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
다잡은 맨유를 놓친 아스톤빌라 눈물을 머금다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11. 14. 06:30
안녕하세요.찰리에요.오늘 맨유와 아스톤빌라와의 경기가 열렸습니다.맨유가 객관적인 전력에 우세에 있지만 사실 아스톤빌라원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쉽지않은 경기가 될것이라 예상하는 분들이 많았을겁니다.이번시즌 아스톤빌라는 홈에서 한번도 패한적이 없는 팀이기 때문에 리그에 무패를 달리고 있는 맨유입장에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임에는 틀림없었죠. 맨유는 이번경기에도 점유률을 바탕으로하는 축구를 구사했습니다만 역습을 죽이지않는 의도도 보였습니다.특히 베르바토프가 역습시 스피드가 떨어져 역습을 죽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역습시 베르바토프대신 박지성이 역습에 가담을 하고 베르바토프는 미들에서 볼배급하는 역할을 보였습니다.그리고 아스톤빌라는 점유률 축구보다는 빠른 역습,측면공격을 주로 보여왔으며 이번경기에서도 그런 전..
-
맨체스터더비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더니'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11. 11. 08:31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는데 보셨나요? 서로 같은 포메이션과 같은 전술로 치열한 공방전이었습니다.전체적으로 두팀다 중원을 탄탄해 수비를 강화하고 역습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공격도 중원의 힘을 바탕으로 공격전개가 이뤄졌습니다.물론 전반초반에는 맨시티의 공격이 주로 이뤘지만 맨유가 점점 점유률을 높여가면서 53%대47%으로 점유률이 맨시티를 근소하게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그리고 슛팅숫자보다 파울숫자가 많을 정도로 정말 치열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날 맨유는 슛팅 10개에 파울12개 맨시티는 슛팅9개 파울12개였습니다. 치열한 허리싸움 맨유는 케릭-스콜스-플레처로 맨시티는 베리-데용-투레로 맞붙었습니다.양팀다 수비를 중시하는 움직임을 보여줬었는데 투레가 앞으로 치고 나가면 베리-데용이 후방에서 지원하며..
-
박지성의 결승골의 4가지 의미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11. 8. 06:30
안녕하세요.찰리에요.맨유와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다들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박지성의 두골로 극적인 맨유의승리였습니다.이번경기 다른 블로거들이 박지성의 활약상이나 맨유의 경기내용은 다뤘기에 간단하게 경기정리하는 형식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맨유의 위기 -맨유 주전윙어들의 부상으로 측면 초토화 -전경기 신흥강호 맨시티 잡은 울버햄튼의 사기충만 -경기시작5분만에 하그리브스의 부상으로 교체 -맨유의 익숙하지 않은 포메이션,맨유미들진의 호흡부족으로 인한 경기력저하 먼저 맨유 주전윙어들의 부상으로 맨유의 측면은 초토화된 상태였죠.발렌시아,긱스,나니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하게 된 상태였기 때문에 박지성을 제외하고는 주전으로 뛰던 윙어가 없는 상태였습니다.그래서 결국 프리미어리그경기에 자주 안나왔던 오베르탕을..
-
노숙자 베베 맨유의 주요옵션이 될까?축구선수&감독 2010. 11. 4. 06:30
노숙자출신인 베베에 대한 관심이 그가 점점 맨유경기에 출장하면서 그에대한 의심이 기대로 바뀌고 있습니다.챔스32강 맨유와 부르사스포르와의 경기가 열렸는데 모두 보셨나요?이날 맨유는 전반의 부르사스포르의 압박과 수비 그리고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그리고 맨유답지 않게 패스미스도 많았구요. 게다가 전반23분경에 나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날 부르사스포르에게 덜미를 잡히진 않을까 우려했으나 박지성이 나니의 공백을 잘 메웠고 공수 모두 매끄럽게 했습니다.그리고 맨유가 47분 플레처의 골로 앞서가게 되자 맨유는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62분 퍼거슨감독이 플레처를 빼고 베베를 투입하면서 측면을 강화하고자 했고 박지성은 플레처가 있는 중앙미드필더역할을 맡겼죠.그리고 경기에 투입된 베베는 맨유에서 몇차례..
-
토트넘전 퍼기가 맡긴 박지성의 3가지 역할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11. 1. 15:48
안녕하세요.찰리에요.맨유와 토트넘과의 경기를 보셨나요?상당히 흥미로운 빅경기였습니다.맨유는 4-4-2로 나왔고 토트넘도 마찬가지였지요.사실 여러가지로 토트넘에 고전할 맨유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저번시즌에 이어 이번시즌 토트넘도 상당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사실이었고,맨유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맨유에는 여러 악재가 있었는데 특히 맨유의 오른쪽 수비가 상당히 취약하다는 점하고 토트넘은 왼쪽에 공격이 강하기 때문에 맨유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될수 있으리라 생각했죠.(아실겁니다. 맨유는 나니-하파엘 라인,토튼햄은 베일-에코토 라인이죠.) 또 맨유는 공격력이 상당히 취약한 편입니다. 물론 최근에 에르난데스가 제몫을 해주고 있지만 루니가 없는 공격라인은 많이 무게감이 떨어진것이 ..
-
조광래호의 실험은 높게 평가하나 시간이 필요해찰리의 생각 2010. 10. 13. 05:30
-방향은 알겠지만 아직은 아냐 한일전을 보셨는지요..상당히 재미있는 경기는 아니었습니다만 한국-일본의 숙명적 라이벌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경기임은 틀림없었습니다. 이제 부임한지 얼마 되지않는 조광래호가 4백에서 다시3톱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힘으로 상당히 흥미롭게 그를 보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때가 아닌가 봅니다. 3-4-3을 기본으로 중앙에 센터백이 올라와 수비형미드필더역할을 하며 위에 올라와있던 윙을 아래로 내려 윙백으로 만들어 4-1-2-3의 형태 또는 4-3-3의 형태로 자유로이 변형 가능한 포메이션이라는 사실에서 흥미롭고 재미난 전술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조광래호가 짧은 패스웍을 중시하는 감독이라는 사실에서 나름 기대를 했던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경기가..
-
미운오리새끼 베르바토프 백조임을 증명하다찰리의 프리미어리그 2010. 9. 20. 00:49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유와 리버풀전이 열렸다. 맨유는 시작하자마자 리버풀을 강하게 압박하였고 리버풀은 괜찮은 패싱력으로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그러나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느려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전반전 맨유는 루니 베르바토프 나니 위주로 공격이 풀어나갔고 나름 효과적인모습을 보여주며 리버풀진영을 흔들어놓았다.그럼에도 리버풀의 수비가 단단해 답답한 경기가 계속되었죠.하지만 결국 첫번째골을 41분 베르바토프가 헤딩으로 만들어내면서 경기의 균형을 무너트렸다.코너킥을 얻은 맨유는 긱스가 킥을 올렸고 베르바토프는 토레스와의 몸싸움을 하면서 헤딩으로 완벽한 골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맨유는 공격을 계속 주도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고 리버풀에 비해 공격전개가 매끄러웠습니다.결국 58분경 플레처가 측면으로 ..
-
맨유 리버풀'둘다 물러설곳은 없어'찰리의 생각 2010. 9. 18. 19:40
맨유와 리버풀과의 경기가 일요일에 있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많은 축구팬들은 알고 있을것이다. 두팀의 상황도 역시 알고있을 것입니다.최근 챔스에서 리버풀이 슈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4-1로 이긴 반면 맨유는 레인저스와 0-0으로 비겼다는 점은 상당히 대조됩니다. 일단 리버풀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슈테아우아가 레인저스보단 떨어지는 팀임은 부정할수없기 때문에 단순비교는 어리석은 짓이고 다만 최근경기로 인한 팀사기가 리버풀이 더 높다는 것은 확인할수있습니다. 리그상황을 보면 리그에서 맨유는 2승2무로 현재 리그3위를 달리고 있고 리버풀은 1승2무1패로 리그13위를 달리고 있다.단순한 순위만 본다면 맨유의우세를 예측할수있지만 리버풀이라는 팀이 그리호락호락한 팀은 아니죠.리버풀은 현재 많은 선수..