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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이 유지되려면
    찰리의 생각 2010. 7. 28. 18:15
    팀이 유지되려면

    1.최고의 선수들을 배출

    최고의 팀에는 최고의 선수가 있는 법이다. 흔히 말하는 명문팀에는 꾸준히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어지며 또 유망주들이 길러진다. 세대교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팀이 유지된다.

    맨유를 예로 들면 오른쪽윙어에 베컴이라는 선수가 있었고 그가 이적한 후에

    호날두가 나타났으며 지금은 나니와 발렌시아가 오른쪽 윙어로 있다.
    이렇게 좋은 선수들이 꾸준히 나와 자주 자리를 메꾼다.

    아스날 또한 비에이라 나간 자리는 파브레가스가 그자리를 메꿨고

    질베르투 실바 나간자리는 플라미니가 메꿨다.그리고 플라미니 나간후에는
     송이
    나타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다.

    이렇게 좋은 팀들은 계속 좋은 선수들이 나와서 이적한 선수들의 역할을 맡아주며
    이전선수만큼 좋은 플레이로 그의 공백을 메운다.이렇게 일정클래스 선수들이 많이
    팀에 있어야 명문팀으로 발돋움할수가 있다.


    2.안정적인 재정운영

    포츠머스와 리즈의 예를 보듯 좋은 선수들을 구단이 망해 파는 경우가 있다.
    좋은 선수를 영입하고 가지고 있는 팀이 더 좋은 선수로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나 팀의 재정수준에 맞게 지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빅클럽의 경우에는 자기들만의 재정운영능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신생클럽중 급 성장하려는 팀들이 무리하게 돈을 써 나중에 피보는 경우가 좀있다.

    많은 영입이 반드시 성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비싼 선수가 반드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은 아니다. 이런점은 비싼 과외를 받는 것이 반드시 좋은 성적을 보장하는것은
    아닌것과 같은 이치다.

    안정적인 재정운영이 바탕이 되어야 부족한 포지션에 선수를 영입할 수가 있으며 재정이
    넉넉해야 팀에 주축선수를 다른팀에 빼앗기지도 않는다. 승격한 팀들이 2년차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은데 그이유는 승격하자마자 의욕적인 선수들이 좋은 조직력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지만 시즌이 끝난후 승격한 팀의 주축선수들을 빅클럽에게 빼앗겨 승격팀이
    2년차에는 스쿼드가 너무 얇아져서 2부리그로 강등당한는 경우가 많다.

    작은클럽이면 작은 클럽만의 재정운영정책을 잘 만들어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하도록 해야
    할것이며 시간을 가지고 성장시켜야 할것이다.(보통은 의욕적인 구단주가 클럽을 인수했다가
    빚더미에 팀을 앉혀놓고 팀을 몰락시키는 경우가 있다.)


    3.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감독

    감독의 능력은 상당히 팀에게 중요하다. 좋은 감독은 선수들을 하나로 만들어 괜찮은 성과를
    이뤄내며 좋은 성적은 당연히 구단에게는 이익을 가져다주며 선수들의 연봉인상을 시켜줘
    타팀에게 주축선수를 빼앗기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필요하면 자신이 키운선수를 이적시켜
    이적료로 어린선수를 데려와 팀의 주축으로 성장시킨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반복될수록 팀은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유지하게 되고 명문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또 좋은 감독에게서 배우려는 선수들이 많아져 여러가지로 선순환을 가져다 준다.
    예를 들면 레드넵감독을 보면 알수있다. 레드넵감독은 포스머츠감독시절에 데포와 크라우치를
    데려왔다. 그리고 2009년 포스머츠에서 토튼햄으로 레드넵감독이 팀을 옮기자 데포와 크라우치도
    레드넵을 따라 토튼햄으로 이적했다는 점을 보면 알수있다.
    (프로는 돈을 많이 주는곳으로 가는 것이 맞지만.. 자신을 알아주는 감독 밑으로 가려하는 것도 옳은
    선택이다. 블랙번에서 시티로 옮긴 마크휴즈감독이 산타크루즈를 데려온것도 비슷한 예일것이다.)


    4.구단주와 감독의 호흡

    팀에 구단주는 소유자라고 할수있다. 그래서 종종 감독에게 이래라 저래라 간섭하는 경우가 꽤나
    많다. 그리고 감독이 맘에 들지 않을 때는 마음대로 바꿀수 있다. (자기소유니 뭐 자기맘대로 할수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구단주가 팀을 생각한다면 그래서는 안된다.

    구단주의 입김이 쎄면 감독들이 자신의 색깔대로 팀을 만들기가 어렵다. 자신의 전략에 맞는 팀을
    만들기위해서는 영입이 필요한 법인데 구단주가 "영입은 못하니 있는데로 알아서 해"라고 한다면
    자신의 전술을 기존의 선수들에게 입력시키던지 아니면 선수들의 능력이나 성향을 바탕으로 팀을
    꾸리던지 해야한다. 능력이 좋은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도 알아서 잘 한기도 한다. (예를 들면
    안젤로티감독 같은 경우에는 베총리가 "보강은 힘드니 알아서해"라고 해도 곧잘 성적을 낸다.
    그러니"뭐가 필요해 필요한 선수 말해"라고 말하는 이브라모비치같은 구단주 아래서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모든감독이 기존에 선수들로 자신의 팀을 만들수 있는 건 아니다.
    선수들중에는 새감독의전술이 자신에게 안맞는다는 불평을 하기도 하며 팀의 분열을 일으키기도 한다.
    뭐 팀에 전력에 필요가 없는 선수라면 모르겠지만 팀의 에이스가 그런 경우라면 감독은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 성과를 내기보다 에이스에게 끌려다니다가 좋지않은 성적을 이유로 짤리는 경우가많다.
    팀이 분열이 일어날 경우 팀을 수습하는 것은 감독책임이지만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은
    구단주 책임이다. 감독이 에이스를 팀에서 제외시킬것이라 엄포를 놓을때 구단주가 에이스를 경기에
    제외시키지 말라는 압력을 넣는다면 그 감독은 힘을 잃게 되며 결국 성적은 좋지 않을 것이다. 


    5.구단내부의 권력구조

    감독이 경기에 책임을 지고 선수영입이적에 관여할수 있고 전적인 팀성적에 관한 책임을
    지는등 감독이 팀성적에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는 팀이라면 사실은 큰 문제가 없으며
    감독은 자기의 색깔로 구단주에게 인정받으면 끝이다.

    그러나 단장이 선수영입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감독이 그 밑에 있는 경우라면 선수 영입에
    관한 단장과 감독간의 다툼이 생기기 마련이며 구단주가 단장에게 힘을 실어줄 경우에는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영입이 힘들어져 결국 성적부진으로 짤리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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