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만든 반전드라마 맨유를 울리다

전체적으로

맨유와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맨유는 루니를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시키고, 베르바토프만을 세우고 미드필더를 늘리며 중원을 두텁게 해서 에버튼의 중원을 장악하려고 했지만 에버튼의 무한스위칭으로 선수마크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는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에버튼의 공수전환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많이 뛰며 기회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조직력또한 촘촘한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를 괴롭게 했구요

포메이션

에버튼 4-4-1-1
팀케이힐
펠라이니
피에나르-욘헤이팅야-아르테타-오스만
베인쇼ㅡ디스텡-자기엘카-히버트

맨유 4-5-1
베르바토프
나니-스콜스-긱스-플레처-존오셔
에브라-에반스-비디치-네빌

선수개인적으로 보면

맨유의 공격진인 베르바토프는 움직임도 민첩했고 공중볼 다툼에도 적극적이었고 상당히 이타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루니의 공백을 메꿔줬습니다.거기다 3번째골까지 기록하면서 상당히 좋은 평을 내릴수있겠습니다. 나니는 첫번째골과 두번째골을 어시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다시한번 증명했으며 간간히 보여주는 돌파와 슛팅 모두 위협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위협적인것은 그의 날카로운 크로스였으며 2어시를 기록하면서 퍼거슨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습니다.스콜스는 공수조율을 하면서 간간히 날리는 롱패스는 일품이었으며3번째
베르바토프의 골을 어시하면서 넓은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다시한번 과시했습니다.긱스는 평소와 같이 움직임이 나쁘진않았지만 인상적이진 못했고 플레처는 동점골을 만들어냈고 수비적인부분에도 관여했습니다.

맨유의 포백은 상당히 고전했는데 에브라는 몸상태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으며 여러차례 상대선수를 놓치며 안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에반스-비디치는 잘하다가 에버튼에 야쿠부가 투입이 되면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비디치는 후반끝날때쯤 케이힐을 놓치며 실점을 허용한 점이 아쉬웠다. 네빌은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예전과 같은 오버랩핑과 날카로운 크로스는 볼수없었습니다.

에버튼의 선수들을 보면 팀케이힐은 비디치와의 경합이 계속해주면서 계속적으로 공격에 관여했습니다.그리고 후반 91분 2번째골을 헤딩으로 넣음으로써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피에나르는 에버튼 공격의 핵이라고 표현하고 싶을정도로 공수조율,활동량 드리블돌파 모두 훌륭했습니다.그가 풀어나가는 공격은 에버튼이 2점차로 패배가 가까워 올순간 동점을 만드는데 계속적인 관여를 했다.최고였습니다.

욘헤이팅야는 수비적인 위치에서 역습을 차단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무난했습니다. 아르테타와 오스만은 자리바꿈과 스위칭으로 맨유의 혼란스럽게 했으며 특히 아르테타는 후반92분 극적인 강력한 슛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면서 에버튼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습니다.에버튼의 포백은 그럭저럭 무난했으나 결정적인 순간에 선수를 놓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첫번째 플레처의 골이나 세번째 베르바토프의 골은 센터백이 충분히 막을수 있었는데 선수를 놓쳤습니다.

정리하면


맨유는 초반 에버튼의 수비와 무한스위칭을 이용한 패싱공격에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역습을 허용하면서 첫실점을 하게되면서 끌려다녔지만 플레처가 43분에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점유률을 동등하게 가져오게 되었습니다.그후부터 조금씩 공격을 주도하면서 연달아 47분 비디치의 헤딩골,66분 베르바토프의 골을 넣으면서 3-1로 앞서갔습니다.

그후에 계속 경기를 주도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맞는듯했으나 에버튼이 욘헤이팅야를빼고 야쿠부를 투입하면서부터 경기흐름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야쿠부의 몸싸움과 정교한 볼컨트롤이 에버튼에게 기회를 만들어주었고 흐름이 에버튼에게 오면서 결국 인저리타임에 2골을 넣음으로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맨유입장에서는 다잡은 승점을 놓쳤고 에버튼은 패색이 짓던 후반 반전드라마를 쓰며 승점1점을 챙긴 멋진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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