만더,데이비스의 제공권을 이용한 공격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내내 맨시티에게 끌려다니죠.후반초반에 볼튼은 단조로운 패턴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합니다.짧은 패스로 맨시티의 공간을 허무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맨시티에게 번번히 막혔습니다.그리고 시간이 지나자 다시 단조로운 롱패스와 단조로운 측면 크로스위주의 플레이를 보이며 시간을 다 허비하고 맨시티에게 1-0으로 패했습니다.

볼튼,무엇이 잘못되었나?
먼저 측면의 호흡이 전혀 맞질 않았습니다.전에 볼튼이 잘하던 경기에서는 이청용-스테인슨,폴로빈슨-페트로프의 호흡이 좋았습니다만,스테인슨이 빠지고 라케츠가 나오면서 이청용보다 공격욕심을 부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그리고 라케츠는 이청용과 짧은 패스웍으로 공간을 만드려는 움직임이 거의 보여주지 않았습니다.또 폴로빈슨과 페트로프는 잦은 패스미스를 보였고, 수비시 번번히 뚫리는 경향을 보였죠.

또 다른 문제는 공수조율을 해야할 중앙미드필더인 마크 데이비스의 미숙한 공격전개를 들수있습니다.마크 데이비스는 팀이 역습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간결하게 볼처리를 하지못해 번번히 역습찬스를 날리는 모습을 보이며 허벅지 부상으로 알려진 홀든을 그립게 했습니다.그리고 지나치게 공을 끌며 드리블해 번번히 공을 빼앗기며 상대에게 역습찬스를 내주는 모습을 보였죠.이러한 마크 데이비스의 움직임 때문에 볼튼은 롱패스에 의존해야 했습니다.

정리하면 볼튼은 맨시티전 이른시간에 골을 먹었지만 만회할 시간이 충분했고,77분 콜라로프의 퇴장으로 수적우위라는 큰 기회도 있었지만 성급한 모습으로 날려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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